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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관광청소식_11월호

정지영 기자  winji365@newsone.co.kr / 2015-11-16 11:32:35

독일 관광청

가이어라이 로프다리와 독일 축구 박물관

2015년 여름 휴가 시즌에 독일로 여행을 간 관광객의 숙박일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월부터 8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개 이상의 침대를 보유한 숙박시설에서의 숙박일수가 총 5.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 시즌인 6~8월에만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했다.

페트라 헤도르퍼 독일관광청장은 이러한 현상을 휴가 목적지로서써 독일의 매력이 증가한 결과로 보았다. “지난 2년 동안 독일로 여행을 온 관광객이 7% 이상 성장했다. 특히 여름에 평균 이상의 성장은 독일 관광 시장에서 여름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3개월의 수치가 한 해의 1/3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관광객이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독일 여행에서 가봐야할 곳이 또 있다. 라인란트팔츠 주의 뫼르스도르프에 100m 높이의 가이어라이 로프다리가 10월 3일에 새롭게 오픈했다. 훈스뤼크 산맥 중심부 깊은 골짜기에 설치된 이 다리는 독일에서 가장 긴 루프다리이며, 계곡 위를 걷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뫼르스도르프에 새로 지어진 방문자 센터에서 다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루트들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50년 독일 축구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축구 박물관을 추천한다. ‘우리가 축구다’라는 모토로 공식 독일 축구 박물관이 10월 25일 도르트문트에서 오프닝 세레모니를 했다. 클럽 축구와 독일 국가대표팀을 메인 테마로 3개 층에 걸쳐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멕시코 관광청

만나는 순간, 푹 빠지는 매력의 멕시코 소개

멕시코 관광청이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제2회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에 참가했다. 올해 두 번째 참가다.

29일에 열린 B2B데이에서 현지 유명 호텔과 DMC도 참가해 한국 여행사와 폭넓은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도 가졌다.

다음 날엔 ‘만나는 순간, 푹 빠지는 그곳’이라는 슬로건으로 관람객과 만났다. 멕시코는 이미 알려진 칸쿤, 로스 카보스 등 유명 휴양지뿐 아니라 33개의 UNESCO 지정 세계유산으로 미주에서 가장 많은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과달라하라는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여러 가지 면에서 멕시코 여행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마리아치 음악과 데킬라의 본고장이자 멕시코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이다. 산 미겔 델 아옌데는 2008년 유네스코에서 세계 인류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곳이다. 이 도시의 종교 및 공공 건축물들이 바로크 시대에서부터 19세기 후반의 신 고딕 양식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트렌드와 스타일들의 진화를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신들의 도시라고 불리는 테오티우칸은 메소 아메리카 지역 문명의 가장 중요한 유적들을 보존하고 있다. 어떤 위치에서 여행을 시작하더라도 아름다운 건축물과 태양의 피라미드, 죽은 자의 거리 등 건축물 이면에 감춰진 미스테리를 보며 신비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어 토, 일요일에는 멕시코 관광청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CPTMKOREA) ‘좋아요’ 이벤트를 통해 칸쿤의 대표적인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하드락 호텔 칸쿤(Hard Rock Hotel Cancun)의 숙박권, 멕시코 음식 전문 레스토랑 온 더 보더(On The Border)의 식사권을 비롯해 다양한 선물도 제공했다.

필리핀 관광청

카피즈 전등도 감상하고 항공권 당첨까지

필리핀관광청(한국지사장 마리콘 바스코-에브론)은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진행되는 ‘2015 서울 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 2015)’에 참가한다.

관광청은 청계천 일대의 백제 화합의 정신을 나타내는 장통교와 삼일교 구간 사이에서 ‘필리핀 카피즈 전등(Philippine Capiz Lanterns)’을 전시한다. ‘카피즈(Capiz)’ 전등은 필리핀에서 큰 명절로 꼽히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사랑 받는 상징물로 빛에 따라 신비로운 색채감을 뽐낸다.

축제 기간 동안 광교갤러리에 홍보부스를 열어 필리핀 각 지역별 안내 책자를 배포하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한다.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건망고, USB, 쇼핑백, 볼펜, ‘2015 필리핀 방문의 해’ 티셔츠 등 다양한 경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또 필리핀 카피즈 전등 앞에서 사진을 찍은 뒤 필리핀관광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PHLTOURISM)의 이벤트 게시물 하단에 사진과 함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필리핀관광청은 빛초롱축제 마지막 날 설문조사에 참여한 방문객과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필리핀항공에서 제공하는 인천-마닐라 왕복항공권 2매와 세부퍼시픽항공에서 제공하는 인천-마닐라 또는 세부 왕복항공권 2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특별히 ‘빛으로 보는 서울관광’이라는 테마의 이번 축제에 참가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많은 서울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이 이번 축제에 참가해 ‘카피즈 전등’을 통해 필리핀의 큰 명절인 크리스마스를 미리 체험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르웨이 관광청

트롬소에서 오로라 감상

노르웨이 관광청은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노르웨이를 여행한다면 오로라를 보기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알렸다.

“북극권의 관문인 트롬소(오슬로에서 비행기로 1시간 55분 걸림)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오로라를 관찰하기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라며 5장의 사진을 선보였다. 사진에는 밤하늘 별빛을 고스란히 투영시키며 초록색 오로라가 빛을 발하고 있다.

하늘을 가로질러 출렁이는 듯한 거대한 커튼 모양의 오로라는 태양풍의 작품이다.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스마의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 분자와 반응하여 빛을 내는 현상이다. 주로 위도 65~70° 사이에서 나타나며 지표로부터 65~100km 사이에서 나타난다. 가장 많이 보이는 색은 녹색 혹은 황록색이며, 때때로 적색, 황색, 청색, 보라색을 볼 수도 있다.

관광청은 “마법같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순간이라며, 11월의 시작인 지금, 노르웨이 트롬소에서 극지의 석양과 오로라를 함께 즐겨보라”고 추천한다.

한편, 2일 영국 싱크탱크 레가툼 연구소가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겨 발표한 ‘2015 레가툼 세계 번영 지수’에서 노르웨이는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사회적 자본, 개인의 자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