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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명품도시 장성을 만들 것”

옐로우시티 장성, 다양한 경관사업으로 도농복합도시로서 우뚝 서

대담 이은주 취재팀장 / 사진 남유진 기자 (newsone@newsone.co.kr)  / 2015-07-16 12:14:04





















7월은 민선 6기 출범 1년째 되는 달이다. 장성군의 유두석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바쁘게 움직인 결과 전국에서 유래가 없는 색(色) 마케팅으로 큰 성공을 이뤘다. 장성군은 황룡강의 역사를 바탕으로 옐로우시티(Yellow-City) 조성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장성 곳곳에 연중 노란색 꽃이 활짝 피는 꽃동산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문화를 창조했다. 이에 대해 유 군수는 “앞으로는 노란색 건물로 이뤄진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지역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및 관련 상품을 개발하는 등 장성을 명품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국비전액을 지원받아 장성읍 고려시멘트 앞 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으며, 그린벨트 내 주민들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 추진에 주어지는 국비를 전남에서 가장 많이 확보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재 공사가 한창인 나노산단 조성에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인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사업비 120억 원을 얻어냈으며, 지난해 말에는 이개호 국회의원과 함께 잔디밭 토질개선을 위한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유 군수는 “민선 6기 2년 차에는 황룡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과 황룡강변 자전거 도로 조성 등을 통해 그동안 중단됐던 황룡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군민 안전을 위해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군비부담 채무 제로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랜드마크 역할 수행 및 경관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난 7월 1일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각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읍 오거리 회전교차로 앞에서 ‘애플조형탑’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애플조형탑 설치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동시에 경관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장성군의 문화관광 역점사업은
“크게 본다면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 면지역 작은 도서관 건립운동 전개, 평림댐·수양제 관광명소화, 축령산 편백휴양을 명상·힐링벨트로 발전, 장성호 등과 천년고찰 백양사 권역과의 연계를 통한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 발전, 장성 옐로우시티의 랜드마크화를 통해 노란색으로 특화된 사계절 꽃피는 지역으로 경관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 중에서도, 축령산 명상·힐링벨트 조성 및 장성 옐로우시티 랜드마크화 사업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축령산 편백휴양림을 명상·힐링벨트로 개발,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 복안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축령산에 수목원 조성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기반시설 구축 및 관련 사업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또한, 장성군의 사계절 향기나는‘옐로우시티’조성사업은 특정색을 가지고 관광자원화에 나선 최초의 자치단체 사업입니다. 장성군의 젖줄 황룡강의 지명유래와, 노란색의 화가인‘빈센트 반 고흐‘ 의 상징화를 통해 예술이 깃든 아늑하고 따사로운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군을 비롯한 사회단체, 유관기관, 기업체, 주민들까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지역을 노란색으로 디자인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나서고 있으며, 단순히 꽃을 식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의 간판과 건물을 노란색 위주로 이루어진 특화거리 조성, 관련상품 개발 등 “옐로우시티”를 장성의 새로운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홍보마케팅 전략은
“장성의 주요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장성군·축령산 홍보물 및 쇼핑백 등을 제작했으며, 외국인을 위한 영·중·일 다국어 외국어지도 또한 상시 제작하고 있습니다.외부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위한 기념품을 제작중이며, 장성의 관광명소를 소개하기 위한 버스투어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장성의 아름다운 관광명소, 특산물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서울 삼성코엑스에서 열리는‘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수도권 거주자들에게 장성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 명동역 대로변, 금천구 디지털로변 2개소에 장성의 주요 관광명소를 대형 LED전광판 동영상을 통해 홍보중입니다.”

장성군은 ‘색(色) 마케팅’으로 ‘2015 대한민국 경영대상’ 창조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기대효과는
저는 우리 장성군을 <사계절 향기나는 옐로우시티>로 조성해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황룡강의 르네상스 시대를 재창조 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이러한 옐로우시티는 기존의 행정기관 주도에서 탈피해 관내 기업체, 유관기관, 사회단체,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거버넌스 형태로 조성되고 있으며, 앞으로 옐로우푸드 개발, 로컬플라워마켓 운영, 간판과 건물의 노란색 위주 재디자인 등 주민소득 창출과 연계하되 옐로우시티 참여를 통해 전체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하게 하는 따뜻한 공동체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노란색은 오방색(청색-동, 흰색-서, 적색-남, 흑색-북, 황색-중앙)중 노란색이 중앙, 중심을 나타내는 색으로 “옐로우시티 장성”이 앞으로 호남의 중심, 나아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겠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아울러 통합을 통한 군민화합, 그리고 부를 상징하고 있어 군민 모두가 화합해 부자군민으로 승화하자는 깊은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민선 6기가 출범한 지가 1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지난해 7월 취임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활력과 굳은 신념으로고“군민과 함께하는 매력있는 장성!”을 만들겠다고 저의 꿈과 포부 그리고 사명감을 피력한 바가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 우리 장성의 발전을 위한 노력은 저 혼자만 해서는 이룰 수 없습니다. 군민과 저, 그리고 7백여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행동해야 만이 우리가 바라는 ‘찬란한 황룡강 르네상스 재창조!’라는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문화관광저널 독자 여러분! 우리 장성은 예로부터 ‘인재배출의 요람’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 명맥은 끊이지 않고 최근까지도 이어져 광주·전남에서는 최초로 국무총리(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배출하는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지난 3월에는 우리 지역 출신이자 전남의 자랑스러운 인물 중 한 분 이신 영화계의 세계적 거장, 임권택 감독님의 102번째 영화 <화장>시사회가 우리 장성에서 개최된 바 있습니다.
감독님과 안성기씨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 그리고 많은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임 감독님의 고향인 우리 장성에서 시사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그 의미가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군민의 위상은 물론이요, 장성군의 품격 또한 한 단계 더 높아지는 큰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옐로우시티 장성을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장성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유두석 민선6기 제38대 장성군수는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영국버밍햄대학교 국비유학(지역계획학 석사), 경원대학교 대학원(도시계획학 박사)을 졸업했다. 이후 국토교통부 이사관(2급), 건설교통부(물류시설과장, 공공주택과장, 항공정책과장), 건설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민선4기(제35대) 장성군수,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