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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 컴백 예고로 “가요계 술렁”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4-04-02 17:52:26

가요계의 베테랑들이 몰려온다. 최근 컴백한 이선희·이승환·이은미·임창정·조성모를 비롯해 이소라 등 현재 대형 중견 가수들의 컴백 예고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요 시장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1990~2000년대를 떠받든 중견 가수이자 여전히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이들은 최근 하루 이틀 차이로 새 앨범을 발표했다. 이선희의 15집 ‘세렌디피티’와 임창정의 12집 ‘흔한 노래. 흔한 멜로디’, 조성모의 미니앨범 ‘윈드 오브 체인지’, 이승환의 11집 ‘폴 투 플라이-前’과 이은미의 미니앨범 ‘스페로 스페레’ 등이 바로 그것이다. 뒤이어 이소라의 8집 ‘8’은 4월 8일 공개된다.

보통 활동 시기가 겹치지 않게 조정하는 것은 업계 불문율이다. 하지만 올해는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있어 이를 피하려고 3~5월에 컴백이 몰렸다. ‘응답하라 1994’ ‘히든싱어’ 등으로 중견 가수들의 옛 노래가 재조명받은 것도 이들을 무대로 불러내는 촉매제가 됐다.

대형 중견가수들의 컴백 소식과 함께 싸이·비스트·2PM·씨스타 등 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들이 상반기 중 새로운 앨범으로 음악 팬들을 찾는다는 소식에 한층 풍성해질 가요계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증폭되고 있다.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국제 가수로 거듭난 싸이는 현재 전 세계적인 컴백을 계획하며 새 앨범을 작업 중이다. 비스트는 일본 프로모션 투어와 함께 4월 말 발표를 목표로 한 새 앨범 준비를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