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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관광청, '제26회 마카오 아트 페스티벌'

  / 2015-04-13 14:04:35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마카오 아트 페스티벌에서 한 달간 진행될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마카오에는 30여 개의 환상적인 공연과 전시, 100여개의 축제 관련 특별활동이 전개된다.

올해의 테마는 ‘조우: 우연한 만남(Encounter)’으로 예술의 다양한 변형을 통해 예술의 한계를 초월하는 순간을 지향한다. 마카오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하는 60여 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예술의 주체와 관객 모두가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카오 아트 페스티벌의 서막을 여는 것은 아시아 지역 최초 상연되는 프랑스 국립현대무용단의 지난해 발표작 ‘Lied Ballet’다. 무용수들의 정제된, 그러나 자유로운 움직임을 통해 관객들은 바로크부터 모더니즘까지 관통하는 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마카오 현지 아티스트들의 창작 공연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동 공연도 한층 무르익어 선보인다. 지난 제10회 마카오 문학상 드라마 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쥔 작품 ‘fateful Decision’이 연극으로 상연되며 이외에도 다양한 주제와 시도에 도전하는 마카오 극단의 공연들이 상연된다. 또한, 중국의 가장 오래된 전통 악극 쿤취 전문 극단의 공연과 더불어 마카오 월극 협회의 유에주 공연이 어우러지며 사라져가는 인류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시공을 초월한 사람들의 노력을 만나볼 수도 있다. 예술을 조우하는 데에는 나이도 중요하지 않다. 마카오 아트 페스티벌에서는 어른과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처럼 마카오 아트 페스티벌은 다양한 관람객들에 취향에 부합하는 콘서트, 무용, 연극, 영화, 중국 전통 악극, 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또한, 아웃리치(행사의 취지 및 활동에 대해 직접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계층으로 확대, 찾아가서 제공하는 활동)로 공연 관련 간담회, 공연 후기 워크샵 등 현지 지역주민들이 아티스트들과 직접 조우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