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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진전

이보빈 기자  (bobin@newsone.co.kr) / 2014-02-04 12:05:07

2월 5일부터 3월 3일까지 ‘지구시대 유랑자’ 박노해 시인의 사진전이 개최된다.

‘그 길이 나를 찾아왔다’는 슬로건으로 오래된 만년필과 낡은 흑백 필름 카메라 하나 들고 지도에도 없는 높고 깊은 마을과 사람들 속을 걸어온 박노해 시인. 티베트, 인도네시아, 라오스, 파키스탄, 미얀마, 인디아까지 우리와 같은 시간을 살고 있지만,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총 7만여 컷 중에서 엄선한 120컷의 사진과 시인이 직접 쓴 사진 캡션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사진전’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포커스를 맞춘 아시아 사진은 눈에 띄지도 않고 역사에 기록되지도 않는 이름 없는 이들의 헌신과 고결을 묵묵히 포착해낸다.

휴관 없이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