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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소통과 섬김의 자세로 시민이 행복한 명품관광도시 보령을 만들 것”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보령, 풍성한 볼거리로 글로컬 해양관광도시로서 우뚝

대담 문화관광저널 이은주 취재팀장 / 사진 고경희 기자 newsone@newsone.co.kr  / 2016-05-13 16:08:13

보령시는 관광보령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미소·친절·청결운동을 펼쳐 시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밝고 깨끗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오는 2020년 전후까지 가시화 시켜야 할 지역 현안과제 30가지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보령발전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시정 각 분야의 고도화전략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축제로 성장한 머드축제가 정부의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돼 국비지원을 다시 받게 된 것도 대표축제 졸업 후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자생력을 키워 가는데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령시는 시군통합평가 6년 연속 우수, 세정종합평가 최우수, 21세기 한국인상 사회부문 대상,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글로벌 대상을 받는 '일 잘하는 보령시'로 평가받고 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올해 보령시의 문화관광 역점사업은

“올 한해 우리 시는 역대 최대인 4,307억 원의 국비확보로 사통팔달 도로망을 구축합니다. 또한, 제5회 해양수산부 장관배 국제요트대회 등 굵직한 해양스포츠 대회가 열리며, 국내 축제 중 유일하게 글로벌 럭셔리어워즈를 수상한 보령머드축제를 내년도 20주년을 앞두고 명성에 걸맞게 알찬 내용으로 준비해서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제19회 보령머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글로벌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원산도 테마랜드와 대천해수욕장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으로 해양관광과 휴양의 인프라를 갖출 예정입니다. 충청수영성 성곽 복원과 성주사지 중심사역 정비, 청소역사 문화공간조성으로 역사의 숨결을 되찾음과 동시에 사계절 문화 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또한, 제5회 해양수산부 장관배 국제요트대회 개최로 ‘국제해양스포츠의 메카’로 도약하고 제97회 전국체육대회(요트, 궁도),  제25회 충남도민 생활체육대회 개최로 해양스포츠와 생활체육을 장려하며, 보령종합체육관 준공과 보령요트경기장 및 스포츠파크 조성으로 글로벌 인프라도 갖추게 됩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대명그룹과 원산도에 서해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할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75만㎡에 객실 1,600개 규모로 5,000억 원을 투자하게 되는데, 원산도 대명 리조트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허브역할을 하며 300명의 고용창출과 2,000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까지 국비 200억 원 투자계획으로 원산도 관광지 개발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됩니다. 이같이 다양한 관광 인프라와 성공적인 축제로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고공 비상할 것입니다.”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홍보마케팅은

“먼저 보령하면 떠오르는 ‘보령머드축제’를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열리는 제19회 보령머드축제를 앞두고 지난 4월 6일에는 보령시청 현관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 기원 메시지(롤링페이퍼)를 작성하고, 소통, 공감 확산을 위한 하이파이브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이후 전 직원이 하나 되어 만든 청사 내 MUD 글자 퍼포먼스를 가졌는데, 이는 올해 머드축제의 성공을 미리 예감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또한, 4월 30일에는 중국 노동절 연휴에 맞춰 국내외 잠재 관광객을 타겟으로 보령머드축제의 공격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자 서울 명동에서 길거리 게릴라 홍보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중국어 리플릿을 배부했으며, 서울 및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그맨 한민관과 안소미가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갖는 등 단순 홍보성 이벤트가 아닌 함께 참여하는 열띤 행사로 진행했습니다. 또한, 당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외신기자 10여 명을 초청해 중국, 홍콩, 대만 관광객들의 머드축제장 방문도 유도했습니다.

시는 머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뉴질랜드, 일본 등에서도 유관 기관과 단체, 기업 등을 통해 홍보를 펼쳐 나가고 있으며, 축제기간 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동영상 서비스로 해외 관광객 방문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내외국인 서포터즈를 통해 수시로 국내와 해외 SNS 사용자들에게 축제 소식을 알릴 계획입니다.”

보령하면 보령머드축제가 떠오른다. 내년에는 20주년을 맞게 되는데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해 연간 30만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하고 있고, 매년 축제가 끝나는 다음 달에는 스페인 토마토 축제인 ‘라 토마티노’ 에도 참가해 글로벌 축제로서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다가오는 2017년 20주년 축제와 2022년 머드엑스포를  대비해 과감한 변화와 발전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먼저 머드광장 진입도로까지 축제장을 확대해 한정돼 있던 축제공간을 확장하며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객들의 실질적 축제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막식을 간소화하는 대신, 콘서트 형식으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막식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거리퍼레이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 특색 있는 가장행렬로 구성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정체돼 있던 체험시설의 다변화를 모색해 신선도를 높이겠습니다.

특히 대표체험시설인 대형 머드슈퍼슬라이드의 규모를 확장하고, 이와 함께 포토타임, 길거리 워킹쇼 등 수요자 중심의 축제로 거듭나도록 변화를 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머드축제와 연계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코레일과 연계한 ‘서해 금빛열차’를 머드축제 체험과 주요 관광명소 투어를 위한 ‘관광성수기 시티투어’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앞으로도 더욱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해 선택과 집중의 맞춤형 행정으로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고용 증대,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고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시민 여러분이 행복하고 지역이 발전하는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보령’을 위해 열정을 쏟아 나갈 것입니다. 보령시민 여러분께서도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 보령’ 건설에 변함없는 관심과 뜨거운 애정으로 시정에 동참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문화관광저널 독자여러분께서도 보령에 많이 찾아오셔서 보령에서만 느낄 수 있는 관광자원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오는 7월에 열리는 보령머드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동아인재대학교(사회복지전공)를 졸업했다. 보령시 총무국장, 대천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제8대 충청남도의회 의원, 제18대 대통령선거(박근혜후보) 보령시 선거대책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담 문화관광저널 이은주 취재팀장 / 사진 고경희 기자 newsone@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