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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문학의 고장 ‘영양’의 향기에 취하다

  / 2015-12-16 14:43:46


메마른 삶에 쉼표가 그리울 땐 영양입니다.
올 땐 조금 먼 듯, 와보면 굽이굽이 설렘의 파노라마, 돌아갈 땐 앨범 가득 추억의 영양입니다. 삶의 무게를 아름다운 감성으로 풀어내는 문학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잘 물려받은 만큼 널리 전해주고 싶은 전통 또한 영양의 자랑입니다.
마음의 고향을 향한 초록빛 드라이브! 지금 바로, 영양으로 달리세요.

 


장계향과 음식디미방

여중군자 장계향(1598~1680)은 조선 숙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갈암 이현일의 어머니이며, 이황·유성룡·장흥효의 학통을 이어받은 조선중기 유학자 석계 이시명의 부인이다. 학문과 시·서·화에 능했으며 강인함과 온유함을 지닌 도덕적 품성으로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냈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의지할데 없는 사람들을 아무도 모르게 평생을 도와 ‘맹자나 장자의 어머니 같은 현명한 분’이라 칭송하였다.

그가 저술한 ‘음식디미방’은 한글 최초의 음식조리서로 양반가에서 일상생활에 먹는 음식의 재료와 그에 따른 조리법, 보관법 등의 비법이 상세히 서술되어 있어 조선후기 반가음식문화의 특성들을 잘 알 수 있다.

음식디미방 체험관에서는 오랜시간을 통해서 만들어 지고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인 다양한 음식디미방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또한, 음식디미방 교육관에서는 전통음식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음식디미방에 나오는 여러가지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해 볼 수 있으며 사전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남자현과 지경마을

독립운동가 남자현(1872~1933)지사는 남편이 의병으로 왜적과 싸우다

사망하자, 독립운동에 뜻을 품고 만주로 망명하여 교회와 여성교육기관

을 세워 농촌개발과 여성 계몽운동으로 독립정신을 일깨웠고, 독립투사들의 힘든 옥바라지로 독립군의 어머니라 칭송받았다.

국제연맹조사단에게 왼손무명지를 잘라 조선독립원(朝鮮獨立願)이라는 혈서를 쓴 후에 자른 손가락을 함께 보내 독립에 대한 염원을 세계만방에 알렸다. 또한, 여러 차례 무장항일투쟁에도 앞장서 오다 일본육군대장을 암살하기 직전 체포되어 모진 옥고를 치르면서도 일본이 주는 음식은 먹지 않겠다고 단식하여 거의 죽은 몸으로 병보석 출감하였으나 62세의 나이로 순국하여 대한민국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으며, 지사의 고향인 이곳 지경마을에 생가가 복원되어 있다.



일월산

일월산(1,219m) 산세는 하늘에 우뚝 솟아 웅장하고 거대하며 산정은 평평하다. 동쪽으로는 동해와 울릉도가 바라보이고 해와 달이 솟는 것을 먼저 바라본다 하여 일월산이라 부른다. 정상부에는 일자봉(日字峰), 월자봉(月字峰) 두 봉우리가 있으며, 천축사라는 사찰터와 황씨부인당, 용화사, 천화사, 용화선녀탕 등 볼거리가 많으며, 산나물(참나물, 금죽, 나물취, 더덕, 고사리 등)은 뛰어난 맛과 향으로 인기가 아주 높다.

또한, 일월산은 동학의 기본경전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가 집필 된 곳이고, 최해월 동학교주가 수도하였고, 의병활동이 가장 왕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초대 구세군 총사령관 김해득의 출생지이다.




금강소나무생태경영림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은 수비면 소재지에서 5.7km 떨어진 본신리에 위치하며 일반 소나무와 달리 줄기가 곧바르고 마디가 길고 껍질이 유별나게 붉은 소나무인 금강송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청정한 계곡을 끼고 있는 이곳에서 금강송의 진면목을 확인하면서 금강소나무가 내뿜는 숲의 향기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야영테크를 비롯하여 식수대, 출렁다리, 향토물고기, 생태탐방로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예약을 통한 숲해설가로부터 코스안내와 금강송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인근에는 검마산 자연휴양림과 백암온천이 있어 사계절 가족단위 및 청소년 심신수련장으로 즐겨 찾을수 있는 곳입니다.


전국 제일의 특산물 “영양고추”
일교차가 크고 일조시간이 많은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하는 영양고추는맛과 향이 뛰어나며, 색깔이 곱고 선명하고 고춧가루는 물에 뜨며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하여도 진한 맛을 낼 수 있다. 또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고 질감이 좋으며 고추씨가 적다.

정직한 농심과 청정자연이 만든 “영양사과”
일월산 자락 높은 곳에서 풍부한 일조량, 맑은 공기, 깨끗한 물, 큰 일교차 등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추어 당도·맛·향이 타지역 보다 뛰어나고, 과피가 얇고 조직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아 아삭아삭한 씹는 맛이 뛰어나다.

원하고 달콤한 “영양배”

과피가 얇고 수분이 풍부하고 주야간의 온도차가 많아 당도가 높습니다. 특히 껍질이 매끈하고 육질이 아삭아삭하며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산간고랭지에서 친환경농법을 이용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청정영양 일월산 자락의 맑은 공기,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물 등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추고 산풀퇴비와 유기농법으로 재배합니다.

굵은알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영양포도”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하여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영양포도입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지역 영양에서 생산되는 영양포도는 포도 생육에 적합한 기후와, 토질이 좋아 포도 알이 굵으며 주야간의 온도차이가 많아 당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포도 한 송이 송이마다 봉지를 씌워 친환경농업(저농약인증)으로 재배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농산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토종 “흑염소”
일월산흑염소의 우수성, 자연 농업방식으로 방목하는 일월산흑염소는 인근에서 생산되는 천궁과 당귀 등의 약초를 먹고 자라 건강하고 육질이 좋은 고급 약염소입니다.

일월산 자락의 고산지나 수초가 풍성한 곳에서 다양한 먹이를 먹고 자라 건강하고 약효도 뛰어납니다. 흑염소는 예로부터 식용보다는 약용의 개념이 더 컸습니다.

칼슘과 단백질, 인과 철분, 비타민 B와 비타민 E는 다른 육류보다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슘의 경우 한우 19mg, 돼지 4mg에 비해 흑염소는 112mg이며, 단백질도 한우나 돼지에 비해 높은 함량을 자랑합니다. 일월산흑염소는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적고, 육질도 부드러워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영양군청 문화관광담당계장 정현석

054-680-6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