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_left
search

 

 

ȭ
ȭ

제주관광공사, 지질마을 해설교육 이수 주민 수월봉 지역주민 벤치마킹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4-02-04 10:04:57


제주관광공사가 양 행정시(서귀포시, 제주시)와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수월봉 일대, 성산일출봉, 산방산/용머리해안, 주상절리, 서귀포층/천지연폭포, 만장굴) 인근 마을의 지질자원을 바탕으로 문화, 인문, 역사 등을 연계한 “지질마을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이다.

지질마을해설사를 활동을 꿈꾸는 교육생 104명은 지난 1월 11일과 12일, 14일 3차례에 나눠 지질관광이 가장 활성화된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을 찾아 지질트레일 답사를 비롯해 트레일 운영현황, 해설사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인 수월봉 일대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지질해설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매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국제지질트레일 대회’가 열려 지질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른 곳이다. 지질마을 해설사 교육생들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제주관광의 이해와 지역의 역사 및 문화, 지질 및 생태자원 등에 대한 기초교육을 수료했으며, 앞으로 지질명소에 대한 심화교육을 통해 올해 3월부터 지질마을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지질마을해설사들은 관광객들에게 지질명소에 대한 설명은 물론 마을의 역사, 전설 등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각자 자신들의 마을이 세계적인 지질자원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지질문화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마을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소득 창출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와 양 행정시는 향후 각 지질마을의 특성에 맞게 트레일, 체험프로그램, 문화축제 등 지질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들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