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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소식] 5월에는 봄을 만끽하러 떠나자

2016 봄 여행주간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지역 프로그램

문화관광저널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6-05-18 10:43:09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2016 봄여행주간’을 맞아 여행주간 홈페이지(http://spring.visitkorea.or.kr)를 통해 지역별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 17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선정된 17가지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를 통해 관광콘텐츠, 관광지, 특산물 등 지역의 특성 등을 반영해 선정한 것으로 최우수, 우수, 일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 특성 살린 최우수 프로그램

대구는 ‘대구는 예쁘다’라는 타이틀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드라마 속 예쁜 대구(힐크레스트, 청라언덕 등), 예쁜 골목길(약전골목, 팔공산 하늘정원 등), 야경 명소(이월드, 앞산전망대 등), 아름다운 과거와의 만남(향촌문화관, 옻골마을 등)으로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분류해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참가자 5천 명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러 곳을 돌아봤다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먹방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먹방 & 쿡방’ 트렌드를 반영해 대구는 오래된 맛집을 비롯해 대구 10味, 서문시장 만원의 행복, 음식테마거리의 음식점을 이용하고 대구관광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에 기념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음료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맛집 정보사이트 대구푸드를 통해 다양한 음식점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방화장품 만들기, 커플반지와 팔찌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대구 뷰티산업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체험비도 지원해주는 뷰티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대구의 대표 뷰티 및 패션 특화거리인 주얼리타운과 수제화거리 방문 후 거리를 배경으로 개인 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찾아라! 교과서 속 대구’, ‘한복입고 근대골목 누비기’ 등 대구에 대해 알 수 있는, 주제가 있는 투어도 있다.

강원도에서는 감성과 테마가 있는 특별 관광열차를 타고 떠나는 ‘기차타고 떠나는 드림스토리 낭만여행’이 춘천권, 원주권, 속초권, 태백권으로 준비돼 있다. 아이와 함께 달리는 열차에서 인문학 교실 등 특별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꿈드림 낭만여행’(춘천권)은 5월 7일과 14일 2회 진행된다. 경춘선 기차 내에서는 심폐소생술 등을 배울 수 있는 ‘건강과 안전교실’, 강원도 아리랑을 배우는 ‘음악교실’, 김유정 소설이야기로 구성된 ‘인문학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도착역인 춘천역 광장에서는 강원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곰취찐빵과 전통음료 시음 및 감자포토존, 캐릭터 환영인사 등이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 춘천, 화천, 양구, 인제, 홍천에서 지역별 시티투어가 운영된다. 거돈사지와 흥법사지 등 지금은 사라진 천년고찰의 흥망성쇠 흔적을 엿볼 수 있는 ‘효드림 낭만여행’(원주권)은 5월 8일 진행된다. 중앙선을 이용한 문화관광해설과 감사골든벨을 통한 지역 특산품과 주요관광지 할인권 경품제공을 비롯해 원주(거돈사지, 흥법사지 등)와 횡성(횡성댐, 올챙이추억전시관 등)에서 사라진 옛절 ‘폐사지’ 및 역사문화유산 체험투어가 가능하다.

학창시절 수학 여행지를 되돌아보는 ‘추억드림 낭만여행’(속초권)은 여행주간 주중 2회 운영한다. ITX청춘과 1박 2일 설악여행 투어버스를 이용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교복 등 7080소품을 활용한 추억 이벤트와 추억 골든벨이 열차 안에서 진행되며, 학창시절 수학여행 추억을 돌아볼 수 있는 여행은 투어버스를 통해 운영된다. 속초아바이마을 연금정, 청간정, 통일전망대 등을 돌아 볼 수 있는 속초와 고성지역 투어와 원대리 자작나무숲, 백담사, 대포항, 하조대, 낙산사 등을 돌아 볼 수 있는 인제와 양양지역투어로 운영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여행에 대한 나만의 테마를 정해 보다 뜻 깊은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4가지 코스의 ‘딱 내 스타일 버스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공군사관학교, 좌구산천문대, 운보의 집 등 아이들이 동경할만한 직업과 장소를 연계한 ‘커서 뭐할래?’ 코스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만 참여가 가능하며, 실버세대를 위한 ‘은빛 페스티벌’은 국악과 와인 페스티벌과 한방체험 투어 등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실버세대는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점을 고려해 투어버스 대신 시외버스터미널간 임시버스 운행과 아웃도어 와인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반기문 UN 사무총장 생가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등을 둘러보며 한국 속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로 세계로’와 정지용 문학관과 속리산 법주사 등 옛 추억을 되새기는 장소를 돌아보는 ‘향수’ 코스가 있다.



역사와 문화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알찬 우수 프로그램

부산에서는 일제강점기와 피란시절 등 어두웠던 부산의 근현대사를 관광에 접목시켜 역사교육과 피란살이 체험을 통해 과거의 추억을 되살려보는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은 5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부산 원도심 일원(중구, 동구, 영도구, 서구)에서 진행되며 스토리텔러의 설명과 함께 피란수도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는 피란수도 역사투어, 피란음식 먹거리 장터 및 맛 따라 투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피란시절 부산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피란수도 역사갤러리’를 부산역에서 운영할 계획이며 부산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시장과 벼룩시장을 운영하는 등 역사 교육과 볼거리가 가득한 여행을 마련했다.

