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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동행, 따뜻한 성장을 향해 전진하는 문화도시 이천

“관광·레저·힐링의 메카도시로서의 이천의 눈부신 도약에 박차”

대담 이은주 취재팀장 / 사진 남유진 기자(newsone@newsone.co.kr)  / 2015-08-11 14:39:57





























이천시가 전국 생활대축전 개최 등 모든 현안사업이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말산업 특구’로 지정돼 새로운 농가소득 기틀과 농축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중리 택지개발 본격화, SK 하이닉스 증설, 남이천나들목 연말 준공, 주 2회 시민과 소통의 날 운영 등 선택과 집중행정으로 시민들로부터 시의 변모를 체감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천시는 유형적 성과뿐 아니라 무형적 인문학적 성과에 도전, 성숙한 시민문화 정착으로 장애인과 다문화가정·노인의 복지는 물론 여가활동 등에 더욱 많은 관심을 두고 정책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를 35만 계획도시로 만드는 것으로 이런 원대한 목표달성을 위해 교통·경제·문화·체육·의료 등 사회 인프라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내가 품고 있는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 이천하면 도자기와 쌀을 빼놓을 수가 없다. 전국 지자체의 많은 축제 가운데 이천도자기 축제만큼 인지도가 높고 성공한 축제도 흔치 않을 것이다. 또한, 쌀 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금년까지 3년 연속으로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했다. 가장 성공한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조 시장은 “축제는 서비스 산업이라면서 그것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높은 품격을 지닌 종합 서비스 산업”이라고 말했다. 특히“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고품격 상품으로 축제를 만들어야 하며 그것이 지역 축제의 본질이고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문객들이 작은 불편도 느끼지 못하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9일 경기도 이천시가 범시민 운동으로 펼치고 있는 ‘행복한 동행’이 대한민국 사회공헌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사회공헌 브랜드 대상 평가는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에 앞장선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들 가운데 이천시가 행복한 동행으로 사회공헌 분야 지방자치단체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행복한 동행은 2013년 8월부터 지역사회 복지자원 개발과 활용을 통한 새로운 기부활동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재능뿐 아니라 1인 1나눔 계좌 갖기 사업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이천시가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향후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인가
“우리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우리 이천시를 말 산업 특구로 만들기 위해 준비해 왔으며, 지난해 본격적으로 유치전에 뛰어 들어 마침내 지난 6월 19일 말 산업 특구로 지정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제3호 말 산업 특구로 우리 이천시를 포함해 용인시와 화성시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어 지정했습니다. 비록 특구는 하나로 묶였지만, 지자체별로 각자 특색에 맞는 말 산업을 육성하게 될 것이며 우리 이천시의 경우에는 마필 사육기반 확충, 유소년 승마단지 조성, 말 거래소 건립 등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시 등은 정부로부터 경주마와 전문승용마생산, 순치·조련·유통과 연관 산업 개발 등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사업비를 2년에 걸쳐 50억 원을 지원받게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 지역에는 말 사육 34농가에서 460두를 키우고 있으며, 4개의 승마장과 말 병원 1곳이 있다. 화성시와 용인시도 우리와 비슷한 규모며, 이 세 곳을 묶은 제3호 특구는 향후 5년 이내에 마필 6,000두, 승마장 100개소, 승마체험인구 5만 명에 이르는 매머드급 말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특히, 말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연관 산업 발전에 주력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되도록 힘쓸 것입니다.”



이천도자기축제가 2015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 명품축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어떤 강점으로 수상한 것인가
“우리 이천시는 국내 최고를 넘어 국제적인 도자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5년 도자산업특구 지정과 2010년 국내 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발판으로 도자산업을 지역경제의 큰 축으로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 지난 4월에 개최됐으며, 1987년부터 29회째 이어 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순한 볼거리 축제가 아니라, 이 축제를 통해 한국 도자기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 하면서, 한국 도자의 맥을 지켜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올 축제는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도예인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이런 시민 참여형 축제로 치러내면서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천도자기의 이런 다양한 가치와 정통 도자기축제로서의 위상이 높게 인정돼 이번에 명품축제 대상을 수상했지만, 앞으로 발전시켜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해결해야 할 숙제를 몇 가지 꼽자면 먼저, 손님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축제가 되어야만 합니다. 또한,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얻는 경제적 축제 그리고 지역과 상품을 알리는 홍보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이천도자기축제를 가꾸어 갈 생각입니다.”

 

이천쌀 문화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인지도가 높다. 비결이 뭔가 또 발전시켜야 할 방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이천쌀문화축제를 3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 수는 외국인 8천 2백여 명을 포함해서 49만 8천명이 다녀 간으로 집계됐으며, 축제기간이 5일인 것을 감안할 때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물론 경제적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얻었습니다. 햅쌀을 팔던 장터에서만 9억 9천만 원의 판매액을 올렸으며, 햅쌀 이외 다른 특산물 등에서 13억여 원의 매출과 함께 지역사회 전반적으로 약 20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도 대동놀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 높이고, 가마솥 밥 짓기 행사와 이천쌀밥명인전,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특히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 등을 더욱 알차게 준비해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에게 선 보일 계획입니다.”



끝으로 시민과 독자에게 한마디
“이천은 농산물이 풍부하고 풍광도 상당히 좋은 곳입니다. 또한, 언제나 찾아오시면 시민들이 반갑게 맞아주는 곳이 바로 이천입니다. 쾌적함, 풍요로움, 안락함을 주는 도시인 이천에 오시면 다시 찾고 싶은 곳, 또 오고 싶은 곳이라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편리한 교통,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한 이천에서 무한 힐링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끊임없이 개선해나가는 이천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 한경대학교 토목공학과, 한경대학교 산업대학원 토목공학과(공학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양평군 건설과장, 화성군 건설과장, 이천시청 건설도시국장, 경기도청(환경국 상하수관리과장, 건설계획과장, 지역개발국장, 건설본부장), 이천시 부시장, 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분과위원을 역임했으며, 제4기, 제5기를 거쳐 제6기 이천시장에 당선됐다. 이외에도 경기도동부권시장군수협의회 회장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