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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를 건설할 터”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추진ㆍ국내외 관광객 1,000만 명 유치 기반 조성

이은주ㆍ이보빈 기자  newsone@co.kr / 2014-02-03 16:35:54

 


수원시에는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수원화성’이 있으며, 수원화성을 방문하는 유료관광객만 연간 150여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원시는 화성 축성 220주년인 2016년을 기점으로 수원관광산업 발전과 국내외 관광객 1,000만 명 유치기반을 마련키 위해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도 제출했다. 이에 지난달 21일 문화관광저널 지자체관광 취재팀이 수원시를 찾아 올해의 문화관광비전을 들어봤다. 

“우리 수원에는 지지 않는 세 개의 별이 있다. 화성, 삼성, 박지성이다. 화성은 역사와 전통문화가 있으며, 삼성은 하이테크놀로지와 첨단 기술이 있고, 박지성은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시킨다. 또한, 정조는 현대인들이 자칫 잊기 쉬운 옛것의 정신과 의미를 살아 숨 쉬게 한다. 특히 정조를 상기하고 논할 때는 효를 빼놓을 수 없다. 정조는 수원에서 새로운 정치를 하고 싶어 했다.”염태영 수원시장(사진)의 수원 자랑이다. 염 시장은 공자의 근자열 원자래(近者說 遠者來)를 강조한다. 이 말은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까지 찾아온다’는 뜻이다. 수원 시민들이 행복해야 멀리 있는 관광객도 찾아오고 싶어 한다며 행정도 마찬가지로 안에 있는 사람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는 그의 지론이다. 그는 관광이란 축제나 명소뿐만 아니라 그 도시가 가진 총체적인 문화 이야기를 잘 엮어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삼성 본사도 수원의 훌륭한 관광자원이라는 것이다. 수원이 관광도시로 불리는 것보다 인문학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문화도시로 불리고 싶다는 염 시장은 인문학적으로 우수하고 문화로도 성숙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도시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문화력을 강조한다. 그는 문화 예술이 활발한 도시로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원시의 문화 관광 중점 정책은.

“먼저, 올해에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자문위원회 구성과 시민참여조직을 운영해 수원의 문화와 정서를 담은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방문의 해 사업은 크게 6가지로 △역사 ․ 문화자원에 ‘fun’요소 가미,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인문학 도시ㆍ문화, 예술의 도시 수원 등 예술과 인문자원 활용 콘텐츠 개발 △수원천(친수공간)ㆍ전통시장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박람회ㆍ국제회의 등 MICE산업을 활용 상품 개발 △음식문화(궁중음식, 사찰음식,  기존 수원의 먹거리) 활용 프로그램 개발 △튜울립축제ㆍ수원천summer축제ㆍ수원화성국제연극제, 국제음악제ㆍ수원화성문화제 등 계절별 축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성공적인 방문의 해가 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것입니다. 둘째, 지역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주요 책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선, 지역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인프라 조성을 위해 ‘수원문화인의 집’을 운영하고, 지난 2013년 수원시민이 되신 고은 시인을 중심으로 한 ‘문화향수의 집’과 ‘문학관’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ㆍ관광ㆍ지역경제 활성화 등 동반적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셋째, 시민과 문화예술인의 오랜 소망인 ‘미술관’ 건립과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수원국제음악제ㆍ수원화성국제연극제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로 국제 문화도시 위상 정립과 수준 높은 문화 , 예술적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입니다.”



수원시의 경쟁력 있는 문화 관광 자원은.

