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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8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울릉읍 저동항 일대에서 펼쳐진다.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징어 시식요리, 풍어기원 제례 등 개막행사와 냉동오징어 분리하기, 오징어 배따기, 오징어 맨손잡기, 바다 미꾸라지잡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과 참여할 수 있도록 3개 분야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특산물 상설 판매장과 먹거리장터, 울릉도 독도 사진전, 풍물패 야시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올해 행사는 세월호 참사를 감안해 비교적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고 오징어축제의 의미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체계적인 홍보와 행사 준비를 통해 축제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제적 파급효과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통영 한산대첩축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당시 승전을 기념하는 경남 통영시 한산대첩축제가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열린다. 통영 세병관을 중심으로 통제영 및 병선마당, 충렬사, 이순신 공원 등 통영시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올해는 2013년 6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난중일기’를 주제로 날짜별로 임진일기, 계사일기, 갑오일기, 병신일기, 정유일기를 부제로 정했다.
이번 축제는 장군의 신위를 모신 충렬사에서 고유제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삼도수군통제영 군점과 행렬 재연, 어린이 군점 재연, 승전무 공연, 개막식과 개막공연 마당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진도국립민속예술단 공연과 한산대첩 422주년을 기념하는 해군 의장대 시범과 축하공연, 한산대첩 출정식, 한산대첩 재연 행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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