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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구는 재미,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느껴보자!

이보빈 기자  / 2016-01-13 16:20:51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구는 재미,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느껴보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대설(大雪)을 일주일여 앞두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겨울의 정취와 농촌문화를 즐길 수 있는 ‘겨울 느끼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을 선정 발표했다.
이들 10개 마을은 얼음축제?썰매타기?겨울먹거리?겨울체험 등 겨울의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자체 및 체험마을 협의회 등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관광,홍보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1. 행복한 사람들이 가득한 마을 「가평 초롱이둥지마을」
초롱이둥지마을은 가평군 최남단에 위치한 마을로 수도권과는 30~40분 거리에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농촌과 산촌이 어우러져 청정자연을 보전하고 있으며,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초롱이둥지 마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겨울 초롱이둥지마을에서 직접 생산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해 만드는 쌀 견과 강정은 재미와 맛, 농촌의 따뜻함을 가져갈 수 있다. 뻥이요!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신기함을 선물해 줄 것이다.

2. 자연과 벗 삼아 황태덕장 탐방과 맛있는 강정「인제 용대2리백담마을」
백담마을은 청정 강원도 산골마을로 44번국도(서울~속초)변에 있어 서울에서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접근성이 뛰어난 마을이다. 도로 양쪽으로 용바위가 있어 용바위 아랫마을이라해서 용대리라 명칭했다. 추운 계곡바람으로 겨울 황태를 만들기 최적의 기온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황태건조 마을로 거듭났으며 약효가 좋은 마가목나무의 효능과 효과를 알리는 올해 7회째의 마가목축제로도 유명한 마을이다.

3. 깨끗한 환경과 민족고유의 전통을 지키는「고성 소똥령마을」
최고의 청정지역인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에 자리 잡고 있고, 진부령계곡의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마을을 돌아 흐르고 있으며, 금강산권역 향로봉자락의 산림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는 전형적인 산골 농촌마을이다. 솟대/장승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농촌생활의 묘미를 실감할 수 있고 가족의 사랑과 결속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고성군의 유명한 관광지와 안보현장을 견학하며 국토의 아름다움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도 키울 수 있다.

4. 우리나라 최북단 두루미가 있는「철원 두루미자는 버들골마을」
시베리아, 중국, 일본 등의 지역에 서식하던 두루미는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 등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에 찾아온다. 버들골마을에서는 인근 철새도래지를 방문해 두루미를 관찰하거나 두루미가 자주 찾는 곳에 먹이를 주는 체험을 통해 천연기념물이면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두루미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기 위해 필요한 우리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체험이 될 것이다.

5. 자연애(愛) 물들다「보은 하얀민들레 마을」
하얀 민들레 생태마을은 청정지역 보은군에 위치하고 있고 하얀민들레가 자생하고 있으며, 100년 이상 된 감나무가 많아 곶감이 유명하다. 친환경 농업을 추진하고 생태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마을 주민이 합심하여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마을이다. 겨울체험거리로 곶감 만들기와 아궁이에 고구마 구워먹기, 눈썰매타기, 얼음지치기 등 다양한 체험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400년 전 조선시대 생활체험을 통해 옛 선인들의 삶을 배울 수 있어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

6. 신선둘레길과 노고단으로 떠나는 겨울여행「남원 지리산 원천마을」
원천마을은 지리산 뱀사골 계곡 인근에 위치한 마을로 뱀사골 꿀 사과의 원산지로 유명하다. 원천마을에서 시작하여 철쭉군락지로 유명한 바래봉까지 개설된 약 8km 구간의 신선둘레길은 울창한 솔 숲길과 산촌마을의 풍경이 어우러진 남원시를 대표하는 숲길로서 해마다 많은 산행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겨울에는 눈썰매, 신선둘레길 걷기, 두부만들기, 메주만들기, 찜질방 체험 등 따뜻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마을이다.

7. 일주일간의 크리스마스 축제「나주 이슬촌마을」
나주시 노안면에는 지어진 지 1세기가 다 되어가는 ‘노안성당’이 있다. 마을주민의 98%가 이 성당의 천주교 신자로 구성된 이슬촌마을에서 마을잔치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 축제를 열기 시작했다.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에 걸쳐 펼쳐지는 이 축제에 가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껴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전구장식으로 밤이 더욱 아름다운 이 축제에서는 우리 농촌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소망엽서 쓰기, 산타양초만들기, 트리꾸미기 등의 다양한 체험과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8. 솔잎향기, 쪽빛 여울이 흐르는「영양 두메송하마을」
두메송하마을은 소나무와 각종 활엽수가 수려하게 숲을 이루는 매봉산과 인근의 투구봉, 그리고 마을을 휘감는 맑고 깨끗한 장파천의 송하계곡이 손님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얼음썰매타기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거워하는 체험이며, 고향의 맛과 정을 느낄 수 있는 군고구마?염색체험이 있다. 자연을 배경으로 정겨운 황토문화와 이야기가 함께하는 영양두메송하마을에서 멋진 추억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9. 눈과 얼음이 만들어 낸 금원산 겨울왕국「거창 황금원숭이마을」
황금원숭이 마을은 금원산(金猿山) 아래 위치한 마을로 ‘금원’(金猿)의 한자를 풀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마을 인근의 금원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매년 12월 말부터 다음 해 2월 중순까지 얼음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축제는 얼음계곡, 얼음미끄럼틀, 썰매장 등 추운 날씨를 이용한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건축물 등 다양한 얼음조각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금원산의 작은 겨울왕국을 만날 수 있다.

10. 천년의 역사와 비경을 간직한「제주 유수암마을」
유수암마을은 제주공항에서 남서쪽으로 1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200~250m 높이에 위치한 중산간 마을로서 형제봉(녹고뫼오름) 오름들과 맑게 솟아 흐르는 유수암물, 무환자나무 및 팽나무 군락지와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자연생태우수마을이다. 제주의 특산품인 감귤수확 체험, 귤쨈 만들기는 제주도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이며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