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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땅빛 물빛 모두가 아름다운 청양

크고 작은 계곡과 봉오리를 지닌 ‘칠갑산’

  / 2015-06-11 15:19:54













<관광담당이 소개하는 우리 지역 명소_충남 청양군> 

 

청양은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풍부한 산림자원과 맑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있어 휴양힐링 여행지로 으뜸이다. 충남의 중심부에 위치한 해발 561m의 칠갑산은 충남 청양군 대치면, 정산면, 장평면에 걸쳐 있으며 1973년 3월 6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평범한 육산으로 산세규모는 크지 않으나 아흔아흡골이 있고 산줄기가 사방으로 뻗어 지세가 복잡하고 울창한 숲과 계곡으로 빼어난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과 정상을 중심으로 아흔 아흡골을 이루는 아홉 개의 저마다 특색 있는 맞춤형 등산로를 개발해 남녀노소 초보자 할 것 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등산지로 유명하다. 조운파 작사‧작곡 주병선의 노래 칠갑산으로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졌다.


 

용과 호랑의 전설이 있는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의 동쪽 천장호에는(전체길이 207m, 높이 24m, 폭 1.5m) 국내 최장의 칠갑산의 명소 출렁다리가 있다. 다리 중간을 지날 때 30㎝~40㎝ 상하좌우 흔들리는 짜릿함과 천장호수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다리를 건너면 칠갑산 등산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천장호의 아름다운 배경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보도용 현수교로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어 청양을 대표하는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주의 신비를 체험하는 ‘칠갑산 천문대’

2009년 개관한 칠갑산 천문대 주관측실에는 국내 최대의 굴절망원경(304mm)이 있어 정밀도 높은 필터를 통해 선명한 태양 활동을 관측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목성을 비롯한 겨울철 주요 별자리 등 다양한 계절 별자리를 볼 수 있다. 특히 오리온자리에 위치한 발광성운 오리온대성운(M42)과 황소자리의 아름다운 산개성단인 플레아데스(M45), 페르세우스자리의 이중성단(NGC 884, 869)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는 멋진 관측대상이다.

또한, 국내 최초 Full돔 입체시스템을 도입해 바람, 움직임 등 환경효과를 가미한 실감 나는 5D 영화로 일반 입체영상을 보는 그 이상의 재미와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2층 전시관에는 29종의 청양 특산물 모형, 대형 별자리판과 별시계, 어린왕자 포토존, 고도별 위치 등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코너가 마련돼 있으며 특히 고대 천문의기 10여 종을 전시한 ‘세종시대 과학’ 코너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있다.

이밖에도 학교 수업과 연계한 천체시뮬레이션은 방문객에게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상식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개기월식, 별똥별축제, 관광주간 등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방문객에게 청양의 맑은 하늘 속 아름다운 별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후 3시 입장객까지 태양 관측이 가능하며 야간 천체관측은 오후 6시 30분, 7시, 7시 30분 운영으로 1일 3회, 영상교육은 매시 정각에 운영하고 있으며 당일 시간대 최적의 관측대상을 선별해 전문가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천체망원경을 통한 관측이 진행된다.

 

시대의 애환이 묻어있는 ‘장승공원’

청양은 장승에 대한 각종 전설과 유래가 많은 곳으로 수백 년 전부터 장승제를 올려오는 등 이미 한국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정산면 송학리를 비롯해 용두리, 천장리, 대치리 등이 유명한 장승마을이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장승문화가 변형, 왜곡돼 가고 있음을 안타까워 해오던 중 청양에서는 칠갑산에 장승공원을 조성했다.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전국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으로 개발, 관광명소로 부각시키기 위해 1999년 5월 ‘칠갑산장승축제’를 개최하면서 장승공원이라는 테마공원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전국 최대의 칠갑산 대장군과 칠갑산 여장군(높이 11.5m)이 있고, 전국의 장승이 재현돼 있다. 민속학습장으로도 좋고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좋다. 칠갑산 대장군의 전체적인 의미는 평화, 안녕, 생산 그리고 새롭게 도약하려는 청양군의 미래와 청양인의 정신을 표현한다.

 

우리 가족 건강지킴이 ‘구기자’

청정청양은 기후와 토양이 구기자 재배에 가장 적합해 1,000여 농가가 100㏊에서 연간 230t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전국 제일의 구기자 명산지로 유명하며 최고의 품질로 각광 받는 청양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구기자는 옛날부터 약용 및 식용으로 많이 사용했고, 중국에서는 이미 2,000여 년 전 약방서에 그 효능이 기록돼 있다고 하며, 특히 강장·강정제로 유명해 인삼, 하수오와 함께 3대 야생 정력초로 불리기도 한다. 이처럼 유명한 청양구기자가 최근 성기능 개선은 물론 항암작용, 간 기능 개선, 피부미용 등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건강지킴이 약재로서의 효능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빛깔이 곱고 과육이 두꺼운 ‘청양고추’

청양에서 재배되는 고추는 제40호 청양고추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됐고 칠갑산을 중심으로 산간 계곡과 분지형태에 부식질이 많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과 밤낮의 일교차가 큰 기후 조건 등 고추 재배의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에서 재배된다. 또한, 밝은 태양과 맑은 공기 아래에서 재배돼 고추의 맛이 강하고 빛깔이 곱고 과육이 두꺼워서 전국 소비자가 선호하고 있는 청양의 특산물이다.

 

글| 청양군청 문화체육관광과 관광정책담당 임재혁

문의 041-940-2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