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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건강법으로 “월요병을 극복하라”

적절한 수면 시간과 충분한 야외 활동 필요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4-02-04 15:56:58


직장인에게 ‘월요병’은 생활의 연속이다. 매주 일요일 저녁 ‘개그콘서트’가 끝나는 음악에 맞춰 월요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확 밀려온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월요일 아침은 평소보다 일어나기 힘들뿐더러 온종일 무기력과 피로감에 시달리게 되는 ‘월요병’은 처치 불가능한 병이 아니다. 월요병은 주말 이틀을 어떻게 보냈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주말 동안 건강한 생활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주말에도 신체 리듬 깨지지 않도록 주의

주말을 어떻게 보냈는가에 따라 월요일 하루부터 그 주의 컨디션이 바뀔 수 있다. 좁게 보면 월요병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넓게 보면 직장생활을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이 될 수 있는 주말 건강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야근이나 술 약속, TV 시청 등 주중에 늦은 밤까지 자지 않고 있는 사람들은 주말을 ‘늦잠 자는 날’로 생각할 수 있다. 1주일 동안 밀린 잠을 주말에 보충하다 보면 점심이 훌쩍 지난 시간까지 잠을 자다가 하루를 그냥 보내게 되는 일이 많다. 그러나 이렇게 잠을 몰아 자는 습관은 수면 리듬을 방해해 실제 컨디션에는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평소 생활 습관에 맞게 형성된 수면 리듬이 깨지고 낮에 자는 시간이 늘어나면 정작 잠을 자야 하는 밤 시간에 숙면하기 어렵게 된다. 특히 금요일 밤, 새벽까지 ‘불금’을 즐기다 보면 주말 아침에 더욱 늦게 일어나게 되므로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 수면 패턴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말만 되면 온종일 한 번도 밖에 나가지 않고 ‘방콕’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생체시계가 혼란을 초래해 월요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 환기되지 않은 실내에만 오래 있다 보면 몸이 늘어지고 피로감이 증가한다. 일조량과 활동량이 줄고 과일 섭취도 다른 계절에 비해 줄어들어 비타민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말에도 낮에 30분 정도는 햇볕을 쬐는 것이 좋고 야외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는 등 적절한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신선한 채소와 제철 과일 등으로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피로가 만성화된 경우 주말 이틀 동안의 휴식만으로는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 피로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