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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온스에 탄산수까지, 정수기 선택 스마트하게

정지영 기자  winji365@newsone.co.kr / 2016-01-12 14:15:59

물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생수를 마시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각 지자체에선 수돗물을 믿고 마셔도 된다고 홍보를 하고 있지만 가정에선 정수기 사용량이 늘고 있다. 맑고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 대한민국 10가구 중 4가구가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다. 렌탈 정수기도 보편화된 편이라 요즘은 직장에서도 정수기 물을 마실 수 있다.
최근 들어 정수기능은 기본에다 냉온수에 얼음도 나오고 탄산수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확대된 만큼 요모조모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    

사용, 구입 VS 렌트
먼저 정수기를 사용하고자 할 때 구매와 렌탈 중 어느 쪽이 비용 면에서 유리한 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구매하는 경우는 목돈이 들지만 소유권이 소비자에게 있다는 이점이 있고, 렌트하는 경우는 목돈은 들지 않지만 소유권은 업체에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할 경우 지불해야 할 비용 부분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렌탈은 보통 2~3년 정도의 약정 기간이 있어 해지할 때 위약금 문제도 발생하므로 이 부분도 놓쳐선 안 된다. 또 렌탈정수기의 경우 요금, 필터 교환시기, 각종 혜택, 이전 설치비 등의 계약 내용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규격과 성능, 기능이 유사한 제품이라면 보다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제휴카드, 장기사용에 따른 할인혜택도 챙겨야한다.

기능, 기본 VS 다양성
정부가 공인하는 ‘품질인증’ 마크는 기본이다. ‘품질인증’ 마크는 정수기 검사 규정에 의해 구조 및 재질, 정수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엄격하게 검사해서 우수한 제품에 부여하는 것이다.
원수(原水)에 따라 정수방식도 다르다. 상수도일 경우 중공사막방식인 UF방식이, 지하수일 경우는 역삼투압방식인 RO방식이 좋다.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된 만큼 각 기능들이 생활에 얼마나 쓸모가 있을 지도 고려하는 게 좋다. 냉·온수 기능 모두 필요 없다면 기본 사양의 정수기만 구입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냉수기능을 주로 사용하고 온수는 가끔 사용할 것 같으면 온수기능 정지가 가능한 절전형 제품을 선택해야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정수기도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건 기본이다.
얼음정수기는 정수, 냉수, 온수에 얼음까지 나오는 정수기다. 물을 깨끗하게 정수하는 기능은 기본이고, 깨끗하고 단단한 얼음을 제조할 수 있어야 우수한 제품이다. 얼음정수기를 선택 할 때는 ‘가격’과 ‘위생’을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내부 청소와 관리가 용이하도록 얼음저장고, 얼음틀 등이 쉽게 분리되는 제품이 좋다. 얼음저장고가 분리되지 않는 경우는 쉽게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 얼음에서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얼음을 생성, 추출할 경우 소음이 발생하는 제품도 있으므로 소리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이 부분도 체크를 해보는 게 좋다.

사후관리, 업체 VS 가정
청소나 필터 교환 등 사후 관리를 잘하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업체마다 멤버십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만큼 필터 교체주기에 맞춰 전문가가 시기에 맞춰 연락하고 방문해 필터교환, 청소 등 제품 관리 및 제품 이상 발생 시 신속한 A/S를 받을 수 있는지도 짚어야 한다.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평소 관리도 중요하다. 정수기는 보통 주방이나 싱크대에 설치하는데 음식물 등 오염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정수기 주변을 항상 깨끗하게 해주고 가스레인지 등 화기 주위는 피해서 설치하는 게 좋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2~3분간 물을 흘린 후 사용하는 게 좋다. 냉온수가 나오는 코크는 공기의 유입이 가능하므로 각종 이물과 물때로 인해 미생물의 증식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업체마다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최적의 모델을 선택하는 게 어렵다면 정수기렌탈 비교 사이트를 이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렌탈포유는 렌탈료는 어느 정도가 합리적인지, A/S 등 사후관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