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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에 가면 늘 즐거울 水 있다!

메인행사장은 붕어섬으로, 야간공연은 시가지로!

남유진 기자 (0166430410@newsone.co.kr)  / 2015-07-16 15:39:27






















시원한 강바람에 몸을 맡긴 채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 보내고, 밤하늘에 총총 떠 있는 별들과 화천을 비추는 밝은 달빛 아래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 그곳은 바로 강원도 화천이다. 그곳에서 열리는 쪽배축제는 무더운 여름을 잊기에 충분하다. 


다양한 수상체험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여름 축제, 무더운 여름날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여름 축제, ‘2015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는 휴가철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과 스마트폰에 중독된 현대인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여름의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것이다.
물 좋은 화천에 오면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린다는 의미를 가진 ‘수리 水利(수리) 화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준비 중인 이번 쪽배축제는 7월 25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16일간, 강원도 화천군 붕어섬 및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화천 쪽배축제는 독특한 모양의 배를 제작해 화천 강에 띄우는 이색적인 여름 체험 축제다. 쪽배축제는 산천어와 수달이 사는 청정 지역 강원도 화천의 깨끗한 자연에서 펼쳐지는 낭만과 추억, 그리고 일탈의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유쾌한 여름 축제다. 기발한 상상력의 쪽배콘테스트와 물 위의 자전거 월엽편주, 물 위의 나뭇잎을 타는 듯한 패들보드 등 수상(水上)하고 시원한 즐거움이 가득한 여름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한다.


용선들의 향연 이제 시작!
이번 쪽배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메인행사장이 붕어섬 일원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아쉽게도 매년 인기를 끌던 캠핑촌은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생활체육공원 일원의 프로그램들이 폐지되면서, 캠핑촌 운영도 같이 폐지하게 됐다. 하지만 방문객들의 교통편의를 용이하게 탈바꿈하고, 축제 프로그램 정비 및 공간의 효율적 재배치, 화천 시가지 활성화, 지역주민 참여도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쪽으로 운영한다.
월엽편주, 자전거, 카약, 카누, 하늘 가르기와 이번에 새로 구성된 범퍼보트, 전기 및 수상 자전거는 즐거운 기억을 방문객들에게 전파할 것이다. 이번 쪽배축제에는 용선 전국대회를 개최해 북한강 물살을 가로지르는 용선들의 향연을 맛볼 수 있다.
3곳의 키드존과 1곳의 애니멀존, 새로운 정자 형태의 평상이 붕어섬 곳곳에 배치되며, 시가지 일원에서는 갤러리전이 열릴 예정이다. 문화이벤트로는 100인분의 스파게티를 요리하는 백인의 스파게티, 그리고 쪽배축제의 상징! ‘대한민국 미니창작쪽배콘테스트’도 열릴 계획이다.
놀이 및 체험으로는 붕어섬 자전거(일반/전기), 카드존, 애니멀존, 월엽편주, 카누․ 카약․ 패들보드, 범퍼보트, 하늘가르기 등이 있다. 또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산천호 전국 대회, 백인의 스파게티, 공공캠패인, 물총대여소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축제 초기부터 안전에 중점을 둬 안전인력의 확충과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단 한 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관광객들로부터 믿고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가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천군은 안전한 축제를 위해 수상안전 재난구조대를 북한강변으로 이동배치하고 축제장 일원 6곳에 구조대원을 상주, 배치했다. 집중호우가 올 경우 화천댐 수문방류 4시간 전까지 사전 통보하는 협조체계를 구축, 인명 및 재산피해에 대비하고 있으며, 각종 수상물놀이시설과 하늘가르기(짚라인) 시설에 대해서는 공식기관에서 실시하는 안전성 검사를 마쳤다.


쪽배들이여, 닻을 올리고 출항하라!


쪽배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대한민국 미니 창작 쪽배 콘테스트가 오는 8월 1일에 개최된다. 참가자가 직접 제작한 창작쪽배를 선보이고 경주대회를 열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번 쪽배콘테스트는 지난 쪽배축제와 다르게 약 1m 정도의 무동력 미니모형 쪽배를 만들어 콘테스트에 참여하게 된다.
종이, 비닐, 나무만을 이용해서 만들어지는 미니 쪽배들은 독창적이고, 독특한 배들이 모여 물 위를 마음껏 활보할 예정이다. 이번 창작 쪽배 콘테스트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기존의 쪽배 콘테스트와 다르게 쪽배탑승 방식에서 쪽배 비탑승 방식으로 변모했다는 것이다.
대회 진행 장소는 기존 북한강 강가에서 붕어섬 내에 있는 한강수계 미니어처로 이동했다. 창작 쪽배의 규격도 작아졌으며, 비닐, 종이, 나무재질로 만든 무동력 쪽배만 참가 가능하다. 공장에서 제작해 판매하는 배는 사용할 수 없으며, 한강수계 미니어처의 수심이 40cm로 낮기에 이점 꼭 유의해야 한다. 상금은 그랑프리 100만 원, 금상 50만 원, 은상 40만 원, 동상 30만 원 등이다.
3명 내외의 심사위원들이 심사하며, 심사방법은 사전 심사와 본심사 점수를 합산해 그랑프리를 선정하게 된다. 심사 배점은 100점으로 하며, 창의성 40, 디자인 40, 견고성(부력) 20점의 기준으로 평가를 하게 된다.
잘하면 엄청난 상금을 받을 기회가 되기도 하고, 못해도 참가상 10만 원은 받을 수 있는 재밌는 창작쪽배콘테스트! 참가하기 위해서는 축제 홈페이지(www.narafestival.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