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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에서 펼쳐지는 설렘 속 눈축제

  / 2014-12-11 08:45:39


눈, 사랑 그리고 환희를 맞는 순간



오는 2015년 1월 23일부터 2월 1일까지 10일간 태백산도립공원과 태백시 중앙로, 황지연못 등 시내 일원에서 제22회 태백산 눈축제가 펼쳐진다. <설·래·요(雪·來·樂) 2015 태백, 추워서 더 재미난 곳!>이라는 테마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 초대형 눈조각 전시전, 전국대학생눈조각전, 이글루카페, 스노우래프팅, 눈미끄럼틀, 태백산눈꽃등반대회, 은하수소망터널, 별빛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환상적인 눈꽃 세상

새하얀 눈꽃 세상이 민족의 영산 태백산, 태백산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태백산 눈축제의 주 무대인 태백산 도립공원 당골광장에서는 세계 유명 눈 조각가들과 국내 조각가들이 선보이는 대형 눈 조각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또한, 환상의 눈꽃터널, 눈 미끄럼틀, 스노우래프팅 등 눈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는 놀이동산과 다양한 테마 눈 조각, 얼음조각 등으로 환상적인 설원의 풍경을 만든다. 태백시내인 황지연못 일대에서는 빛과 얼음의 축제와 더불어 은하수와 루미나리에가 만드는 별빛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전국의 대학생들이 솜씨를 겨루는 눈 조각 경연대회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닥터피쉬 족욕탕, 눈썰매타기, 시베리안 허스키 개썰매타기, 추억의 겨울놀이마당 등 한겨울의 짧은 해가 너무 아쉬울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가 넘쳐나는 태백산 눈축제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즐거움을 주는 최고의 겨울여행이 될 것이다.



태백시민들이 만든 눈사람 볼 수 있어 

태백시는 현재 눈을 치우고 눈사람도 만드는 범시민 눈 치우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축제를 맞아 겨울 관광객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하려 지난해부터 범시민 눈 치우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히 눈을 치우는 것만이 아니라 눈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지난겨울에도 태백시민들이 만든 작품으로 도심 곳곳에 눈 조각 전시장을 설치한 바 있다. 시민들의 참여 속에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된 것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참여해 눈을 치우고 골목마다 눈사람이 줄지어 서 있는 태백의 겨울은 그 자체가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태백시는 관광 성수기인 겨울을 맞아 태백산 눈축제와 365세이프타운, 눈꽃열차, 오(O)트레인, 브이(V)트레인 등 태백의 겨울철 특색을 반영한 관광안내 지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특색 있는 관광지와 축제, 먹거리, 숙박 등을 보기 쉽게 정리해 축제에서 홍보용으로 배부할 계획이라고 한다.

관광안내 지도와 더불어 태백시는 관광객들을 위한 교통, 안내 시스템은 물론 편의시설도 더욱 확충할 계획으로 눈발을 헤치며 태백산을 찾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줄 것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도시 태백 관광지도 제작을 통해 태백을 찾는 관광객들이 간편하게 태백의 관광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해 태백시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jh6avril@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