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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주연영화 ‘역린’, 기분 좋은 출발

  / 2014-05-09 09:40:15

영화 ‘역린’이 개봉 첫날 28만여 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월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역린’(감독 이재규)은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28만 7,749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시사회 관객을 포함한 누적관객은 29만 4,115명이다.

‘역린’은 정조의 암살을 둘러싼 숨 막히는 이야기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각색했다. 정조 역은 현빈이 맡았고 조정석, 정재영, 박성웅, 김성령, 조재현, 한지민, 정은채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인물관계로 극의 재미를 높였다.

개봉을 앞두고 60%에 육박하는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는 등 첫날 흥행을 예고했던 ‘역린’은 개봉일인 지난 달 30일 28만여 명을 모으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표적’을 누르고 1위로 출발했다. 같은 날 개봉한 ‘표적’ 10만 5,05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시사회 관객을 포함한 누적관객은 11만 2,815명이다. 지난달 29일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신작들의 개봉으로 3위로 물러났다. 일일관객 10만 4,19명, 누적관객 199만 1,019명이다.

평일 개봉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흥행 기세로 흥행의 서막을 알린 ‘역린’은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서 47.2%라는 높은 점유율로 예매를 1위를 기록하고 롯데시네마, CGV, 맥스무비 등 주요 영화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석권하고 있어 향후 거센 흥행 돌풍이 예상된다.



이은주 기자(rukie97@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