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메기수염축제
지난 6월 6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수미마을과 단월면 봉상리, 그리고 밤나무숲 자연휴식지 일원에서 장장 87일간의 양평메기수염축제가 펼쳐진다. ‘수미마을 365일 축제조직위원회’가 지난 2013년 제2회 물맑은 양평빙어축제에 이어서 올여름 양평군의 후원을 받으며 <물맑은 양평메기수염축제>를 준비했으며, ‘신나는 여름캠프 <물맑은 양평메기수염축제>’ 라는 주제로 신나는 여름축제를 진행한다. 아이들과 엄마 아빠와 함께 여름을 신나게 이길 수 있는 물놀이들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맨손으로 미꾸라지 사냥, 독살체험, 맨손으로 메기 잡기 등 다양한 물고기 잡기 프로그램은 물론 황토와 놀기, 모래와 놀기, 뗏목타고 수중생태체험, 수륙양용마차타고 갈대숲 탐방 등 어린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거창국제연극제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경남 거창군 수승대 일원의 야외극장인 거북극장, 돌담극장, 무지개극장 등에서 제26회 거창국제연극제가 펼쳐진다. 지역축제와 예술축제의 성공적인 결합을 일궈낸 국내 최고의 야외연극축제인 거창국제연극제는 ‘자연, 연극, 인간’이라는 주제로 매년 새로운 무대를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친환경적인 야외공간에서 꾸며지는 연극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정극, 뮤지컬, 국악극, 오페라극, 가면극 등 다양한 형식과 시대를 표현한 국내외 여러 극단과 공연팀의 퍼포먼스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낮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고 밤에는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지는 다양한 무대를 통해 한여름 밤의 꿈과 낭만을 만나볼 수 있다.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
7월 26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강원도 화천 생활체육공원과 붕어섬 일대에서 쪽배축제가 열린다. 쪽배축제는 독특한 양식의 배를 화천 강에 띄우는 이색적인 여름축제로 산천어와 수달이 사는 청정지역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행사이다. 깨끗한 자연에 둘러싸여 즐길 수 있는 다이나믹한 수상체험들과 다양한 문화체험이 기다리고 있으며 저녁이면 시원한 강바람에 한껏 취할 수 있는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에서는 쪽배콘테스트를 비롯한 수상 자전거 월엽편주, 북한강 위를 가로지르는 하늘가르기, 물위의 나뭇잎을 타는 듯한 패들보드, 카약슬라룸체험장, 야외물놀이장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사천세계타악축제
‘리듬을 넘어서’라는 슬로건으로 누구나 즐겁게 배우고 감동할 수 있는 사천세계타악축제가 7월 31일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삼천포대교의 야경과 한려수도의 수려함을 배경이 되는 해상무대에서 세계 정상급 타악주자들이 펼치는 열정적인 공연으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며 이외에도 풍부한 전통문화, 해양관광자원, 문화예술자원을 재조명하는 이번 축제는 국내 전통문화는 물론 전 세계 민족의 문화를 체험하며 생각의 폭을 넓힐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에는 지역농악, 타악 등 지역예술단체 등을 참여시키고, 거리공연, 장날 공연 등 찾아가는 타악 공연을 개최해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다. 또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는 등 예년보다 신선하고 활기찬 축제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금강여울축제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충남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에서 금강여울축제가 개최된다. 충남 금산군의 여름 대표축제인 금강여울축제는 올해 충청남도가 지정하는 유망축제로 선정됐으며 ‘물체험’이라는 독특한 콘텐츠 개발과 자립형 축제로서의 잠재 가능성, 마을주민의 축제참여 의지가 타 축제보다 돋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름 방학 기간 중 개최되는 금강여울축제는 금강 수생동물 찾기 체험, 금강속으로 에어바운스 슬라이딩, 그네와 다이빙 체험, 물총 서바이벌 게임, 전통방식으로 고기잡기, 밑 빠진 독에 금강물 채우기 대회, 얼음바닥 이글루 체험 등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청정 금강체험을 제공한다. 자연을 배우는 이색적인 축제를 통해 생태학습과 우리의 전통문화인 천렵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6일부터 27일까지가 주요 행사일이며, 28일부터 29일까지는 마을 농작물 수확체험만 운영할 예정이니 원하는 프로그램에 맞게 찾아가 보자.
김지현 기자 jh6avril@news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