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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통행정, 군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행복순창’

  / 2014-12-10 08:44:13


전통문화와 체험의 가득한 장류의 고장 순창, 힐링 관광지로 급부상



민선 6기 제48대 순창군수에 당선된 황숙주 군수는 “지난 5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섬진강 일원을 전국 제1의 관광명소로 개발해 관광객이 순창에서 1박 2일 동안 체류하며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빠른 시일 내에 8대 분야 역점사업별 중장기 종합계획을 확정 짓고 예산확보 및 행정절차 이행 등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개 분야 역점사업으로는 경제활성화 시책, 여성친화도시 조성, 교육진흥중장기사업, 테마형관광활성화, 섬진강관광개발, 축산업발전중장기사업, 농업발전중장기사업, 건강장수산업 종합발전사업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 순창군이 관광객 3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관광시장의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깨끗한 자연환경과 비경을 자랑하는 강천산의 자태, 그리고 코레일 열차를 이용한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의 힘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부터 강천산과 함께 집중하고 개발하고 있는 섬진강개발사업은 최근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용궐산 치유의 숲 개발, 생태탐방로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이미 5만 명 이상이 섬진강주변 관광지를 방문했다. 또한, 코레일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홍보전략으로 기차여행 상품으로 방문한 관광객이 1만 3,000여 명에 이른다. 기차역이 없어도 기차여행 관광객이 증가할 수 있다는 성공적인 사례다.

황숙주 군수는 “산업인프라가 부족한 우리군은 관광산업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다양하고 순창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광광상품을 연구하고 개발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의 100년을 먹여 살릴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황숙주 군수는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선거공보분야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민선 5기 공약이행평가 최우수군에 이어 민선 6기 약속대상 최우수군에 선정된 군은 순창군이 유일하다.



순창군의 문화관광 역점사업은

“삶이 풍요로워짐에 따라 사람들은 건강한 먹거리, 풍성한 볼거리를 찾습니다. 도시를 떠나 자연으로 가기를 원하지요. 요즘 주말여행의 패턴은 생태관광과 녹색관광 같은 힐링이 대세입니다.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청명함을 느끼기 위해서지요. 순창은 이런 흐름에 따라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 지속가능한 힐링 관광자원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태고의 자연이 그대로 보전돼 있는 섬진강 힐링 명소화 사업과 이미 개발된 관광자원을 테마별로 엮은 테마형 관광활성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섬진강은 곳곳의 관광?문화자원을 활용하고 자연과 상생할 수 있는 힐링 관점의 섬진강관광자원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800억 원가량이 투자되는데 다섯 가지 테마의 재미와 체험, 아름다움이 깃든 힐링 자원을 개발해 순창에서 돈을 쓰게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이미 개발된 관광자원과 농촌체험을 연계한 테마형 4대 관광벨트를 구축 중입니다. 이를 통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실현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수요도 창출하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것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관광자원은 섬진강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캠핑장을 만드는 향가 관광자원 개발사업, 장승을 테마로 한 체험장?편백나무 숲 등을 이용해 볼거리를 창출하는 복흥 추령장승촌 테마공원 조성사업, 최근 종영한 KBS1TV 대하드라마 ‘정도전’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만일사를 관광자원화 하는 이성계 프로젝트사업이 있습니다.



 순창옹기체험관의 개관으로 인해 기대효과는

“순창 옹기체험관이 지난 11월 2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순창의 대표산업인 장류산업 육성과 함께 순창에서 활발히 운영되다 사라진 옹기문화를 순창의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 착공에 들어가 마침내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순창 옹기체험관은 부지면적 5,494㎡, 건축면적 654㎡의 2층 건물로 옹기체험장과, 전시판매장, 옹기공방, 다목적 홀 등의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옹기체험관에서는 옹기 핸드페인팅, 도예 아카데미, 물레체험은 물론 야생화체험, 다도(茶道) 예절교육 등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앞으로 순창 옹기체험관은 고추장 민속마을 인근에 위치해 장류체험관, 장류박물관, 고추장민속마을을 연계하는 통합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군은 장류체험관과, 박물관, 옹기체험관을 묶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민속마을 내 전통장류 제조 기능인들이 참여하는 교육관광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장류특구를 관광객 300만을 이끌어갈 관광일번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옹기체험관은 산업화속에서 사라져간 우리 장인들의 숨결과 문화를 후손들이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곳이기에 향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과 문화체험은 물론 교육까지 가능한 순창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순창군의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홍보마케팅은

“순창군은 지난해부터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철도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부산?경남지역과 대전?충남지역 철도관광객 유치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레일 관계자 및 기업체, 여행관계자를 대상으로 20여 차례의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마케팅을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중앙언론사 기자단을 대상으로 순창관광 모두를 아우르는 별도의 마케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순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다양한 관광마케팅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문체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과 협력해 순창을 해외 언론에 소개하는 것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잘사는 순창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광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잘사는 순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신뢰받는 군정을 이끌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여러분! 장류의 고장하면 순창입니다. 맛과 멋의 고장 순창에 오셔서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한국전통의 장맛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계절별로 색색이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정겹고 포근한 인정도 있습니다. 건강장수의 고장 순창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전북대학교 상과대학 경영학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제22회 행정고시 합격 수 조달청(행정사무관), 감사원 국장, 한국과학기술원(KIST) 상임감사, KIST 전북복합소재연구소 고문, 전라북도 감사자문과, 전북대학교 행정학과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제47대 순창군수에 이어 민선6기 제48대 순창군수에 재선됐다.



대담 이은주 취재팀장 / 사진 김지현 기자 (newsone@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