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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의 미래를 제시할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자연과 더불어 건강함을 전할 세계최초의 축제

이보빈 기자  bibie1@newsone.co.kr / 2015-09-11 15:37:37


토양이 1cm 쌓이는 데는 2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만물의 보금자리인 토양을 건강하고 비옥하게 만드는 기술에는 무엇이 있을까? 충청북도 괴산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청정지역이며 유기 식품, 괴산 발효식품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국내 유기농 역사의 근원지라 볼 수 있다. 9월 18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괴산군 괴산읍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유기농의 진정한 가치를 전하는 세계유기농엑스포가 개최된다.


 











전 연령층이 즐기는 다양한 행사

유기농에 대한 과학적 자료를 전시하는 주제전시관을 비롯해 50가지 벼품종 전시, 수수밭 미로길, 과일농원, 동물농장 등을 소개하는 야외전시장, 미셸 오바마 텃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반딧불이나 3억 년 전부터 살아온 긴 꼬리 투구새우 관찰, 천적 곤충체험, 괴산염전, 우렁이?민물고기 체험, 메뚜기 잡기 등 다양한 전시·체험행사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신체와 마음건강 상태를 알아보는 통합건강진단 체험, 디톡스주스 시음, 천연화장품 만들기, 아로마테라피, 편백나무 걷기 체험 등 유기농을 활용한 메디컬, 뷰티 기술의 이해와 체험은 젊은 연령층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원두막, 볏짚 등 자연 친화적인 조형물과 해바라기길, 메밀꽃밭, 대규모 코스모스 꽃단지 등 야외농원을 조성해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끼며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자연과 더불어 건강해지는 충북

유기농엑스포는 행사장 중앙에 옥수수·수수·조 등 유기농 잡곡으로 쌓아올린 ‘생명의 씨앗 탑’이 우뚝 서 있고, 터널에는 여주와 호박 등이 주렁주렁 열려있다. 충청북도는 ‘생태적 삶, 유기농 시민을 만나다’란 슬로건으로 인간과 자연과 더불어 함께하는 생태적 삶과 인류의 염원인 무병장수의 꿈이 구현되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통해 삶의 또 다른 패러다임 제공하고, 유기농 브랜드 선점 및 충북농업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려 ‘유기농 특화도’ 충북으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유기농을 바이오, 태양광, 화장품?뷰티 등 충북의 6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충북 경제 4% 달성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유기농 붐이 조성되어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인 유기농업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대한민국 유기농업에 대한 기술 개발과 보급 및 유기농 식품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저 농업기술이 아닌 공존의 의미가 담긴 다음세대의 미래를 준비하는 삶의 형태를 천혜의 청정지역 괴산에서 직접 체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