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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있는 관광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느낄 수 있는 “충북”

관광중심의 1번지 충북의 눈부신 도약을 만나다

대담 이은주 취재팀장 / 사진 이보빈 기자  newsone@newsone.co.kr / 2014-03-04 17:07:57


충북도가 올해 힐링관광자원개발에 340억 원을 투자한다. 충북도는 자연소통형 힐링관광자원개발이라는 목표에 따라 지역 콘텐츠 특화개발에 의한 창조관광 창출, 문화(생태) 관광자원 지속적 개발, 중부내륙권광역관광개발 등 3개 테마 25개 사업을 선정, 올해 동안 340억 원(예정액 포함)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추진되는 지역 콘텐츠 특화개발 주요사업은 청석굴관광명소화사업, 증평 역사문화공간조성, 영동 와인테마마을조성, 추풍령역 급수탑주변 관광명소화, 온달관광지 정비, 도담삼봉 명소화사업 등이다. 이어 문화(생태)관광자원 사업으로는 생태녹색관광 육성(충주, 제천), 슬로시티 관광자원화사업(제천)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도는 중앙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해부터는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우선 충주 국제수변레포츠단지조성사업, 제천 금수산생태휴양지구조성사업, 단양 소백산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제천의 친환경관광 이 바이크(E-Bike)네크워크 구축사업은 강원도 영월군과 경북 문경시 등과 연계 협력해 E-Bike 운영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신찬인 충북도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중저가 호텔, 리조트, 콘도, 펜션 등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 외국인 대상 사후 면세점 지정·운영 등 관광인프라 확충도 병행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내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 활동 결과 충북의 우수관광자원이 ‘런런왕’과 ‘웨이보’ 등 중국 내 유명 SNS를 통해 240만여 회 이상 게시하며 충북 관광 홍보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충북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중국인 유학생 30명을 SNS 기자단으로 선발하고, 도내 주요 관광지에 대해 4회에 걸쳐 취재 활동을 펼쳐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1차는 지난해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및 충주 일원, 2차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 현장을 취재했으며, 3차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보은?옥천?영동, 4차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제천?단양 관광지를 방문 취재했다. 최종 성과분석 결과 런런왕 2,040,997회, 웨이보 393,849회 노출돼 중국유명 포털사이트인 왕이의 광고비용 대비 8억여 원의 광고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1인 미디어 시대 최고의 소통창구인 SNS의 강력한 파급효과를 입증했다.신 국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기자단 운영을 통해 충북을 널리 알려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에도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을 모집 및 운영해 중국에 도내 우수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관광산업이 충북 내에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안들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충북의 올해 관광정책과 비전은.                                                     

우리도는 ‘문화융성으로 행복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올해 관광정책을 ‘생명력 넘치는 힐링관광 충북실현’으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관광수용태세 개선 및 지역축제 육성,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 및 선제적 마케팅, 고객중심 관광안내 및 관광산업 활성화, 자연소통형 힐링관광자원 개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및 위상제고를 이행과제로 설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북의 대표적인 축제와 육성 전략은.

대표축제는 2014년 문체부 지정 유망축제인 괴산고추축제, 충주세계무술축제를 비롯해 도 지정 최우수축제인 영동포도축제,  우수축제인 음성품바축제, 보은대추축제가 있습니다. 특히, 지역축제 육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축제평가를 시작했고, 2008년 지역축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매년 시?군 대표축제를 평가하여 6개 도 지정축제를 선정, 도비 2억 6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축제 담당공무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워크숍 실시 등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은.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 설문조사 결과 대표 관광지로 내국인은 속리산 법주사, 외국인은 청남대와 구인사를 선택했으며,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내국인은 충주호, 외국인은 청남대를 꼽았습니다. 또한, 2013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는 충주 하늘재, 충주호, 법주사, 화양구곡, 도담삼봉, 청남대 등 6곳이 선정됐습니다.

이외에도 단양팔경, 제천 비봉산 모노레일, 충주 탄금대, 옥천 육영수 생가 등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충북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자원은.

충북은 지난 2011년 충북문화재단을 설립해 신진작가 발굴?육성 등 지역 문화예술분야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도지사 관사를 충북문화관으로 개방하여 도민들의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고, 도립교향악단이 연 70회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도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도 지정예술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 한류열풍으로 한국 드라마, 음악, 문화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제천에 209억 원을 들여 한류드라마의 창작공간이자 산실인 스토리 창작 클러스터를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입니다.





충북의 관광개발 추진현황과 성과는.

