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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관광청, 브레멘 쿤스트할레 전시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4-02-05 09:29:49

브레멘 쿤스트할레에서 2월 22일부터 오는 6월 22일까지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50점 이상을 전시한다. 모두 한 명의 인물 실베트 데이빗을 그린 것으로 피카소의 사실주의와 입체파 추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브레멘 쿤스트할레가 지난 1955년에 구입한 작품 한 점과 대여전시로 구성되며 소묘, 조각상, 도자기 등을 볼 수 있다.

1954년 피카소와 만나 그의 작품의 모델이 된 나이 열아홉의 소녀 실베트 데이빗은 이 스페인 작가의 뮤즈 여신으로 통하며 미디어의 찬사를 받게 되었다. 또한, 훤칠한 키와 아름다운 금발이었던 실베트는 당시의 전형적인 미인상을 반영했으며, 프랑스 영화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금발로 염색하게 된 이유라는 후문도 있다.

1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브레멘 쿤스트할레는 600여 년의 미술사를 두루 간직한 곳으로, 최근 2011년에 보수 공사를 거쳐 새롭게 탄생했다. 개장시간은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요일부터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월요일 휴무) 입장료는 성인 8유로, 6세 이상 청소년 3.50유로이며 5세 이하 아동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