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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구만리 골프장 ‘주민 반대로’ 취소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4-03-05 09:11:29

홍천 구만리 골프장 취소 싸움 주민들이 이겼다. 강원도가 수년간 갈등을 빚어온 홍천 구만리 골프장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 취소 절차에 들어갔다. 결과에 따라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 관련 공무원 무더기 징계, 투자업체의 막대한 손실 등 큰 파장이 우려된다.

도는 ‘강원도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골프장 특위)’와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구만리 골프장 조성 사업계획 승인 취소 절차에 들어간다고 지난 2월 26일 밝혔다. 도는 사업자 청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 달 말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계획 승인 취소 절차 진행 중에도 골프장업체와의 대체사업 협의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구만리 골프장은 원하레저가 지난 2010년 12월 30일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2011년 4월 10일 착공했으나 주민들의 반대, 환경문제 등으로 같은 해 9월 24일 공사가 중단됐다.

골프장업체는 도의 승인 취소 시 행정소송 및 손해배상 소송을 함께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