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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소년 합창단 첫 내한공연 MUNCHNER KNABENCHOR "비발디에서 마이클 잭슨까지"

뮌헨 음악 역사의 기품, 드디어 소년 합창단에 들어오다

문화관광저널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 2016-03-17 10:34:33

뮌헨 소년 합창단의 첫 내한 공연이 3월 3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독일의 음악적 경험과 재능을 지닌 소년들로 구성된 뮌헨 소년 합창단은 “비발디에서 마이클 잭슨까지”에 수록된 곡들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한국 관객들에게 첫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레퍼토리 “비발디에서 마이클 잭슨까지”

이번에 첫 내한공연을 하는 뮌헨 소년 합창단은 비발디 영광송 중 ‘하느님의 외아들’, 베르디 나부코의 ‘노예들의 합창’, 브람스의 ‘자장가’ 등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부터 마이클 잭슨의 ‘We are the world’, 아바의 ‘I have a dream’, 퀸의 ‘Love of my life’, 엔니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를 들려준다. 마음을 치유하며 모두 하나 되길 기원하는 음악까지 함께 선보인다. 또한, 뮌헨 소년 합창단만이 전할 수 있는 독일 바바리안 포크송도 감상해 볼 수 있다. 

뮌헨 소년 합창단, 뮌헨시의 풍부한 지원으로 최고 기량 발휘!!

독일의 음악적 경험과 재능을 가진 소년들로 구성된 뮌헨 소년 합창단은 다양한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6세부터 14세까지 변성기 전의 소년들이 엄격한 음악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뮌헨 소년 합창단은 단원들에게 최고의 성악가를 만날 기회를 제공해 최고의 기량을 닦을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연주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돕는 등 풍부한 지원을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뮌헨 소년 합창단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음악적 재능을 지닌 소년들을 지원하는 것이다. 



파릇한 새싹들이 돋아나는 봄, 독일 명품 보이스를 만나다!!

뮌헨 소년 합창단의 설립자이자 예술감독인 랄프 루드비흐(Ralf Ludewig)는 뮌헨의 문화와 음악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창단을 설립했으며, 이들은 독일 문화의 중심인 바이에른 주에서 최고 수준의 합창단으로 인정받았다.

 퇼처 소년 합창단의 음악감독 재직 당시 그의 섬세한 지휘와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 뮌헨시는 도시의 음악산업 발전과 다양성을 위해 최고 수준의 명성을 가질 소년 합창단 창립을 랄프에게 요청했다. 랄프는 그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관찰한 후 단원들을 선발해 합창단을 창단했고, 뮌헨시의 풍부한 지원을 받으며 합창단을 짧은 시간 안에 눈부시게 성장시켰다.

뮌헨 소년 합창단은 베를린필, 뮌헨필과의 <마태수난곡> 연주를 비롯해 독일에서뿐만 아니라 유럽의 유명한 극장에서 성공적인 투어를 진행했고, 오페라에서 뮤지컬, 가요까지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명품 보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지휘를 맡은 랄프 루드비흐는 1974년부터 1981년까지 게르하르트 슈미트-가든(Gerhard Schimdt-Garden) 교수가 지도하는  퇼처 소년 합창단의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합창단 시절 여러 지휘자와 세계 곳곳의 유명 콘서트홀에서 연주한 바 있다.

그는 다양한 연주 경험을 토대로 네덜란드의 엔스헤데 대학에서 성악과 지휘와 음악교육학 학위를 취득한 후 독일의 니데르그라프쉬아프트 종교 음악대학에서 지휘자와 발성 지도자를 역임했다. 또한, 바리톤 솔로이스트로서 유레지오 보컬 콩쿠르와 같은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했고, 1997년 가창 음성학 학위와 성악 언어장애 병리사의 학위도 취득했다. 2002년  퇼처 소년 합창단의 발성 지도자가 됐으며, 2005년부터는    처 소년 합창단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활동했다.

문화관광저널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