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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하나된 열정’으로 성공 개최

G-1000일 대회 슬로건 발표…평창, 서울, 강릉 등 축하행사 펼쳐

  / 2015-06-11 16:24:50




















<화제의 소식-평창동계올림픽 슬로건 발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슬로건이 ‘Passion. Connected.(하나된 열정)’로 공식 선정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막 1000일을 앞둔 지난 5월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1000일, 행복한 평창, 천일의 약속’ 행사를 열어 대회 슬로건을 발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동계스포츠의 하나된 열정으로 지평 열어

동계올림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평창 멘토링 프로젝트’, 전시와 공연 등 부대행사가 진행돼 올림픽 붐 조성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모두가 하나된 열정으로 동계스포츠에 대한 전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언제 어디서나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으며 동계스포츠의 지속적인 확산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는 의미가 담긴 대회 슬로건 ‘Passion. Connected.(하나된 열정)’이 공개됐다. 이날 대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등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린 지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열리는 올림픽으로 대한민국의 올림픽 개최 역사를 완성하는 뜻깊은 대회”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서울올림픽이 이념의 벽을 넘어 세계를 하나로 묶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 평창올림픽은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멘토링 프로젝트 및 홍보대사 위촉 등 성공기원 다짐

KBS와 SBS의 생방송 중계로 진행된 공식행사에는 ‘평창 멘토링 프로젝트’ 발표 및 홍보대사 위촉, 걸스데이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연아, 강수진, 이규혁 등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들의 성공기원 다짐이 이어졌다.

공식행사가 진행된 이후 5월 17일에는 동계스포츠 관련 전시, 경품이벤트, 올림픽 후원사들의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5월에 즐기는 동계스포츠의 색다른 체험 기회도 제공됐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남은 기간 동안 정부, 개최도시와 하나가 돼 부지런하고 세심하게 대회를 준비할 것이며 대회 성공 개최의 뜻깊은 의미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등 전국서 성공개최 위한 사전 붐 조성

강원도는 조직위와 연계해 ‘춘천 가는 특별열차’를 통해 동계스포츠 스타, 꿈나무와 시민이 함께 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춘천역에서는 ‘강원도의 꿈,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축하공연을 펼쳤다.

개최도시인 평창에서는 ‘2018평창! 성공을 위한 1000일의 약속’을 주제로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올림픽 유치를 이뤄냈던 당시의 열기를 재점화하기 위한 1000마리 소원 비둘기 퍼포먼스 등 평창만의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강릉시는 성공기원 불꽃 퍼포먼스와 합창단공연, 스마일댄스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강원 강릉시 올림픽파크 야외공연장에서 지역 학생들이 모여라 Youth 서포터즈 1000인(人) 스마일댄스 플래시 몹을 펼쳐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선도 G-1000일 조형물 제막과 문화 올림픽 퍼포먼스, 성공개최 시 낭송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동계올림픽 사전 붐 조성에 참여했다. G-1000일 행사를 펼친 평창 조직위원회는 경기장과 각종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등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강원도가 가진 천혜의 아름다움에 우리의 문화 역량을 더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첨단 정보기술산업(ICT) 기술과 융복합해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하는 인류의 축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G-1000일을 이틀 앞둔 5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조직위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지사, 조직위원장이 참여하는 올림픽조정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 올림픽 준비의 핵심주체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이번 대회는 2018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약 100개국 5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 등에서 펼쳐진다.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