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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 주스, 심장질환 및 당뇨 위험 요소 예방에 도움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5-07-16 09:46:27

저칼로리 크랜베리 주스 칵테일을 마시는 것이 심장질환, 당뇨, 뇌졸중 등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사망원인이 되는 만성질환의 위험요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우리 몸의 자연적인 방어를 지원하고 건강 증진을 위한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성취하는 데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이라는 보호 성분이 크랜베리에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다 나은 건강을 위한 한 모금
폴리페놀이 풍부한 크랜베리가 어느 정도까지 신체 건강을 강화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미국 농무부 소속의 연구진들은 56명의 건강한 성인 지원자들(평균나이 50살)에게 8주 분량의 식사를 제공했다. 한 그룹은 매일 두 번 저칼로리 크랜베리 주스 한 잔(8온스, 하루 총량 16온스)을 마셨다. 한편 다른 그룹은 유사한 색과 맛을 지닌 가짜 음료를 마셨다.
오션 스프레이의 리서치 과학 소장인 크리스티나 쿠 박사는 “실험의 처음과 끝에 혈압, 혈당수치, 혈중 지질 및 염증의 지표인 C반응단백 등을 측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든 측정 결과를 종합해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 이런 수치들이 좋지 않으면 그 사람은 향후 당뇨나 심장질환 또는 뇌졸중 같은 건강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매일 두 잔의 저칼로리 크랜베리 주스를 마신 피실험자들은 이 모든 수치들이 개선됐다. 이들은 심장질환 위험 10% 감소, 뇌졸중 위험 15% 감소 등과 연관 지을 수 있는 수치상의 변화를 보였다.

폴리페놀 다량 함유
쿠 박사는 “이러한 결과는 폴리페놀이 우리 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며 수많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다행히도 크랜베리 주스 한잔 만으로 풍부한 양의 폴리페놀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흔히 먹는 과일들 중에서 크랜베리는 사과, 블루베리, 포도, 체리보다도 높은 수준의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큼한 맛의 베리를 우리들의 평소 식단에 첨가하는 것만으로 건강 증진을 보장하는 지속 가능하고 실용적인 라이프스타일 접근을 성취할 수 있다. 폴리페놀의 이러한 복합적 효과 외에도, 크랜베리는 특별한 프로안토시아니딘을 함유하고 있어 일부 박테리아가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