“수원화성의 세계문화유산 지정 이후 TV 등 대중매체 및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드라마, 영화, CF 촬영지로도 활용되는 등 여러 정보전달 체계를 통해 수원화성이 국내외적으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또한, 조선시대에 건립된 행궁 중 규모나 능행 면에서 으뜸인 수원화성행궁이 수원화성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연중무휴 관람이 가능합니다. 또한, 6~9월에는 21시까지 야간 개장으로 화성행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으며, 민속놀이, 뒤주체험, 스탬프찍기 등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3~11월 토요일, 일요일에는 솟대만들기, 도자기만들기, 전통 다도 체험 등을 운영해 역사문화 체험장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화장실모양의 박물관인 ‘해우재’가 있습니다. ‘미스터토일렛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30여 년간 살던 집을 허물어 변기모양의 집을 짓고 그의 사후에 수원시에 기증된 이 건물은 2010년 ‘수원시 화장실문화 전시관 해우재’로 재탄생했습니다. 2층 전시관으로 국내외 화장실 자료와 아름다운 수원의 화장실 수상작품 및 화장실과 관렴된 재미있는 자료 등을 전시함으로써 화장실이 인간의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 공간인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야외 화장실문화공원에 가득한 재미있는 조형물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이 절로 나게 합니다. 이밖에도 화성행궁부터 팔달문에 이르는 약 420m의 거리에 공예체험 행사와 다채로운 먹거리가 있으며, 갤러리가 있는 아름다운 행궁길 ‘공방거리’와 수원화성의 화홍문과 화성박물관 사이 수원천을 건너면 세계문화유산에 걸맞은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작가와 주민ㆍ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완성한 행궁동 벽화거리, 굽이굽이 골목에 그려진 소박한 우리 일상의 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정감 있는 지동 벽화마을 등이 창룡문 인근에 조성돼 있습니다. 여기에 고은 시인을 비롯한 수원지역 시인들이 직접 자신의 시를 써 유명해진 시인벽화골목도 있어 많은 관광객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도심 호수 중 규모가 제일 큰 광교호수공원과 호수공원 내 가족캠핑장, 스포츠클라이밍장, 수변산책로, 마당극장, 생태공원 등이 새롭게 조성돼 편안하고 생동감 넘치는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성열차, 국궁체험, 무예24기 공연, 토요상설공연, 장용영수위의식 등 수원에서만 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수원시의 대표적인 축제와 육성 방안은.

“우리시의 대표축제로는 올해로 51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수원화성행궁과 수원천 등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3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했으며,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으로 축성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정조대왕 능행차와 친림과거시험, 혜경궁홍씨 진찬연 등의 고증을 거친 재현 프로그램과 1,000여 명의 출연진이 참가하는 야간군사 훈련을 통해 연무대와 창룡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무예종합예술공연, 수원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우러져 락, 레게, 클래식, 국악 등 여러 음악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용연공연, 불꽃축제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50개의 팀이 참여해 펼쳐지는 시민퍼레이드와 가족단위 체험행사인 짚신 신고 수원화성 걷기, 수원화성축성 체험, 궁중복식 체험, 음식문화(갈비)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가 함께하는 축제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도록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방송,신문, 관광, 축제 전문지, 인터넷, SNS, 지하철, 전광판 등 다양한 광고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수원화성문화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체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연출감독과 축제총괄감독을 선임해 축제의 세련미와 안정성을 도모할 것입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반세기 동안 이어온 수원의 역사이며 시민과 함께해온 의미가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축제입니다. 지난해 중국, 대만, 일본 등에 사전 세일즈콜로 약 500여 명의 외국 관광객을 유치한 경험을 토대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관광축제가 되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수원시의 대표적인 특산물과 먹거리 등 관광 상품은.

“수원하면 당연 ‘갈비’가 되겠죠? 수원양념갈비는 갈비를 굽는 냄새에서부터 참기름, 마늘, 파, 볶은 통깨, 배 등 수원양념갈비만의 맛을 낸 뒤 은근한 숯불에 구워 먹으면 입안 가득  고기 고유의 향과 고소한 식감이 전해져 수원양념갈비의 참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수원양념갈비는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1940년대 수원 영동시장 싸전거리에서 이귀성 씨가 ‘화춘옥’이라는 상호로 음식점을 시작한 것이 수원양념갈비의 시초가 돼 지금은 기업형 갈비집 등 크고 작은 갈빗집이 수원시내에 널리 분포돼 있습니다. 둘째, 수원지동시장의 순대를 들 수 있습니다. 수원시 22개의 전통시장 중 하나인 지동시장 먹자골목 안에 30~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순댓집들이 모여 순대타운을 이루고 있는데,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만들며 냄새 없이 깔끔한 맛과 푸짐한 양으로 우리 지역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셋째는 최근 2~3년 전부터 방송과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팔달구 행궁동의 통닭거리가 새로운 명물로 유명해졌는데, 옛 방식 그대로 대형 가마솥에서 튀겨지는 고소한 냄새와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또 하나의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수원시의 ‘생태교통 수원 2013’ 취지와 성과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은 세계 최초로 석유 등 화석연료가 고갈된 미래사회를 대비해 차 없이무동력 이동수단만으로 생활해보는 ‘이클레이’, ‘유엔해비타트’ 그리고 수원시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지난 9월 성공리에 치러졌습니다. 시범지역으로 행궁동을 선정한 것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연계해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대표적인 도시로서 화성문화제라는 대규모 축제를 개최한 경험이 있어 사업을 추진하는데 기대감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9월 한 달 동안 45개국 95개 도시에서 지도자와 전문가, 그리고 국내외 관광객 등 100만여 명이 찾아오는 등 국민의 열기 속에 치러져 생태교통 발전에 큰 획을 긋는 디딤돌이 됐습니다. 자전거부터 세그웨이, 자전거택시, 자전거버스 등 특이하고 재미난 무동력 친환경 이동수단을 체험하는 사람들, 또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거리공연, 초청공연을 함께하는 이들로 차 없는 마을 행궁동은 한 달 내내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이러한 성공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원봉사자, 시민서포터즈의 활발한 활동, 높은 시민의식과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바탕이 됐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행궁동 지역 주민들은 300인 원탁토론을 통해 ‘차 없는 생태마을’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모아 올해에도 차 없는 마을, 생태교통마을로 유지해 수원화성과 연계한 보행관광이 가능한 도시로써 수원관광산업 발전에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목표와 마케팅 전략은.

