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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관광객 1,000만 명 시대 지속가능한 세계적 해양관광도시 건설할 터”

세계박람회 성공개최도시 여수, 남해안 해양관광메카로 부상

대담ㆍ사진 l 전병열 편집국장ㆍ이명이 기자  newsone@newsone.co.kr / 2013-12-31 09:25:56

2012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전남 여수시는 세계 유수의 석학들이 참석한 환태평양도시발전협의회 여수라운드 포럼에서 ‘세계 4대 미항’으로 선포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했고 2013년에는 한국 능률협회가 선정한 ‘올해 가고 싶은 호남 휴가지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거문도 ․ 백도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중 3위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대한민국 남해안 해양관광의 메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높아진 도시 브랜드를 바탕으로 동북아의 중심, 남해안 선벨트의 중심축, 해양관광의 중심축으로 나아가는 글로벌 문화관광 정책을 펼쳐 지속가능한 1,000만 명 관광시대를 굳혀 나갈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2012세계박람회를 통해 잘 갖춰진 SOC를 바탕으로 마리나시설, 레저스포츠시설, 은퇴자 도시를 조성하고 2020년까지 세계 사람 누구나 와보고 싶고, 와서 살고 싶은 ‘국제해양관광레저스포츠수도’ 여수를 건설한다는 청사진을 펼치고 있다.

문화관광저널은 위대한 시민 정신을 바탕으로 이룩한 성과라는 김충석 시장(사진)을 만나 2014년 새해 여수의 문화관광비전을 들어봤다. 반갑게 기자를 맞이한 김 시장은 시정에 지칠 오후 늦은 시간인데도 활기에 넘쳐있었다.

먼저 여수 관광객 1,000만 명 성과의 동인이 무엇이지 궁금했다.

“사실 여수관광객 1,000만 명은 작년 세계박람회라는 빅이벤트 때 이미 돌파했다. 지속적으로 1,000만 명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서 이미 2010년부터 박람회 사후에 대해서 충분히 준비했다. 박람회활용과와 마이스산업팀을 새로 만들고 문화예술과에서는 세계합창대회를 유치해 각국 선수들과 일반 관람객이 만여 명이 왔다. 체육지원과에서도 지난해 25번이나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면서 300여만 명이 여수에 다녀갔다. 또 지난 박람회 때의 감격스러운 추억으로 다시 찾아오신 분들도 많았다.”

김 시장은 “하지만 박람회 당시 못 보신 분들과 재방문한 관광객 160여만 명이 찾아왔지만, 박람회장 사후관리가 제대로 안 돼 모두 실망하고 돌아갔다”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고 일갈한다.

박람회장 사후관리가 문제라는 김 시장은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호소한다. “이미 여수박람회 전에 여수시, 국토해양부, 박람회조직위원회와 함께 박람회 사후관리 계획을 만들었다. 정부에서 박람회조직위원회에 빌려준 3,846억 원을 박람회장 팔아서 갚아달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어느 기업이 사겠는가. 박람회재단에 지원을 해줘서 박람회장이 활성화되면 민간 기업들이 사게 되니까 우선 장기 저리로 임대를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김 시장의 목소리가 고조된다.

“정부나 정치권에서는 여수박람회장에 2조 1,000억 원이나 투자해줬는데 뭘 더 달라고 하느냐 이제 그만하라고 그러는데 그건 정말 잘 못 생각하는 것이다. 조금 더 투자해서 생산적으로 가동되고 제구실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빨리 팔아서 빚을 갚으라고 하면 경제논리로도 맞지 않는다. 기왕 투자했던 사업이니까 조금 더 투자해서 제대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며. 우리 시가 아니라 정부에서 출연한 박람회 재단에다가 투자를 해주라는 것이다.”

 

“박 대통령께서 결실을 맺어주셔야”

대통령 공약사업이냐고 묻자 그는 박 대통령뿐만 아니라 모든 후보가 공약했다고 강조한다.

“우선 국민과의 약속에 대한 신뢰감이 제일 중요하지 않습니까? 김영삼 대통령 당시 전라남도에서 개최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시작됐고, 당시 여수 사람들은 앞으로 대통령이 될 김대중 대통령 고향인 목포시 하고는 상대가 안 되니까 통합 여수시를 만들면 전라남도에서 제일 크고 한반도 남해안의 정중앙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판단해 통합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목포보다는 여수가 중심지로 여러 가지 여건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여수에 세계박람회를 유치해 여수중심으로 남해안선벨트를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으로 국가계획으로 확정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그 계획에 따라 성공개최를 했다. 이제 박 대통령께서 설거지를 하셔야 한다. 마무리를 잘해서 여수박람회장이 역대정권에서 추구했던 남해안선벨트 중심ㆍ동서화합 지대ㆍ남중권 발전핵으로써 동북아를 대표하는 해양박람회특구ㆍ해양관광특구로 발전되도록 해야 한다.”

김 시장은 한옥호텔에 중국 자본금 4천억 원을 유치했다.

