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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축제-10월호

(이보빈 기자 bibie1@newsone.co.kr)  / 2015-10-18 12:38:28


인천 드림파크 가을축제 2015 10월 8일 ~ 10월 18일 드림파크 녹색바이오단지 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를 드림파크라는 꿈의 공원으로 탈바꿈해 매년 2회(5월 봄 꽃밭 개방, 10월 국화축제) 축제를 개최한다. 2015년 개최되는 <드림파크 가을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화작품들(대형 토피어리, 국화분재 등)이 전시되며 약 28만평의 녹색바이오단지에서 펼쳐지는 국화와 코스모스 등 대군락의 꽃밭은 국화축제 최대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크고 작은 화단으로 가득한 자연학습관찰지구와 억새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습지관찰지구, 소담스러운 야생화들의 향연 야생초화원에서는 도심지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환경생태공원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매립지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문화의 메카로 만들어나가는 현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고 체험해 보자.



양양송이축제 10월 1일~10월 4일 양양남대천

자연의 향으로 가득한 설악산에서 신비의 영물인 양양 황금송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양양송이축제가 10월 1일부터 10월4일까지 개최된다. 최적의 자연환경을 지닌 태백산맥에서 채취되는 양양송이는 살이 두텁고 향기가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고, 다른 지역 송이보다 수분함량이 훨씬 낮아 살이 단단하여 장기 보관이 가능한 우수한 품종이다. <양양송이축제>에서는 송이 채취 현장체험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전원을 느낄 수 있으며, 외국인 송이채취 현장체험을 통해 양양송이의 우수함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송이버섯을 사람들은 황금버섯, 숲 속의 다이아몬드, 신비에 쌓인 영물이라고 부른다. 값이 비싸 송이를 일반서민들이 맛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여인의 한복 저고리처럼 설악산의 크고 작은 봉오리들이 단풍 저고리를 입고 남하하는 가을이 되면 이곳 가을 양양에는 영물 송이의 신비를 찾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주로 가을 추석 무렵에 소나무숲 땅 위에서 발생하는 식용버섯으로 소나무 아래서 자라기 때문에 송이버섯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대부분의 버섯이 죽은 나무에서 발아하여 기생하는데 비해 송이는 살아있는 20~60년산 소나무에만 자생한다. 향기가 독특하고 맛이 좋아 오래 전부터 식용으로 사용됐다. 남대천, 설악산의 산림욕을 즐기며 화강암 토질에서 수십 년 자란 소나무 밑 솔잎 낙엽을 뒤져 만나는 송이.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됐고, <양양송이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들어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적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억새축제 10월 10일~10월 17일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일원

억새꽃이 만발한 10월 10일,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색색의 조명으로 물든 억새밭과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억새축제를 개최한다.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야간에는 출입이 통제되는 하늘공원을 야간 개장해 삶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은빛 억새물결 사이를 거닐며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 제공한다. 서울 억새 축제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연령·성별·계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가능한 부대행사를 통해 오감으로 느끼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이고 역동적인 서울의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하늘공원의 광활한 억새밭에서 일상의 여유와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자.



장성백양단풍축제 10월 23일~10월 25일 백암산 일원
산과 물 인간의 역사가 조화를 이룬 곳 ‘전남 장성’에서는 노령의 정기를 담은 백암산의 기암괴석과 천연기념물인 비지나무 숲속의 천년고찰  백양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백양단풍축제를 개최한다. 애기단풍의 아름다움과 관광장성의 좋은 이미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자 전국단위의 단풍등산대회와 특색있는 테마로 개최된다.


백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해발 741.2m의 상왕봉을 최고봉으로 내장산, 입안산 줄기와 맞닿아 있다. 백암산에서 뻗어 내린 백학봉은 해발 630m의 거대한 바위봉으로 마치 그 형태가 '백학이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백학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백학봉에서는 백양사와 백양사 일대 계곡의 단풍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이곳은 다른 지역의 단풍보다 잎이 작고 색깔이 고운 당단풍(애기단풍)이 일품이다.

백양사는 내장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절로, 백제 무왕(632년)때 창건했다고 전한다. 거대한 바위를 배경으로 좌우에 맑고 찬 계곡물이 흘러내려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가을단풍을 비롯하여 일 년 내내 변화무쌍한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준다. 대웅전, 극락보전, 사천왕문은 지방문화재로 소요대사부도는 보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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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자갈치축제 10월 8일~10월 11일 부산자갈치시장

10월 8일이면 이곳에서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를 외치는 정겨운 자갈치 아지매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우리나라 최대의 우수한 어항기지인 남항이 현재와 같이 준공된 후, 선착장과 방파제가 들어서며 상인들이 모여들었다. 당시 충무동 해안통 주변의 생선상인들이 1946년 10월에 생어상조합(임의단체)을 결성하게 된 것이 오늘날 자갈치 시장이 생기게 된 효시다.
원래 남항 일대의 용두산쪽 자갈돌이 많아 자갈치로 불렸으며, 일제시대에는 남민정으로 지칭되다가 해방이후 영도의 남항동에 대하여 남포동이라 고쳐 부르게 됐다.


그리고 1970년대 부터 자갈치 시장에 건어물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는 100여 곳에 달하는 꼼장어, 고래고기 상인들이 바닷물 위에 상점을 짓고 영업을 했다. 이것이 자갈치 시장을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게 된다.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행사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한국 최대의 수산물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의 상징이며 부산 사람들의 마음의 고향인 자갈치축제에 오셔서 신선하고 특색있는 수산문화와 오직 이곳의 이색적인 거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추억과 낭만의 즐거움을 느껴보자.



강경발효젓갈축제 10월 14일 ~10월 18일 강경포구 일원
강경발효젓갈의 특징은 모든 재료를 원산지에서 직접 가져와 선조로부터 이어받은 전통비법에 현대화된 시설로 정갈하게 제조되어 전국의 어느 젓갈과도 비교될 수 없는 옛 고유의 참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업형 축제로 발전한 강경젓갈축제는 당초 IMF가 한창이던 1997년 경제 극복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인들의 소득증대 취지에서 강경 젓갈상인들의 뜻을 모아 시작한 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강경젓갈축제에서 강경발효젓갈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단순히 젓갈이 염장식품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하여 세계 속의 젓갈, 발효음식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다진 결과, 관광객들의 호응도가 훨씬 높아졌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강경포구재현행사, 젓갈김치 담가가기, 양념젓갈 만들기, 왕새우 잡기체험이 있다. 또한 젓갈주먹밥 만들기, 젓갈김밥 만들기, 소원등 만들기, 공예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볼거리와 젓갈뷔페식당 및 향토음식점 운영 등 먹거리도 다양하고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