“우리시의 관광객 유치실적은 지난해 52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는 550만 명, 2016년 650만 명, 2020년 1,000만 명을 목표로 다양한 홍보활동과 유치 전략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공중파(TV)를 비롯한 인터넷, 대학생 SNS, 블로그 기자단, 지하철 내부 광고, 국내외 관광박람회 참가, 수원화성 팸투어 추진, 아시아나 기내지 광고, 국내·외 홍보매체광고, 각종 스포츠대회 등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우수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 능행차길 체험순례, 리틀정조 체험학교를 통한 역사도시 부각 등 시민과 함께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여행사 직접보상제 확대운영, 화성ㆍ오산과 연계한 수원시티투어 운영, 관광호텔 및 중저가 숙박시설 확충 및 한옥형 민박, 청소년 유스호스텔 구축 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밖에 전통공예품, 맛집, 찻집 등 문화와 관광, 쇼핑이 어우러진 행궁동 공방거리와 수원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해 수원화성(화성행궁)‒공방거리‒수원천‒전통시장 체험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루트를 형성해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도시가 가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역사문화 자원과 하천, 전통시장, 옛길을 연계한 팔색길 조성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는 기존 둘레길이나 올레길과는 또 다른 수원의 매력이 될 것입니다.”



‘2013수원 세계다문화클럽태권도한마당’의 성과와 기대효과는.

“2013 수원 세계다문화클럽 태권도 한마당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태권도협회와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이 공동 개최해 세계태권도 인구의 저변확대와 한류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가 됐습니다. 25개국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으며, 특히 태권도를 통한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증진 및 갈등예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개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큽니다. 국기인 태권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문화 구성원들에게 태권도를 통한 우리의 문화와 인성을 올바르게 배울 수 있도록 해 한국사회의 정착을 돕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태권도의 사회적 역할의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20만 다문화 가정이 있습니다. 더는 소수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사회의 당당한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미 국경을 넘어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은 자랑스러운 태권도를 통해 다문화 가정과 하나 되는 진정한 의미의 스포츠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통해 따뜻한 이웃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으며, 특히 수원에서 시작한 다문화태권도한마당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세계로 확대해 다문화가정과 화합의 장이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수원시장으로서 추진하고 싶은 역점 사업이 있다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인문학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수원! 관광으로 먹고사는 수원!’입니다.  수원화성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관광 으뜸명소’이자 CNN이 선정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한국여행지 50곳’으로 선정된 바 있는 우리나라가 인정하고 세계가 인정한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자원입니다. 이제는 수원화성이라는 커다란 구심점을 중심으로 우리의 생활 속에서 보고, 먹고, 놀고, 즐길 수 있는 차별화가 필요하며, 우리 생활주변에 있는 역사와 문화를 찾아 관광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관심을 유발시키고 음식과 놀이문화도 체계적으로 정리해 관광자원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보는 관광이 아닌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관광으로 관광트랜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확실한 촉매제 역할을 하는 구심점이 있어야 하며, 그리고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관광상품이 있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추진을 통한 수원관광 발전을 반드시 도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관광객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우리 수원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해 공방거리, 행궁동․지동벽화 마을, 수원천, 수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해우재, 도서관, 전통시장 등 역사적 문화적 인문학적 인프라가 풍부한 도시입니다.  앞으로도 수원미술관, 광교박물관, 문학관, 전통문화예절관 등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을 통해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문화관광저널 독자 여러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원으로 꼭 한번 오십시오.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정겹고 반갑게 맞이하는 수원시민을 만나보십시오.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성고와 서울대학교(농학과ㆍ환경기술사)를 졸업했다. 염 시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ㆍ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ㆍ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 등을 역임하고 지역을 위해 수원환경운동센터 창립 및 공동대표ㆍ수원지하철 예산삭감 원상회복 시민대책위원장ㆍ수원시화장실문화협의회 회장ㆍ수원천되살리기 시민운동본부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전국대도시 시장협의회 회장ㆍ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회장 등을 맡기도 한 그는 현재 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 집행위원회(ICLEI)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