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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넘치는 역사관광도시로 우뚝 선 나주의 옛 향기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 에너지경제수도로 도약하는 나주

  / 2015-03-06 09:52:14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 에너지경제수도로 도약하는 나주



나주 달빛에 취하고 쪽빛에 물들고’는 전국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나주읍성권의 문화유산과 쪽 염색 체험 프로그램이 매회 매진을 기록하는 나주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는 문화 관광 콘텐츠로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나주만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주시가‘조선 감영 역사 고도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에 활력을 가져오도록 사업계 획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선 감영 역사 고도 관광자원화 사업은 조선시대 목 관아와 감영이 위치했던 나주시와, 경북 상주시의 역사 문화유산 복원을 통해 쇠락한 지방도시를 전통문화 역사도시로 재생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전라남도와 나주시, 경상북도, 상주시가 ‘조선 감영 역사 고도 관광자원화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에 오는 2016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10년간 사업비 1천억 원을 들여 나주와 상주지역의 조선 관아, 읍성, 향교, 산성 등을 복원하고, 전통 한옥 단지 및 역사 문화의 거리 조성 등의 내용이 담긴 기본계획이 완료되면 전라남도는 경상북도와 함께 중앙정부에 광역 선도사업으로 국고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처럼 급부상하고 있는 나주시의 강인규 시장은 “호남선 KTX의 4월 개통, 하계 유니버시아드 5개 종목의 나주 개최, 본격적인 혁신도시 시대의 개막, 그리고 2016년 농업 기술원에서 열리게 될 세계 디자인 박람회 개최 등의 호기를 잘 살려서 10만 시민과 1천여 공직자와 함께 10만 인구 회복과 나주의 미래 100년을 다지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주시가 원도심 지역에 배전설비를 땅속에 묻는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월 9일 시청에서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이낙연 전남 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 新 지중 모델 시범 구축’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나주 新 지중 모델 시범 구축’ 사업은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성관과 중앙로 주변에 첨단 공법으로 4가지 지중화 모델의 특화 거리 3.9㎞를 조성하는 것으로 한전의 나주 이전에 따른 빛가람 에너지 밸리의 첫 실행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원도심은 나주읍성 4대문 복원, 나주목 관아·향교 주변 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도시경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중화 사업으로 도시경관이 개선되면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고 4가지 지중화 모델로 최고의 배전기술 메카가 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과 에너지 밸리 조성에 행정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주에 온 한전이 첫 사업으로 원도심과의 상생모델이 될 지중화 사업을 시행한 것은 시의적절하면서도 의미가 크다”라며 “3월 하순쯤에 혁신도시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하고 임직원 가족이 전남의 관광지를 돌아보도록 투어 버스 행사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지중화 사업은 신기술을 도입해 비용 절감과 상생 협력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이며 1차 사업이 끝나는 오는 10월에 가시효과가 나타나 원도심이 역사관광의 명소로 조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관광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는

“지난해는 영산강과 나주읍성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우선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 관광사업인 폐산업시설 활용사업과 도시관광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총 6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어 나주읍성 관광자원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습니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의 나주향교를 활용한 문화 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영산강 억새를 활용한 축제를 실험적으로 개최해 성공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나주시의 문화 관광 역점사업은

“우선 올해를 ‘명품 관광도시 나주 탄생 원년’으로 삼고 ‘관광객 100만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나주는 영산강이라는 천혜의 자원을 중심으로 주변에 역사 문화 관광자원이 다양하게 포진해 있습니다. 시대별로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권역별로 영산강권, 고분권, 읍성권, 금성산권 등 유구한 역사만큼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문화 관광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한 만큼 명품 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우선 올해 역점사업으로 나주관광의 핵심자원인 영산강권과 나주읍성권을 ‘나주관광의 별’로 조성하고 이를 위해 나주관광의 혁신적 관광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가고자 합니다.

특히, 반남 고분군을 중심으로 마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마한문화축제를 개최해 전국적으로 차별화되고 특화된 관광상품을 준비할 것이며, 영산강 억새 실험적 축제 개최 영산강 둔치의 억새를 콘텐츠로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실험 축제를 통해 나주의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계획입니다.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홍보마케팅은

“먼저 내국인 관광객을 위해서는 영산강과 음식을 연계한 홍보 (유채, 홍어축제 연계), 청소년 관광상품 출시 학교 및 가족단위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들은 광주전남을 비롯한 국내 대학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실시해 나주 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나주는 박제화된 관광상품이 아니라 자연과 문화유산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명품 역사관광 도시’이다.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2천 년 시간여행이 가능한 나주는 앞으로 청소년 교육관광의 메카가 될 것이며, 특히 가공되지 않고 원형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도시관광의 상징이 될 것이니 꼭 방문해 주길 바랍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초당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주당 전라남도당 사무부처장,

민주당 나주시 상임부위원장, 제4대 나주시의회 의원, 제5대 나주시의회 의원, 제5대 나주시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제5대 나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