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_left
search

 

 

ȭ
ȭ

농촌의 정도 느끼고 입맛도 사로잡을 김장하기 좋은 체험마을로!

이보빈 기자(bibie1@newsone.co.kr)  / 2015-12-17 16:04:39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을걷이가 마무리 되고 월동 준비를 시작하는 계절을 맞아 지역에서 수확한 특산물로 만드는 김장체험을 즐길 수 있는 ‘김장체험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을 선정 발표했다.



1. 행복한 사람들이 가득한 마을 「양평 가루매마을」

가루매마을은 칠보산 자락아래 조용하고 편안한 농촌마을로 수도권과 불과 약 30~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접근성이 뛰어난 마을이다. 김장체험을 시작으로 매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고춧가루 · 배추?무 등 농산물을 활용해 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김장체험 뿐만 아니라 농산물을 가공한 장아찌·쌀 등 안전한 먹거리도 구매할 수 있다.

2. 물 맑고 공기 좋은 산골마을「인제 하늘여울소치마을」

소치마을은 고랭지배추가 잘 자라는 청정 강원도 산골마을로 44번국도(서울~속초)변에 있어 서울에서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접근성이 뛰어난 마을이다. 강원도 새농어촌건설운동 대표모델마을로 고랭지배추를 이용한 맛있는 김장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입화체험, 도자기체험 등 학생들이 농촌체험과 교육여행을 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감만족 다채로운 체험여행을 소치마을에서 경험할 수 있다.

3. 아름다운 시간이 흐르는 마을「춘천 원평팜스테이마을」

화악산을 병풍 삼고, 북한강 춘천호를 앞마당 삼은 춘천 원평마을은 서울춘천고속도로 강촌IC 약1시간 소요되며, 배산임수의 명당으로 마을에 들어서면 몸과 마음이 정화 되는 듯 편안하다. 김장체험에 사용하는 재료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며, 배추와 무, 쪽파, 갓, 고춧가루 역시 친환경 인증을 통해 체험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농촌마을이다.

4. 푸짐한 농심과 고향의 향수가 느껴지는 마을「증평 정안마을」

증평의 관문 500년 이상의 느티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는 농촌마을로 주변에는 가볍게 삼림욕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등산코스와 사시사철 시원하고 맛좋은 약수터가 있어 늘 방문객이 발길을 멈추게 하는 아름다운 아늑하고 푸근한 마을로 사통팔달 전국적으로도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고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로 김장체험 및 절임배추 판매와 보쌈김치, 떡매치기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맛보고 농심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5. 김장철에 가장 바쁜 마을「청양 가파마을」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 서북부에 위치한 가파마을은 당진영덕고속도로 신양IC에서 약 30분정도 소요되며, 고추농사도 많이 짓지만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가공공장을 갖추고 있어 김장철이 1년중 가장 바쁜 시기이기도 하다. 질 좋은 고춧가루와 마을에서 농사지은 싱싱한 배추에 갖은 양념을 더해 만드는 맛깔난 김장 체험을 통해 올 겨울을 든든히 준비해 볼 수 있다.

6. 역사와 손잡은 문화놀이마을 「부안 우리밀 마을」

우리밀 마을은 서해안고속도로 줄포IC와 인접 하여 접근성이 뛰어난 마을이다. 마을 곳곳이 역사와 문화의 산실로 눈길 닿는 곳 어디든, 발길 닿는 곳 어디든 우리 선조들의 삶이 곳곳이 숨어있다. 우리밀 마을에서의 김장배추는 해풍을 맞고 자라 육질이 단단하며, 무르지 않고 곰소 염전에서 나는 천일염을 사용하여 절이기 때문에 매우 신선하며, 또한 양념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마을 농산물만 사용하고 있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김장체험과 더불어 아름답고 소박한 마을 전경과 역사?문화 탐방을 할 수 있다.

7. 흥겨운 풍물과 몸도 마음도 건강한 마을「해남 동해김치마을」

해남읍에서 약25km정도 떨어진 김치마을은 두륜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친화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전통 돌담길, 오염되지 않은 바다, 넓은 들판, 마을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공통그림이 있는 저수지까지 김치마을은 마을의 요소요소를 잘 다듬어 계절별 특색 있는 체험으로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고 있다. 또한, 주변에 강진의 청자 관광지, 땅끝 관광지, 완도 등 많은 관광지가 있어 마을의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테마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8. 빛나는 별, 맑고 청명한 자연마을「예천 출렁다리마을」

낮에는 맑고 청명한 산과 맑은 물을 자랑하며, 밤하늘엔 빛나는 별들과 귓가의 시냇물소리가 있는 아름다운 출렁다리체험마을은 예천군청에서 약 15분정도 소요되며, 마을 공동으로 농사지은 배추를 이용한 김장체험과 특산물 마를 이용한 마깍두기 통하여 건강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마을 공동체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체험객, 관광객,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농촌의 인심과 밥심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마을이다.

9. 대봉감 홍시가 들어간 알싸한 김치마을「의령 청미래체험휴양마을」

청미래마을은 의령읍에서 5분 이내이며, 물 맑고 돌이 많아 수암마을이라 불린다. 마을내 관세음보살상 333개가 위치한 수암사가 있는 청정지역이다. 의령의 특산품인 망개떡 만들기 체험이 있어 내가 직접 만든 떡을 먹어보고 만들 수 있으며, 기온차가 심한 고랭지에서 자란 고추, 배추, 무 포함 대봉감 단지에서 얻을 수 있는 홍시를 넣은 김치담기가 특이하다. 달콤한 망개떡과 알싸한 김치가 있는 청미래마을에서 농촌체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10. 돔베고기와 함께 즐기는, 섬 김치 맛「제주 명도암참살이마을」

제주도는 육지에 비해 따뜻한 기후와 현무암질 토양을 가지고 있어 똑같은 배추, 무의 품종을 심어도 육지와는 맛이 다르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느낄 수 있을 만큼 큰 차이는 아닐 것이다. 명도암 참살이 마을의 김장이 특별한 이유는 무 등 각종 채소로 만든 효소를 활용하여 김치를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육지 여행객이 김장에 참여할 경우 체험한 김치를 포장해 가는 대신 제주 흑돼지 보쌈을 제공한다고 하니 섬김치 맛도 보고 보쌈까지 즐길 수 있는 즐거운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