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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빛 가득한 청정 환경축제 ‘무주반딧불축제’

  / 2014-06-02 16:21:26




자연 그대로의 가치를 인정받은 최우수축제


‘Go Back to Nature(자연으로 돌아가다)’라는 슬로건으로 깨끗한 환경보존과 녹색생명의 존엄성을 전파하는 제1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6월 7일부터 15일까지 무주 지남공원, 남대천, 전통공예문화촌, 반디랜드 등에서 펼쳐진다.

대표적인 환경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78만여 명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 바 있다. 또한, 무주반딧불축제는 2013 ?2014 정부 지정 최우수축제, 13년 연속 정부지정 우수축제, 한국지방자치브랜드대상 축제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무주반딧불축제의 명물인 남대천 섶다리가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이 운영하고 있는 여행사이트 CNNgo로부터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선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는 개똥벌레~ 천연기념물~

연두색 불빛을 영롱하게 밝히는 반딧불이의 또 다른 이름이 개똥벌레라는 것은 알고 있는가. 딱정벌레목 반딧불이과의 곤충인 반딧불이는 익숙한 노래 속에서나 들어본 이름이다. 유난히 환경오염에 민감해 청정지역에만 서식하는 반딧불이는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이다. 반딧불이와 반딧불이 서식지인 무주군 설천면 일대가 천연기념물 322호로 지정될 정도이니 귀하신 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서식지를 찾아가지 않는 이상 귀하신 몸 반딧불이와 그 불빛을 만나볼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이다. 실제로 도시에서 생활하는 우리 아이들이 반딧불이를 직접 볼 일은 극히 드물다. 아이들에게는 새로움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반딧불이를 만나보자.   



반딧불이 프로그램

뭐니 뭐니 해도 반딧불이 서식지에서 축제의 주인공인 반딧불이를 만나보는 신비탐사를 빼놓을 수 없다. 캄캄한 밤을 밝히는 반딧불의 신비로움을 만끽해 볼 수 있으며 관광 해설사가 셔틀버스에 동승해 반딧불이의 생태와 관찰 정보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반딧불이 주제관의 ‘반딧불이 생태학습관’, ‘반디판타지관’, ‘형설지공관’, ‘반디생태영상관’을 통해 반딧불이의 생태를 관찰하고 낮에도 반딧불이의 발광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반디판타지관’에서는 3D체험도 가능하다.

한편, 반딧불이 교육과 신비탐사, 남대천 생태체험, 반디별 천문과학관 별보기 체험,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관람과 체험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 프로그램인 ‘엄마 아빠와 1박 2일 반딧불이 생태체험’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반딧불이의 특성 및 생태, 일생 등 반딧불이에 관한 다양한 체험학습은 물론, 친환경농법체험, 모심기와 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는 ‘반딧불이 푸른교실’도 준비돼 있다.

마지막으로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를 알고 싶다면 반딧불체육관에 마련된 ‘무주 이야기 마당’에 찾아가 보자. 무주의 문화와 역사, 특색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공원으로, 무주읍의 얼음축제 홍보관, 무풍면 옥수수밭, 설천면 태권도와 전통의 만남, 적상면 머루와 한우, 안성면 낙화놀이 시연 및 체험, 부남면에서 재연하는 ‘디딜방아’를 만나볼 수 있다.     

 

모두가 동참하고 즐기는 축제

박광태 축제 총감독은 “올해는 정부 지정 최우수축제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대표 환경축제라는 사명감으로 준비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자연 속에서 자연을 배우며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만드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도 모두가 행복한 축제에서 아름답게 수놓은 반딧불을 감상해보자. 개폐막식을 비롯한 각종 문화예술행사, 민속체험행사, 환경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있어 농촌과 자연을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자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감동의 축제가 될 것이다. 아름다운 무주의 대자연 속에서 낭만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김지현 기자 jh6avril@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