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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김포공항’ 명칭 ‘서울공항’으로 변경 추진

  / 2015-01-13 10:05:33

서울시가 김포공항의 경쟁력 강화와 지리적 위치를 감안해 ‘서울공항’으로 개명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에 서울시는 김포공항의 이름을 서울공항으로 바꾸는 방안을 항공정책기본계획에 반영해달라는 요청서를 지난 12월 17일 국토교통부에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김포공항은 지난 1939년 김포비행장으로 개항하고 1958년 정식 국제공항으로 지정됐으며, 196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기도 김포군에서 서울시로 편입됐다.

시 관계자는 “행정구역상 서울에 위치했는데도 과거 행정구역 명칭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김포공항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수십 년간 강서구 일대 주민이 항공기로 인한 소음에 노출되고 항공법상 높이 제한 때문에 재산권 침해를 받아왔다며 고도 완화를 검토할 수 있는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는 사항도 기본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서울시는 10년 전인 2004년에도 국토교통부에 공항 명칭 변경을 요청했으나 국내에서 공항 이름을 바꾼 전례가 없고 명칭 변경 기준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