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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에게 듣는다-김성기 가평군수>
가평은 속초와 더불어 대한민국 3대 생태관광지로 3多(산, 물, 잣), 3淸(맑은 물, 깨끗한 공기, 넉넉한 인심)의 고장이자 체험·레저·축제·생태·배움 등 다양한 녹색상품을 지닌 자연특별시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은 아름다운 자연에 맞게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결해 가평을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 문화관광도시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를 위해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문화체육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계절 자라섬 종합개발계획, 수상레포츠타운 조성, 북한강 수상스포츠 체험지구 조기 준공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역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건강하고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가평군의 문화관광 역점사업은
“지난해 산소탱크지역 가평을 찾은 유료관광객이 3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며 쉼(休)을 얻는 초록공간(휴양과 휴식)을 넓혀왔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우리는 생태관광도시로서의 발전 기조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관광욕구를 창출하고 이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문화·관광·체육이 융합된 복합 문화관광 사업을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가평이 가꾸고 키워낸 자연과 재즈, 캠핑·체험·레저를 기반으로 뮤직빌리지, 밀리터리 테마파크, 북한강 수상스포츠 체험지구조성, 생활연극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들이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평군의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한다면
“가평은 그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고장으로 발길 닿는 곳이 풍경이 되는 자연생태공원입니다.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는 매해 100만 명 이상 찾아오는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남이섬 등이 있고 유명산 자연휴양림, 호명호수, 자라섬캠핑장, 청평호반, 이화원 등도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1월에는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인 자라섬씽씽겨울축제에 1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와 희망과 행복, 겨울놀이의 즐거움과 어복(漁福)를 얻으며 가평의 매력에 반하고 있습니다. 이 축제가 열리는 가평천은 경기도의 최고봉인 화악산(1,468m)과 명지산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계곡바람을 만나 속살을 드러내는 뼛속까지 1급수인 청정하천으로 청계천이 서울시민에게 사랑받듯 가평천은 주민과 호흡을 같이하는 삶터이자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처입니다.
뿐만 아니라 10월에는 파란 융단이 펼쳐진 자라섬에서 인간의 원초적인 유희 본능을 자극하는 재즈리듬과 뮤지션의 박진감 넘치는 연주가 궁합을 이뤄내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이 축제는 일상의 때를 털어내고 쉼과 매력에 빠져들어 힐링을 얻으며 피크닉 축제를 만들어 냅니다. 국가, 인종, 종교를 떠나 음악과 자연이 하나 돼 소통과 화합을 창조하는 이 축제는 인터내셔널이란 이름을 붙이기에 부족함이 없는 국가대표음악축제입니다. 올해 자라섬재즈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가평읍과 자라섬 일원에서 열립니다.”
타 지역과 차별화된 또는 경쟁력 있는 관광문화상품은
“가평의 최고의 관광문화상품은 6만 3,000여 군민들이 가꾸고 지켜온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입니다. 말 그대로 자연생태 보물창고입니다. 이는 특별한 문화관광체험을 하지 않더라도 가평에 발길이 닿는 것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여기에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화악산, 운악산, 명지산, 유명산, 축령산과 북한강과 조종천, 용추, 명지계곡 등은 대한민국 알프스를 이뤄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홍보마케팅 전략은
“국민 기호에 맞는 녹색 콘텐츠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국민의 관심을 받고 기존의 관광 상품을 최고로 만들어내는 것이 홍보마케팅 기본전략입니다. 여기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디어에 꾸준히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교류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폭을 넓혀 모바일을 활용해 포스팅 홍보와 함께 전 군민 홍보 대사화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연극을 가평의 문화예술 콘텐츠로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가평의 연극은 ′가평을 무대로, 주민이 배우로′란 테마로 연극의 즐거움과 가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주민이 만들어가는 주민 참여형 연극입니다. 1년 동안 인적·물적 인프라를 마련하고 지난해 10월 이틀간 ‘1/10 어설픈 연극제’를 열어 축제 성공 가능성을 엿봤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장터연극, 전철연극을 프로그램화해 연극 고장으로서의 이미지 상승을 꾀하며 관객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10월에는 이탈리아의 대표축제인 비아레조 축제를 ‘2/10 어설픈 연극제’에 접목시켜 볼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화함으로써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고 성장 에너지를 모아나갈 계획입니다.
우리는 연극을 가평의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가평읍 이화리 일대에 ‘연극마을’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7/10 어설픈 연극제’가 개최되는 2020년에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버금가는 가평의 또 하나 국가대표상품이 탄생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만 19세 이상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가평이 전국휴가지 중 7위에 랭크돼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휴가지로 가평이 큰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은 속초와 더불어 대한민국 3대 생태관광지입니다.
가평은 3多(산, 물, 잣) 3淸(맑은 물, 깨끗한 공기, 넉넉한 인심)의 고장이자 체험·레저·축제·생태·배움 등 다양한 녹색상품을 지닌 자연특별시로 여러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릴 준비가 돼 있습니다. 언제든지 방문해 일상에 지친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힐링과 희망의 빛을 마음껏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한림성심대학교 지방행정학을 졸업했으며, 대한장애인 태권도협회 복지위원회 위원장, 민족통일 가평군협의회 운영의원회 위원, 국민성공실천연합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제8대 경기도의회 의원, 제8대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제38대에 이어 민선 6기 제39대 경기도 가평군수로 재직 중이다.
대담 이은주 취재팀장 / 사진 남유진 기자 (newsone@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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