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_left
search

 

 

ȭ
ȭ

대천해변을 뜨겁게 달구는 머드축제

  / 2014-07-07 09:50:06


대한민국 대표축제에서 여름을 즐기자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보령머드축제가 개최된다. 올여름 대천을 찾는 관광객들은 축제장을 가득 채운 외국인의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질 것이다.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천연 미네랄, 미량원소 등이 다량 함유된 보령머드의 우수성과 함께 보령머드축제가 국제 축제로 거듭나고 있으니 말이다. 올여름 서해안 해변에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천연머드를 만나보자.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4개 부분 수상



천연미네랄이 풍부하고 알루미늄, 벤토나이트 등 피부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 효과가 뛰어난 성분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잘 알려져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에 머드를 홍보하고자 개최된 보령머드축제가 명실상부한 국제축제가 됐다. 2014 K-Festival 한국축제박람회에서 ‘축제콘텐츠상’을 수상하고 IFEA(국제축제 및 이벤트협회) 한국지부로부터는 피너클 어워드 코리아(Pinnacle Awards Korea) 4개 부문에 수상하는 영광을 얻은 것이다.



피너클 어워드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최하는 공신력 있는 상으로 보령머드축제는 ‘TV홍보 영상물(최우수)’, ‘축제 홈페이지(최우수)’, ‘축제 팜플렛(우수)’, ‘축제 포스터(장려)’ 등 4개 항목에서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축제박람회에서 보령머드축제는 대표축제 명예관에서 운영됐으며, 다른 축제들과 달리 머드를 이용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박람회에서 선정하는 ‘축제콘텐츠상’에도 선정됐다.



 





 



BBC 소개까지… 끊이지 않는 유명세



보령머드축제가 개막 한 달여를 앞두고 영국의 공영방송 BBC에서 ‘여름에 꼭 봐야 할 이벤트’로 소개됐다. 보령시에 따르면 BBC는 새롭게 선보인 여행 전문 프로그램 <더 트래블 쇼>에서 여름에 꼭 봐야 할 이벤트라는 코너로 보령머드축제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여름 축제들을 소개했다.



보령머드축제는 벨기에의 ‘로얄아카데미 패션쇼’와 미국의 반딧불 음악 축제, 남아프리카의 정어리 떼, 케냐의 사파리 마라톤, 오스트리아의 세계 보디페인팅 축제에 이어 마지막으로 소개됐다. 진행자는 “여러 종류의 보디페인팅도 해보시고 대한민국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라며 “보령머드축제가 7월 18일부터 개최됩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되며, 방문객들은 머드레슬링, 머드슬라이드, 머드마라톤, 머드마사지존을 즐길 기회가 있습니다.”라고 보령머드축제를 소개했다. 또한, 축제장의 익사이팅한 화면과 함께 축제를 자세히 소개했다. 



 



머드,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를 향한 여정 



스페인 토마토축제와의 교류 역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2012년 글로벌축제포럼에 뷰놀시장의 2회 연속 참가로 ‘공동홍보추진을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 체결과 벨기에 브뤼셀에서의 공동사진홍보전을 개최해 유럽권에도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됐고, 2014년에는 양도시의 축제장에서 상호 교환하는 축제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2014보령머드축제장에서 ‘스페인토마토축제 체험의 날’이 운영되고 2014 라 토마티나에서는 보령머드를 활용한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월 23일 보령시는 스페인 부뇰 시와의 축제교류협약에 따라 머드체험행사용 머드 분말 1t을 스페인으로 배송했다고 밝혔다. 머드 분말은 6월 25일 부산항에서 선적돼 스페인 발렌시아로 배송되고 8월 10일까지 축제가 개최되는 부뇰 시에 도착한다. 보령시와 부뇰 시는 축제 이틀 전인 8월 25일 부뇰 시청사 앞 광장에 보령머드 체험장을 꾸며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체험장은 머드를 온몸에 바르고 뒤집어쓰는 ‘머드탕’을 비롯해 ‘머드슬라이딩’, ‘셀프마사지’ 등으로 꾸며진다.



한편, 7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축제는 자그마치 60개의 프로그램으로 머드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제는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된 머드축제의 풍경, 남녀노소와 내외국인이 함께 머드에 뒤범벅돼 자유롭게 즐기는 축제의 모습을 확인해보자. 



 



김지현 기자 jh6avril@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