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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녹이는 칼칼한 붕어매운탕

특집팀   newsone@newsone.co.kr / 2015-11-16 18:20:51

추천맛집 | 안천매운탕

탑정호를 마주하고 먹는 별미

추위를 녹이는 칼칼한 붕어매운탕

얼큰하고 칼칼한 매운탕 국물이 목을 타넘어가는 상상만 해도 추위가 싹 가시면서 입안에서는 군침이 꼴깍 넘어간다. 더구나 음식을 먹으며 논산의 명물 탑정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전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을 듯하다.

‘안천매운탕’(대표 김평중)은 탑정호와 계백장군유적지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손님들에게 이러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일출과 해질 무렵의 일몰, 그리고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어 음식 맛을 돋워주는 것이 안천매운탕의 강점이다.

안천매운탕은 붕어매운탕과 참붕어찜, 메기탕, 새우탕을 주로 하는 논산의 맛집. 27년간 이어온 전통을 기반으로 맛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지에 이르렀다는데, 그 비결을 살짝 살펴보자.
우선 최상급의 국내산 참붕어만 사용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솜씨가 아무리 좋아도 재료가 신통치 않으면 맛을 낼 수 없는 법. 더구나 해산물은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김평중 대표는 이틀에 한 번씩 재료를 구입해 사용한다.

야채는 대부분 직접 재배해서 쓴다. 기타 식자재는 논산 화지시장에서 김 대표가 매일 직접 구매해오는데, 언제나 최상급을 고집한다.

요리는 김 대표의 어머니가 맡고 있다. ‘음식 솜씨가 좋으니 붕어찜집을 해보라’는 주변의 권유로 처음 음식점을 시작한 것이 벌써 20년 전인데, 시작부터 반응이 좋았고 그 덕에 20년간 이 일을 계속해올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제는 붕어요리의 대가가 되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 이곳의 붕어매운탕은 ‘달고 맛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비결은 양념 배합에 있단다. 똑같은 양념으로 요리해도 각기 다른 맛이 나는 이유가 바로 양념 배합 때문인데, 안천매운탕의 양념은 20년간 쌓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생한 특급 양념이다. 그러므로 공개는 불가.

사실 김 대표의 어머니는 종갓집 며느리. 음식솜씨가 안 좋을래야 안 좋을 수가 없다. 이집을 찾는 어르신 손님들의 까다로운 입맛까지 잘 맞췄던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안천매운탕을 찾는 손님들은 논산, 계룡 뿐 아니라 인근의 대전, 서울 등 전국적이다. 관광버스를 대절해 이곳 매운탕을 맛보러 오는 손님들도 있고 일주일에 두세 번씩 찾아오는 손님도 있단다. 매운탕이나 붕어찜, 국물이 시원하기로 소문난 새우탕을 입맛대로 골라 먹고, 식사 후 제공되는 구수한 누룽지까지 덤으로 먹을 수 있으니 단골로 정해두고 찾는 손님들이 많은 것이다.

특집팀

위치 탑정호 및 계백장군유적지 인근
문의 041-732-7796, 010-5567-2580
메뉴 붕어매운탕, 참붕어찜, 메기탕, 새우탕 등
주소 충남 논산시 부적로 619(부적면 신풍리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