우리도는 5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2012~2016)에 의거 ‘생명력 넘치는 힐링관광 충북’이란 패러다임으로 매년 환경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2년은 북부?중부?남부 등 권역으로 나누어 충주 수안보관광 특구 활성화, 보은 속리산관광 활성화 등 10개 시 군 31개 사업에 295억 원을 투자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집중했고 지난해에는 충주 세계무술공원(2단계) 관광지 조성, 제천 의림지 수리 공원 조성 등 28개 사업에 대해 320억 원을 들여 대표관광지를 개발했습니다. 또한, 올해는 ‘자연소통형 힐링관광개발’이라는 목표아래 청원 청석굴 관광명소화, 증평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 25개 사업에 3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대한민국 힐링 1번지 조성을 위해 오는 2019년까지 1,128억을 투자해 보은, 옥천, 영동 등 남부권을 생애주기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복지 전문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향후, 2017까지 도내 전역을 관광명소화해 2017년 충주시에서 있을 전국체전과 장애인 체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대규모 행사와 연계, 많은 관광객이 우리도를 찾아와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는 최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외에도 외국인 의료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현재 2개국(중국 항주, 우즈벡 타슈켄트)에 설치한 충청북도 의료관광홍보관을 2016년까지 중국, 러시아 등의 신흥시장을 개척 7개소로 확대 운영해 외국인 의료관광 유치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충북의 먹거리, 특산물 등 관광상품화 추진은.

충북의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유망한 관광코스를 개발?상품화하기 위해 국내 여행사들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충북 알짜배기 관광 상품’을 공모 ? 운영해 왔습니다. 2013년에는 미동산 숲속 떡 만들기 체험, 제천 약초시장 방문, 농촌마을 수확체험, 충북 특유의 성지순례 등 23개의 관광 상품을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전통시장, 자연휴양림, 농촌 체험마을 방문 및 목장 체험마을, 박람회 및 축제, 충북의 바이오 ? 태양광 ? 화장품 시설 견학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는 관광 상품을 공모 중에 있어 최대 20개 관광 상품을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충북 알짜배기 관광 상품은 여행사의 공모를 통해 선정 ? 운영하고 있으나, 이러한 상품이 여행사 판매용으로만 끝나지 않고 개별 여행객에게도 참고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관광홍보물, 관광가이드북 등을 통해 홍보할 것입니다.



국내외 관광객 마케팅 전략은.

국내 관광마케팅을 위하여 알짜배기 관광 상품 공모?운영,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험&휴양림 연계 관광코스 개발, 도내 주요관광지 연계 할인 쿠폰북 발행, 세종?오송↔도내 주요관광지 투어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서는 중화권 관광박람회 참가 및 관광세일즈 추진, 동남아권 마케팅 확대 추진,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행관계자?언론인?파워블로거단 초청 팸투어, 온라인 마케팅광고 확대, 충북나드리(PC, 모바일) 및 충북톡톡(애플리케이션) 운영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도만의 성과와 앞으로의 전개 방향을 예측한다면.

우리도는 중국인 유학생들과의 친밀도와 교감을 통해 중국친화이미지를 홍보하여 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3회의 행사 개최를 통해 중국인 유학생들의 충청북도에 대한 호감 상승 및 중국 정부?현지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아 행사 취지에 부합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4회 행사를 통해 국내유일의 중국 특화축제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여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충북은 내수면이 발달된 지역입니다. 대표적으로 충주호와 대청호가 있는데 특히 대통령 별장으로 유명한 청남대는 수려한 자연경관이 조성돼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종 규제 때문에 전혀 관광지로써 개발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유람선이나 무동력선을 띄워서 관광을 활성화 시키고 싶고 인근에 있는 사람들의 좋은 휴식처가 될 수 있는데 대청호는 전혀 개발을 못하게 돼 있습니다. 이에 환경 규제를 조금 완화해줬으면 하는 바랍니다.




국장으로서 추진하고 싶은 역점 사업이 있다면.

청원군 내수읍에 세종대왕이 행궁을 짓고 123일간 요양하며 한글창제의 역사적 과업을 마무리하고, 용비어천가를 창작하는 등 조선의 르네상스를 실천한 초정광천수가 있습니다. 초정 광천수는 미국 샤스타, 영국 나포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잘 알려진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한글, 세종대왕, 책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산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많은 관광객이 세종대왕과 한글의 우수성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초정광천수와 증평율리-운보의 집?상당산성 등을 연결하는 세종대왕 100리 길과 세종대왕 초정 행궁 테마파크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합청주시 출범을 맞아 육거리, 성안길, 삼겹살거리 등을 관광명품지역으로 육성할 수 있는 관광마케팅 기반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마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생명력이 넘치는 힐링관광 충북’을 위해 관광트렌드 변화를 반영하여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따뜻한 인심, 풍성한 체험거리와 먹을거리, 볼거리로 여러분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우정, 추억을 소중하게 담아드리는 충북으로 오십시오. 언제든 환영합니다.

또한, 문화관광저널을 통해 많은 관광에 대한 소식을 받아보고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문화 관광은 공해 없는 사업입니다. 문화관광저널이 지역관광 알리기에 더욱더 힘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찬인 충북도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북고등학교, 청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충청북도 총괄기획과장, 충청북도 총무과 비서실장, 청원군 부군수, 충청북도 공보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