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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화의 반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상영관 확대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4-04-02 17:54:20

작은 영화의 반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상영관 확대

대작들 틈에서 60여 개 상영관으로 시작한 다양성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3월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전날 1만 5,938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1만 4,978명을 기록했다. 개봉 당시만 해도 전국 스크린 수가 58개였던 이 작품은 역대 다양성 영화의 흥행스코어를 시간 단위로 갈아치우며 거침없이 내달리고 있다.

이에 소규모 개봉 다양성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수립하고 있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100여 개관 규모로 상영관이 늘고 있다.

이는 개봉 첫날부터 시작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전무후무한 흥행세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개봉 6일째 소규모 개봉 다양성 영화 역대 최단기간 10만 관객 돌파 시점에 맞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상영관’이 오르기도 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소규모 개봉 외화로서는 이례적인 전국 확대상영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개봉 2주차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더욱 상승세를 보이는 흥행 현상을 예고하고 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전설적 호텔 지배인 M.구스타브(랄프 파인즈)가 막대한 부를 소유한 마담 D.의 살인용의자로 지목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감독 특유의 아기자기한 배경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