광주의 ‘봄, 찬란한 역사 속으로의 시간여행’에서는 무등산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생태자원이 풍부한 광주호 호수생태공원, 선비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통문화자원인 누정가사문화 등을 융합한 체험형 관광을 경험할 수 있다. 무등산의 무돌길 15구간을 거닐며 무돌길과 연결된 인접도시 광주, 담양, 화순의 대표관광지를 탐방하고 힐링콘서트를 개최해 모든 연령이 함께 즐기며 남도의 향취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매년 계절별 1회씩 개방되는 무등산 정상 개방일에 맞춰 곳곳에 숨겨진 문화유산의 역사와 아름다운 비경을 봄꽃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무등산 정상등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과 역사, 환경이 공존하는 이상적인 미래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울산광역시의‘미래도시로 떠나는 실크로드 울산여행’은 현대자동차, SK에너지 등 산업체 현장을 투어할 수 있는 ‘산업관광’과 태화강 생태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자동차부품기술 연구소에서 중소기업과 현대중공업 등 차례로 여행하는 시티투어가 상시 진행되며, 5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는 고대 원형로 복원, 대장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쇠부리 축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울산을 더욱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는 산업화로 인해 파괴됐던 태화강의 복원과정을 체험하는 태화강 생태관, 태화강을 봄맞이 힐링 공간으로 재구성한 태화강 봄꽃 향연, 태화강 재즈 페스티벌(5월 14일~15일) 등 전시와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일제 강점, 한국 전쟁, 산업화 등 역사유산과 남도소리 등의 문화유산을 테마로 한 전남의 ‘남도문화산책’은 총 5개의 역사 문화 산책코스가 운영된다. 먼저 ‘남도역사산책’은 목포진 역사공원과 근대역사관, 호남지방의 최대 백제별서정원인 이훈동 정원, 구미 마을을 대표하는 다순구미까지 돌아보며 일제 강점과 한국 전쟁 등 역사와 문화를 돌아볼 수 있는 테마로 구성됐다. ‘남도소리산책’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남도민요, 부채춤, 마당창극 등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남도소리울림터와 다양한 야식과 플리마켓, 디제이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남진야시장, 바다분수와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춤추는 바다분수 공연까지 체험할 수 있다. ‘남종화산책’은 남도 남종화의 원류인 추사 김정희의 글과 제자 소치 허련의 목단화를 감상할 수 있는 성옥기념관, 남도남종화를 대표하는 3대 전시관 중 하나인 남농기념관, 한국 모더니즘의 선구자로 신사실파를 형성해 근대화단을 이끌었던 화가 김환기의 생가를 투어 할 수 있다. ‘구림마을산책’은 상대포와 왕인박사유적지, 영암도기박물관, 죽림정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유적지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남도성지산책’은 목포 공생원과 임자도 진리교회, 증도 문준경기념관 등 성지를 거닐 수 있는 코스다. 전남은 수도권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코스를 선정해 1박 2일간 남도문화 산책코스를 돌아볼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온 가족이 여행을 통해 가족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경북의 ‘3대가 함께하는 봄나들이’도 빼놓을 수 없다. 포스코의 글로벌 안전센터 체험, 소라잡이 체험, 해안 데크길 탐방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호미곶의 유채꽃 구경, 죽도시장 및 오어사, 보경사 등 관광지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5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1박 2일 여행 동안 관광 프로그램 중 4개소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포항 특산품인 부추빵, 해맞이빵, 고추장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며, 이밖에 포항 관광 시티투어도 별도로 운영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눈과 귀, 입까지 즐거운 일반 프로그램

서울의 뷰티페스티벌, 인천의 보물섬여행, 대전의 맛, 충남의 농촌체험까지 서울에서는 5월 7일부터 8일까지 신촌에서 뷰티제품 전시와 체험, 콘서트, 패션쇼 등의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신촌 뷰티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인천에서는 섬에서 특별한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인천 보물섬 여행’이 여행주간 기간 동안 진행되며,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미식여행은 대전이 마련했다. 문화미식기행- ‘대전 골목여행’은 문화예술체험, 음식 체험, 원도심 야간 투어, 드라마 촬영지 견학으로 구성됐다. 또한, 세종시는 농촌체험 코스 및 주요 관광지를 투어가 포함된 ‘행복세종으로 떠나는 현장체험 교육여행’ 운영하며, 경기도는 ‘수원화성 테마파크에 가자!’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 화성과 관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에서는 농촌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하며, 제주도는 ‘나를 찾아 떠나는 서귀포 힐링 여행!’을 경남에서는 ‘산청 한방테마파크 항노화 체험’을 마련했다. 이 밖에 역사와 문화체험이 가능한 근대 골목 페스티벌은 전북 군산에서 5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문화관광저널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