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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생활의 모든 것은 이곳 ‘대구’로부터

우리나라 대표 한의약축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화제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4-03-05 12:20:12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대구시의 대표 축제다. 매년 5월 열리는 이 축제는 ‘메디시티 대구’의 정체성을 알리고 대구약령시가 한방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5월 2일부터 5일간 펼쳐지는 ‘제37회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웃음꽃이 피어나는, 건강한 소풍’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또한, 박람회의 도시라도 불러도 과언이 아닌 대구시는 국제섬유박람회와 건축박람회 등 다채로운 박람회를 열고 있어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건강한 웃음이 넘쳐나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한방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건강하게 돌아온다. ‘2014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5월 2일부터 6일까지 ‘웃음꽃이 피어나는, 건강한 소풍’이라는 주제로, 약령시에서만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로 37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한의약축제답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열릴 예정이다.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약령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최대한 살리면서 역사성과 전통성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축제로 발전해왔다.

축제 개최 이후 최다 방문객인 26만 명이 찾아 성황리에 폐막한 지난해 한방문화축제에서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동의보감을 왕에게 올리는 의식을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했으며, 축제통용 화폐인 ‘엽전’을 제작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한약재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한방제품, 먹을거리 등 다양한 양질의 제품을 시중가보다 10~20% 할인해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었다.

350년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대구약령시는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까지 한약재를 공급해온 세계적인 한약재 유통의 거점으로서 명성을 떨쳤으며, 2001년 한국기네스위원회에서 국내 최고(最古)의 약령시로 인증을 받았다. 2004년에는 한방관련분야 최초로 한방특구로 지정받아 그 유·무형적 가치가 큰 우리나라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한편,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조선시대 약령시 개장행사를 현대적으로 승화시켜 지난 1978년 제1회 달구벌 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개장행사가 개최된 것을 기점으로 매년 5월 초 전통 한의약 축제로 대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향긋한 약초 내음과 더불어 현대사회 도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호기심을 전통한의약과 약초로 이해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문화관광자원 그리고 한약관련행사가 어우러진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2001년부터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돼 한방문화의 진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대표적인 한의약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구 엑스코(EXCO)에서는 다채로운 박람회가 가득

여러 산업을 선도하는 대구에서는 다양하고 유익한 박람회들이 연이어 개최된다.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다양한 박람회 중 단연 시선을 끄는 박람회로 바로 대구국제섬유박람회와 대구건축박람회가 있다.

3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2014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대구는 전국 직물산업의 70%를 담당하고 있고 국내 수출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섬유 산지다. 국제섬유박람회는 섬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며 섬유 수출까지 연결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기대하게 하는 행사로, 올해 20개국 325개사가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지역 섬유업체들이 해외로 판로를 넓히고 비즈니스 감각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그 실질적인 성과도 뚜렷하다. 더불어 제19회 대한민국국제섬유기계전,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제26회 대구컬렉션, 글로벌섬유비전포럼 등이 동시에 개최되며, 프랑스 마켓전문가가 진행하는 유럽 스포츠&패션브랜드 전략세미나, 스몰마켓, 섬유현장 체험관 등도 마련돼 있다.

또한, 최신 건축 정보와 생활과 공간의 모든 정보가 한자리에 모이는 ‘제14회 대구건축박람회(Daegu Housing Expo 2014)’가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대구건축박람회는 영남지방을 대표하는 최고의 건축 종합 전시회로서 참가기업의 신제품 발표의 장으로 신규수요 창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최신의 건축자재, 전원주택 및 주택정보, 건설장비와 공구, 디지털 홈, 가구 및 인테리어 분야 등에서 250개사 450 부스가 참가한다. 전시회에서는 각종 건축자재, 조경, 공공시설, 조명 및 공구 등 전문 건축 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아이템 모두를 선보인다. 특히 디자인과 소비자의 건강을 고려한 벽지, 바닥재 등과 같은 친환경 제품 그리고 전원주택, 큐브하우스와 같은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전원생활에 대한 비전도 함께 제시해준다.



개인의 건강부터 우리나라의 한방, 그리고 생활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 대구시의 축제와 박람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까지 끌어모으고 있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