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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관광청, 쇼핑하기 최적의 장소로 부상한 독일

  / 2014-08-07 09:12:39


독일관광청, 쇼핑하기 최적의 장소로 부상한 독일

‘여행하기 좋은 나라 독일’은 관광객들에게 쇼핑하기 좋은 곳으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해외 관광객(비 솅겐지역)의 면세품 지출은 전년 대비 5%가 증가했다, 2014년 1/4분기에 유로화의 지속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매 부문은 한 자리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블루 쇼핑 투어리스트’ 통계에서 나타났다. 이 서비스는 관광객이 부가세 환급을 받은 구매 건을 분석한 결과이다. 독일은 유럽 ?면세품 매출에 12.2%의 점유율로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에 이어 가장 인기 있는 쇼핑 장소 4위를 차지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2013년 면세 시장의 32%와 24%를 차지하며 가장 큰 점유율을 나타냈습니다. 2014 년 1분기에 러시아의 점유율이 높아져 이제는 두 나라의 수치가 비슷해졌습니다.”라고 독일관광청 페트라 헤도르퍼 청장이 설명했다. “더 많은 중산층이 독일로 유입되는 것은 독일의 가장 강력한 성장력 중 하나입니다. 이는 또한 중장기적 현상으로 봤을 때 쇼핑관광이 관광산업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2014년 1분기 독일에서 중국인 1인당 평균 쇼핑 금액은 575유로이며, 태국(459유로), 미국(356유로), 아랍 에미레이트(326유로), 러시아(323유로)가 그 뒤를 이었다. 작년 대비 인기제품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매출의 약 절반은 면세상품이었고, 악세사리와 의류에 평균 약 300유로를 지출했다. 매출의 1/4은 시계와 보석이었으며, 평균 약 1,700유로를 지불했다.

한편,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은 국제공항이 위치해있는 만큼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이며, 면세품을 사기에 최적이다. 면세품 매출의 약 1/5이 허브 공항 주위에서 발생한다.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베를린 역시 혜택을 받고 있으며, 장거리 항공편이 많은 뒤셀도르프 또한 매출 상위권에 있다.



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 음식 축제 열려

싱가포르가 지난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 음식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싱가포르 음식 축제는 다문화국가인 싱가포르에서 펼쳐지는 지역 최대의 미식행사로 전 세계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다.

특히, “추억 따라 떠나는 맛 여행”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서는 페라나칸부터 중국, 인도 음식까지 다양한 싱가포르 요리의 현대적인 해석을 기대해볼 수 있다. 세계 요리사 대회와 시식회 등의 음식 카니발은 물론 전시회와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가 10일 동안 싱가포르 전역에서 펼쳐졌다.

뇨냐모바일은 싱가포르 혼합문화의 진수로 여겨지는 페라나칸 음식 문화 전파를 위해 푸드 트럭으로 싱가포르 전역을 이동하며 시식회와 전시회를 진행한다. 인도 요리사 및 요리 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인 ‘수바이’에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요리사가 한자리에 모여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인도 요리를 선보이며 세계 요리사 대회, 가족 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싱가포르 음식 축제 기간에는 음식을 맛보며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배움의 장도 펼쳐진다. 차이나타운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중국음식축제는 일반적으로 맛보기 어려운 20여 가지 중국 지역 음식을 소개하고, 싱가포르의 대표 쇼핑가인 오차드로드의 아이온오차드푸드트레일에서는 각 요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설명과 함께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음식을 선보였다.


터키관광청, 세계문화유산 2개 지역 동시 추가 등재

오스만 제국의 첫수도였던 부르사와 주말르크즉 마을, 이즈미르의 베르가마(고대 페르가몬)이 지난 6월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3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터키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총 13곳으로 늘어났다. 마르마라해 남동쪽 울르다으산 자락에 위치한 부르사는 수많은 오스만 양식 건물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도시로, 셀주크 양식으로 만들어진 모스크 127곳, 술탄들이 잠들어 있는 무덤 45곳, 상인들이 머물렀던 숙소 25곳, 대중 온천인 하맘 37곳, 공공 식당 14곳 등 역사적 유적들이 잘 보존돼 있다.

에게해 연안 최대 도시 이즈미르에서 북쪽으로 100km 가량 떨어진 고원지대에 위치한 베르가마는 헬레니즘 시대의 종교적 중심지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였던 베르가마는 로마의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선황제에게 바쳤다는 아크로폴리스의 트라이아누스 신전, 세계 최고의 경사를 자랑하는 아크로폴리스 야외극장, 아시아 최초의 도서관인 페르가몬도서관, BC 4세기 헬레니즘 시대에 건립돼 로마 시대까지 번성한 최초의 종합병원 아스클레피온, 고대 세계 7대 교회 중 하나인 버가모 교회 등 풍부한 고대 유적지를 자랑한다.

터키는 이 밖에도 문화유산 49개, 복합(문화 및 자연)유산 2개, 자연유산 1개 등 52개의 유산을 유네스코 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올려놓고 등재를 기다리고 있다.



필리핀관광청, 다바오에서 ‘카다야완 페스티벌’ 개최

필리핀관광청이 민다나오 최대 추수감사제인 카다야완 페스티벌을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다바오 전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해마다 8월 셋째 주에 열리는 카다야완 페스티벌은 ‘삶의 찬양’이라는 뜻의 만다야어 ‘카다야완’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 자연에 대한 경의와 풍성한 수확에 대해 감사, 그리고 인간사회의 번영을 기원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축제 동안 민다나오 여러 부족들의 토속적인 음악이 어우러진 댄스 공연과 지역 주민들이 수공예로 직접 제작한 민속 공예품, 필리핀의 풍성한 열대과일과 신선한 토착 농산물 등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카다야완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축제의 끝 무렵인 16일과 17일에 즐길 수 있다. 16일에는 ‘발을 구르다’라는 뜻의 ‘인닥 인닥 사 카달라난’ 스트리트 댄스 대회가 열리는데 민다나오 지역 원주민들의 화려한 전통 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7일 오전 8시부터는 카다야완 페스티벌 최고의 구경거리인 ‘파물락’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파물락 퍼레이드에는 ‘필리핀의 정원’ 다바오의 명성에 걸맞은 형형색색의 꽃과 과일로 장식된 플로트들이 다바오 거리를 행차한다.

필리핀관광청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한국 지사장은 “카다야완 페스티벌은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칠 정도로 화려하고 알찬 축제”라며 “또한 카다야완 페스티벌이 열리는 다바오는 경이로움이 가득 찬 관광지이기 때문에 여행객들은 축제와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