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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에서 가족들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의왕철도축제·단오축제·백운예술제 등 축제의 도시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4-03-05 14:28:06


철도로 유명한 의왕시에는 3대 축제가 있다. 5월의 의왕철도축제, 6월의 단오축제, 10월의 백운예술제가 바로 그것이다. 철도와 가족을 주제로 열리는 ‘의왕철도축제’는 다양한 테마로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철도의 메카 의왕의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줄 것이다. 가을에 열리는 ‘백운예술제’는 수도권 가까이에서 보기 힘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백운호수를 주 무대로, 가을의 정취와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시민 한마당 축제다. 또한, 해마다 단오에 열리는 ‘의왕단오축제’는 시민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과 풍습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 민속축제로서 단오 제사 재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전통과 풍습의 높은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의왕철도축제’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철도산업의 메카 의왕시를 알리고 다양한 철도 체험과 철새도래지인 왕송호수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수도권 대표 교육·체험형 가족축제 ‘의왕철도축제’가 이름을 새롭게 바꾸고 돌아온다.

오는 5월 3일부터 3일간 철도박물관과 의왕자연학습공원을 주 무대로 펼쳐지는 ‘2014 의왕철도축제’는 십여 년 동안 ‘어린이축제’라는 명칭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부터 철도특구 지정을 계기로 의왕철도축제로 변경됐다. 특히 올해 의왕철도축제는 ‘2014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올해의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함평나비축제와 화천산천어축제 등 20개 대한민국 대표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철도와 관련한 각종 문화 예술 공연의 관람과 함께 직접 참여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다. 따뜻한 날씨에 가족들이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편, 지난 ‘어린이축제’에서는 기차 타고 세계여행, 기차놀이, 과자봉지 공작,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발육체험, 소원쓰기, 무료풍선, 네일아트, 다트체험, 어린이 붕어낚시, 직업나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잔디광장의 무대에서는 각종 공연과 함께 밤에는 화려한 불꽃 쇼가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시민문화축제의 장으로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자연학습공원 및 조류생태과학관, 철도에 관한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철도박물관, 철새도래지인 왕송호수 주변에서 화려하고 다양하게 펼쳐졌다. 올해는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찾아간다니 한 번 찾아봐도 좋을 것이다.




음력 5월 5일 단오에는 ‘단오축제’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를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단오축제가 열린다. 그중 단연 손꼽히는 단오축제가 바로 의왕시에서 열리는 ‘단오축제’다. 단오의 세시풍속과 전통놀이 등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축제’로 꾸며지는 단오축제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예로부터 단오는 봄철의 큰 명절인 만큼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돼 왔다. 남녀노소 막론하고 고운 옷을 입고 그네를 뛰거나 넓은 마당에서 씨름하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 왔다. 단옷날의 색다른 모습을 재현하며 의왕단오축제에서는 단오제사와 함께 길놀이·씨름·그네뛰기·민요 등이 펼쳐지며 다양한 초청공연과 마당극공연·박 터뜨리기·놀이행사 등이 열린다.

단오는 설날,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로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어른, 어린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풍속이 전해져 오는 날이다. 전통체험행사와 다채로운 공연, 단오아줌마 선발대회, 씨름대회, 창포물에 머리감기 등 사라지는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전통축제로 시민들과 가족단위 참여객들의 호응이 좋은 축제다.




가을에 펼쳐지는 문화예술축제 ‘백운예술제’

가을 단풍이 무르익어갈 때쯤 열리는 ‘의왕백운예술제’는 예술의 향기가 생활 속에 스며들어 인근지역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다. 의왕백운예술제는 시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경연행사와 열린 무대, 체험행사, 시민벼룩시장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의왕시를 대표하는 백운예술제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예술체험캠프와 전통문화체험으로, 주말 가족나들이객과 시민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해에는 백운예술제와 함께 ‘두발로 데이’가 개최돼 의왕의 옛길(고천체육공원 출발~백운예술제 현장)을 걸으며 건강과 의왕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행사장 한켠에 벼룩시장이 열려 그림, 공예품, 디자인 소품, 악세사리, 중고악기 등 예술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 중식과 한식, 양식, 일식 등 각종 먹거리장터가 열려 저렴하고 맛있는 다양한 메뉴로 시민들이 가족, 지인 등과 함께 먹거리를 나누면서 축제를 한껏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