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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화제-10월호

이보빈 기자(bibie1@newsone.co.kr)  / 2015-10-18 12:13:52


‘응답하라 1988’ 두 번째 포스터 공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난 9월 말 공개한 포스터에 이은 두 번째 포스터로, 어렸을 적 뛰어 놀던 골목을 배경으로 선 다섯 명의 청춘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골목은 그대로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에서 청년으로 성장한 이들은 바가지머리에 5대5 가르마, 스톤 워싱 청바지 등 촌티 나는 복고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 사이에서 피어날 쌍팔년도 식 우정과 사랑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응답하라 1988'은 큰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 3번째 작품이다.

2015년 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10월 5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80년대~90년대 초반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한번쯤 타 봤을 추억의 말타기 기구 앞에 선 다섯 청년 이동휘, 혜리,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의 모습이 담겼다.

‘응답하라 1988’은 올 하반기 편성될 예정이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복면가왕’ 치타, 래퍼의 반전

래퍼 치타가 완벽한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10월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4대 가왕 감수성 끝판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게 도전장을 던진 8명의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 세번째 무대에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집중할 수밖에 없는 고혹적 음색을 지닌 ‘동작그만’과 마성의 목소리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가 올랐다.

5표 차이로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된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래퍼 치타였다.

이날 치타는 “어릴 적 꿈은 보컬리스트였다. 불의의 사고로 래퍼로 전향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사고가 난 뒤 목에 호스도 오래 꼽고 있었다. 노래를 접을 수밖에 없었다. 2007년 횡단보도 건너다 버스에 치여 사고가 났다. 중환자실에서 호스를 오래 꼽고 있어 목소리가 상했다. 뭔가 하나를 위해 살고 싶었는데 그게 음악이었다. 너무 혼란스러웠는데 랩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어느 순간 번뜩했다. 랩은 내게 동아줄 같은 존재였다”고 이후 인터뷰를 통해 설명했다. 치타는 17살 나이에 음악을 하기 위해 상경했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해 뇌수술을 받은 것이다.

이에 치타는 정체를 공개한 뒤 3라운드에 준비한 발라드 곡 가수 김범수의 '슬픔 활용법'을 부르다 돌연 눈물을 보였다.

치타를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내가 이렇게 ‘복면가왕’에 나와 처음 꿨던 꿈을 이뤘다. 그래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래는 내가 랩을 하다가도 잡고 있는 것이다. 랩을 하다 중간에 노래를 넣을 수도 있고 그런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승리, 대만에서 열애설? 팬들은 부글부글.

빅뱅 승리의 대만 스캔들이 일단락됐다. 승리와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여성이 대만의 한 매체와 단독 인터뷰에서 승리의 통역을 돕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가오멍위라는 중국 여성은 10월 3일 대만 둥썬뉴스와 단독인터뷰에서 “지금은 승리의 통역을 하지는 않는데, 승리가 대만에서 공연을 하게 돼 내가 가서 일을 돕고 싶다고 했다”며 “그래서 승리가 통역 및 개인적인 일을 도와달라고 초청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당시 현장에 있었지만 매춘 여성 같은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중국 시나연예는 10월 1일 홍콩의 연예 주간지 이저우칸을 인용해 “승리가 지난 9월 26일 오전 1시쯤 대만 타이베이의 한 클럽에서 일행들과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클럽에서 나오는 승리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승리는 긴 생머리의 여성과 손을 잡고 있어 열애설에 휩싸였다. 

가오멍위는 "통역을 한 건 3, 4년 전 일이다. 많은 스타들과 4~5년 정도의 인연이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같이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는 일이 많았다. 그런데 대만에서 같이 있는 장면이 찍히는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다"라며 다시 한 번 열애설을 해명했다.

하지만 10월 1일 열애설이 보도된 직후에 승리의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는 “아는 것이 없다”고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않았다. 이에 빅뱅의 팬들은 가오멍위의 해명 기사를 보고 “이런 건 소속사가 나서서 해명해야지”등 부정적 의견을 게재했다. 



송창의, 1년만에 무대로 복귀

송창의가 젠틀한 영국 신사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 8월 종영한 MBC '여자를 울려‘에서 깊은 부성애와 일편단심 순애보로 안방극장 여심을 흔들었던 송창의가 뮤지컬 ’레베카‘에서 주인공 막심 드 윈터역으로 분해 1년 여 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것.

그 동안 송창의는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했기에 그의 뮤지컬 출연 소식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 ‘레베카’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은 막심과 ‘나(I)'는 여행 중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막심과 결혼한 나(I)가 그의 저택 맨덜리의 집사 댄버스와 갈등을 빚게 되면서 베일에 싸인 비밀을 하나씩 파헤쳐가는 작품이다.

2013년 초연 당시 5주 연속 예매율 1위, 객석 평균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 성공한 서스펜스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다.

송창의가 맡은 막심 드 윈터역은 영국의 상류층 신사로 아내 레베카가 의문의 죽음을 맞은 후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캐릭터. 상류층 사람들의 가식적인 모습에 회의감을 느끼던 중 순수한 나(I)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어두운 상처를 극복해 나가게 되는 인물이다.

이에 송창의는 “‘엘리자벳’에 이어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의 작품을 또 하게 돼서 영광스럽다. 1년 여 만에 무대에서 관객들을 찾아뵙게 됐는데 성실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이번 작품에서 그가 그려낼 부드럽지만 어두운 면을 지닌 이중적 매력의 막심을 향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