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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크루즈 관광객 5만 명 돌파 “지난해 대비 3배 증가”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4-04-02 16:09:38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크루즈관광의 활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현재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총 5만 99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3,181명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크루즈관광 비수기로 여겨졌던 겨울철에 코스타 아틀란티카호가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제주 기항이 이뤄진 데다, 제주외항이 크루즈관광 허브항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제주기항을 선호하는 선사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도는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목표 50만 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급증하는 크루즈 관광객의 효과가 관광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제주산 농수축산물 및 제주삼다수 등의 크루즈 선식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개발공사, 농협, 선식공급업체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재 제주삼다수와 양배추, 무, 넙치살, 달걀, 아이스크림 등 제주산 6개 품목이 크루즈에 선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박태희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가 동북아 크루즈 관광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허브항으로의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이의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