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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웃음꽃이 활짝 피는 잘사는 완주

  / 2014-11-07 16:41:03


발로 뛰는 행정, 군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나아가는 으뜸도시 완주를 만들 것



지난 10월 29일 전북 완주군이 도시 공동체 활성화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완주 르네상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주 르네상스’는 민선6기 핵심 공약인 ‘아파트 르네상스’를 특정 건축물인 아파트에만 한정하지 않고 군민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 농업 융성 프로젝트와 함께 3대 핵심정책인 ‘완주 르네상스’는 도시 공동체 활성화와 군민 생활문화 융성을 정책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아파트 르네상스, 군민 생활문화 융성 및 전통문화 복원, 군민 평생교육 및 지식역량 강화 등 정책과제를 구현할 계획이다. 주민 주도의 문화예술공연, 공연장 확충, 전통문화산업단지 조성, 생활문화예술단체 운영할 것이며, 군민 생활 문화·예술·체육 활성화 및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동호회 활동 지원 등 생활체육의 기반확충 및 활성화도 포함되며, 평생교육 및 지식역량 강화를 위해 ‘삼삼오오하하센터’ 운영, 평생학습센터 구축, 독서문화 진흥, 완주 인문학 프로젝트 추진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웃과 행복한 소통, 더불어 나누는 삶, 가까운 곳에서도 자기계발을 구현하는 문화예술은 지자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며 “일자리 창출과 농업융성이 주민소득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고, 완주 르네상스는 그 기반 위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군정추진의 핵심인 위민행정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공무원만의 시각이 아닌 주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개진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현장 및 소통행정으로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민선6기 당선소감 및 포부는

“‘문화관광저널’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완주군수 박성일입니다.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관광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며 올해로 창간 11주년을 맞는 ‘문화관광저널’을 통해 이렇게 인사드리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민선6기 완주군수에 취임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섯 달째를 맞이합니다. 그간 많은 관심과 성원, 협조를 보내주신 완주군민과 이번 인사드리게 된 문화관광저널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드립니다.

지난 4개월 동안의 소중한 경험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 한순간도 초심을 잃지 않고, 완주군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으뜸도시’, ‘더 잘 사는 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올해 완주군의 역점사업은

“주민소득과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주민소득을 높여나가기 위해 적은 소득이라고 올릴 수 있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기업유치나 모든 농민이 경쟁력을 가지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생활체육이나 다양한 문화, 돈 버는 관광을 활성화해 주민의 삶의 질이 지금보다 몇 단계 높아지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3대 핵심정책과 5대 군정방침으로 설명해 드릴 수 있는데, 3대 핵심정책으로는, 일자리를 만들어 ‘월급 받는 군민’이 많아지게 만들 것입니다. 또한, 소농?고령농과 귀농자와 청년 중심의 기업농?전업농 모두가 행복한 농업정책을 추진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완주 르네상스를 추진할 것입니다. 5대 군정방침인 일자리 창출하는 상생경제, 차별과 소외 없는 맞춤복지,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체육, 미래를 선도하는 창조교육, 소통과 공감의 위민행정 등을 통해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삼례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행사의 성과는

“삼례는 지난 1894년 9월에 일본군을 주적으로 한 10만여 농민이 최초의 혁명군(2차 봉기)을 일으켰던 역사적인 지역입니다. 지난 9월 기념행사를 통해 완주군민으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고 구국정신으로 희생된 우리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동학농민혁명의 기본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동학농민혁명과 삼례’ 책자를 발간해 동학농민혁명에서의 삼례 봉기와 완주지역의 역사적 중요성을 재정립했습니다. 이밖에 어린이 사생대회를 통해 선조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기리고, 외세를 배격하고 자주독립 국가를 열망했던 아래로부터의 민중혁명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습니다.”
 



군민을 예술 및 문화 활동 지원 사업은

“완주군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선 완주문예회관에서는 매월 우수공연 유치를 통해 군민들에게 우수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완주문화의집에서는 군민들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32개 강좌를 운영하고, 문화키움터를 통해 군민들이 자유롭게 문화 활동(연습, 체험, 전시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를 육성?지원해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지난해 6월 5일 개관해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 삼례문화예술촌을 중심으로 주변 일대를 완주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삼례읍 후정리 일대를 고서점과 헌책방, 그림책 작가 등 문화예술인 작업실, 공연장, 북 카페 등이 어우러진 책마을 조성하기 위해 국비를 확보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주변 공간에 공예 공방촌, 아트하우스, 작가 창작 공간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담아 문화마을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경천저수지, 구이저수지 등 수변 생태환경을 활용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군민들에게는 휴식처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밖에 투어버스, 힐링투어 등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다양한 관광수요에 대응해 나가는 것도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논어 제7편 술이편에 보면 공자께서 순임금의 음악인 ‘소(韶)’라는 음악을 들을 때 그 음악의 아름다움에 심취해 식사하는 것과 잠자는 것도 잊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성인인 공자께서도 문화를 통해 학문에 지친 심신을 단련한 것처럼, 완주군 지역주민들도 생활문화, 생활체육 등을 통해 보다 많은 분야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주민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완주군표(表) 관광정책과 문화진흥을 펼쳐 ‘으뜸가는 문화관광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북대 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 졸업했으며, 지난 1979년 행정고시 합격해 1980년 공직생활 시작(사무관)했다. 정읍시 부시장,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경제통상실장, 국무총리 산하 제주4.3사건 처리지원단장, 행정안전부 감사관/정보기획관,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