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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리몰에 주목!

착한 가격의 온라인 쇼핑몰 대인기

  / 2015-05-14 15:53:50





 












‘떠리몰’, ‘임박몰’, ‘이유몰’ 등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20일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이들 사이트가 뜨면서 ‘떠리몰’은 순식간에 사이트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됐다. ‘임박몰’ 역시 접속에 장애가 발생할 정도로 많은 누리꾼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떠리몰’, ‘임박몰’, ‘이유몰’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이른바 ‘B급’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사이트이다. 실속을 추구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늘어난 데다 유통기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달라진 것이 인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떠리몰(www.thirtymall.com)’, ‘임박몰(imbak.co.kr)’, ‘이유몰(eyoumall.co.kr)’은 유통기한이 최소 2주에서 최대 2년까지 남은 제품에 대해 40∼50% 항시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떠리몰’, ‘임박몰’ 측에 따르면, 2년 전 90여 명에 불과하던 회원 수가 최근 7만3,204명으로 늘었으며, 매출도 매달 60~80%씩 늘고 있다고 한다. 또한,‘임박몰’은 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떠리몰’, ‘임박몰’, ‘이유몰’ 등은 주로 과자나 베이커리, 음료, 즉석식품 등을 다루지만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등도 싸게 팔아 주부, 싱글족 등에게 인기가 높다. 이처럼 유통기한이 임박한 ‘떨이’식품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알뜰한 구매를 원하는 실속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판매·유통에 허용되는 시간의 한계를 뜻하는 유통기한에 비해 식품의 안전한 섭취가 가능한 시기를 의미하는 소비기한은 평균 20% 길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소비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기피하면서 버려지는 멀쩡한 식품으로 인한 손실이 매년 7,000억 원어치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면서 정부도 지난해부터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병행 표시하는 등 인식 전환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 땡처리몰 업체의 관계자는 “유통기한이 임박했더라도 소비기한은 충분히 남아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싸게 사는 것이야말로 합리적인 소비”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지현 기자 (jh6avril@newso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