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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제작부터 소비까지 문화콘텐츠 전 분야 선순환구조 구축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6-01-13 12:32:55

융·복합 콘텐츠 허브 ‘문화창조벤처단지’개소

박 대통령 “365일 멈추지 않는 경제재도약의 심장 돼야”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 개소식에 참석해 우리 경제의 새 패러다임을 이끌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차질 없는 구축과 운영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앞으로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가 기획-제작-구현-재투자로 선순환되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문화창조벤처단지가 문화콘텐츠 산업의 큰 발전을 선도해 신산업을 일으키고 365일 멈추지 않는 경제재도약의 심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문을 여는 이곳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여러분들의 미래이자 국가의 미래이기도 하다”며 “문화창조융합센터, 문화창조벤처단지, 문화창조아카데미, K-컬처밸리 등으로 구성된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며 미래의 청사진”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문화창조벤처단지의 전문제작지원시설, 기업 입주공간, 투자·법률 등 사업화를 일괄 지원하는 비즈니스지원센터 등 시설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차은택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부터 문화창조융합벨트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을, CJ그룹 손경식 회장으로부터 ‘K-컬처 밸리’ 추진 구상을 보고 받았다.
이후 박 대통령은 벤처단지 입주기업 대표, 비즈니스지원센터 입주기관 대표, 벤처단지 협력기관, 문화창조아카데미 학생 및 교수 등과 대화하며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벤처단지의 열정과 꿈이 현실이 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다양한 문화콘텐츠개발 기대돼
문화창조벤처단지는 문화콘텐츠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정부와 민간이 함께 마련한 플랫폼으로 정부가 오는 2017년 말까지 구축할 예정인 ‘문화창조융합벨트’의 핵심 거점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문화융성의 핵심사업인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해 경제혁신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동력으로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우리 문화의 융성을 실현하기 위한 발판이자 창조경제 시대를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구축된다. ‘융·복합 콘텐츠’ 구현을 위해 기획과 제작부터 소비까지 문화 콘텐츠 전 분야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여섯 개의 거점으로 조성된다.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정부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주요 네 개 거점 가운데 첫 단추다. ‘기획-제작-유통-재투자’로 이어지는 전체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가치 사슬 가운데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융·복합 콘텐츠의 ‘기획’ 기능을 담당한다. 이미 지난 2월에 서울 상암동 CJ E&M 건물에 개소했으며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창작자들의 아이디어 기획과 사업화의 기능을 담당한다. 벌써 3만 명이 넘는 방문자가 센터를 찾았고 시설이용은 810건을 달성했다. 분야별 70명으로 구성된 전문 멘토가 120건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문화 콘텐츠 분야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미래의 신성장동력을 이끌 기업
서울 중구의 옛 한국관광공사 건물에 개관한 ‘문화창조벤처단지’는 문화 콘텐츠 분야 벤처 기업을 위한 입주 및 제작 공간으로 구성되며 융·복합 콘텐츠의 제작 지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8월 20일에 개최된 벤처단지 입주기업 설명회에는 700여 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724개 지원 기업 중에 선정된 93개의 기업이 12월 30일까지 입주 완료했다.
입주 기업들은 문화창조벤처단지를 통해 사무실 임대비용에서부터 콘텐츠 제작지원, 투·융자와 시장 개척, 법률자문 등 ‘원스톱 종합 지원’을 받게 된다.
비즈니스지원센터인 ‘cel 비즈센터’를 통한 투자 및 금융 지원, 데모데이 개최 등이 진행되며 벤처단지 입주기업 대상 저금리 융자지원 및 무역금융, 해외네트워크 서비스 및 컨설팅도 지원된다.
벤처단지는 국내외 문화벤처의 핵심 거점으로 확산된다. 벤처단지의 입주기업 간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융복합 킬러콘텐츠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홍릉의 ‘문화창조아카데미’는 융·복합 콘텐츠 제작 인력을 양성할 전문적인 교육기관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융·복합 콘텐츠 구현에 필요한 기술 개발(R&D)의 기능을 맡게 된다. 문화창조벤처단지 내 임시 개관할 예정이며 2017년에는 홍릉에 있는 (구)산업연구원 건물에서 정식으로 개관한다.
아울러 민간 부문과 협업을 통해 문화콘텐츠의 소비와 구현이 되는 ‘K컬처밸리’와 ‘K익스피리언스’ 및 ‘K팝 아레나’를 2017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 같은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구축과 운영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5만 3,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이 모두 완료되면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들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