“그렇습니다. 사실은 민선4기 시장으로 있었다면 지금 박람회장이 있는 엠블러호텔 부근 시유지에 상해 자본이 들어와서 특급관광호텔과 중국인들을 위한 콘도ㆍ상가 등도 짓고 또 우리 자매도시인 장성지구 위해(威海)에서 투자, 호텔ㆍ콘도 등을 건립해 차이나타운을 2곳 만들려고 했다. 그게 다 수포로 돌아가면서 이번에 다시 시작해 국내 업체가 토지를 사고 중국 업체가 자본을 투자해서 한옥호텔을 짓게 된 것이다. 지난번에도 아리성에서 투자단이 왔는데 현 중국정부의 실력 있는 분이 후원하는 공사다. 다시 그분들이 와서 구체적으로 협약하게 될 것이다. 지금 달러는 중국이 제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 2004년부터 생각을 하고 유치운동을 해서 거의 다 성사가 됐는데 아쉽게도 포기했었다.”

그는 현재 아쉬운 점도 많은 것 같았다.

“여수세계합창제를 문화예술의 불모지인 여수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는데. 부산국제합창제가 있고 통영국제음악제도 있지만, 상금은 늦게 시작한 우리가 제일 많이 줬다. 이번에 KBS에서 ‘악동’이란 프로를 2번이나 방영했는데, 전주시에서 참가한 어느 어렵게 연습한 학생팀이 금메달을 따고, 영국 에든버러 세계합창제까지 참가했는데, 그 과정을 48분짜리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방영한 것이다. 세계합창제를 통해 여수의 위상이 높아졌지만, 일각에서는 ‘만 명 정도 온 것 가지고 뭐 그리 대단 하느냐’는 등 폄하해 내년에 제2회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게 된 것에 통탄하고 가슴이 아프다. 게다가 더욱 속상한 일은 500달러 이상이면 취업비자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합창제 심사위원들에게 여수체재비로 50만 원 정도 준 게 화근이 됐다. 실제 우리나라에 오는 각종 문화예술대회나 체육대회 심판들이 취업비자 내서 오지는 않을 것이다.”

김 시장은 그동안의 소회도 밝혔다.

“사실 민선 3기 시장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민선 4기에는 당연히 당선될 걸 의심한 사람이 없었는데 몇몇의 농락 때문에 공천을 받지 못해 출마를 포기하고 여생을 한국회의법학회 (회장)와 독도문제를 연구하면서 보내려 했었다.” 김 시장이 기자를 만나자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는 강의용 팸플릿을 건네줬었다. 사실 그는 2010년 5월에 시민들로부터 ‘침몰하는 여수를 구해라. 박람회 시작했던 시장이 마무리하라’는 성화가 없었다면 독도 특강을 하면서 여생을 보냈을지도 모른다. 결국, 시민의 추대를 받아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 시장은 선거혁명을 일으키며 당선된 후 지금까지 밤낮으로 물불 안 가리고 시정에 매달려왔다. “지난 민선3기 4년 동안에도 결근을 안했지만 지금도 30개월 동안 단 한 번도 결근하거나 지각하지 않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많은 일을 하고 싶었다”는 그는 무소속이라 다소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을 이순신광장에 세우면서 예산을 다 확보했었지만, 승인을 안 해줘 결국 기업체에 기부를 받아 세웠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무소속이 시정을 하는 데는 눈치 안 보고 소신껏 할 수 있어 장점이 많다”며 지자체 선거의 ‘무공천’을 주장한다.

김 시장은 지난 2010년 10월 80억 공금횡령 사건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나타낸다. 행안부 감사와 감사원 감사에서조차 못 잡은 도둑을 그가 잡아냈으며 이것이 전화위복이 돼 정부의 전 기관이 ‘e-호조시스템’을 사용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그 돈을 시장보고 물어내고 사퇴하라는 사람들이 있다”며 “아무리 정치적이라고 해도 서운하고 안타깝다”고 전한다.

김 시장은 이어서 “세계박람회라는 국제행사를 치르면서도 시내도로를 새로 만들고, 뚫고, 포장하고, 보건소 보건지소 전부 새로 만들고, 지금 문예회관ㆍ직장어린이집ㆍ보훈회관 등을 새로 짓고 하면서도 지난 30개월 동안에 여수시 빚 510억 원을 갚았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기자는 집무실과 간부회의실 의자가 낡은 사무용 의자여서 처음에 놀랐었지만, 그의 검약정신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또 “빚만 갚은 게 아니라 직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고 계약심사제 등을 도입해서 18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그리고 타 지자체는 공기업들이 대부분 부채에 허덕이지만, 우리 여수도시공사는 빚 하나 없다”고 강조한다. 여수시는 전임 때 이미 자본금 50억 원을 잠식했지만, 청소대행업과 시 발주 공사를 도시공사에서 맡음으로써 예산을 절감해 50억 원의 자본금을 곧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137번이나 최우수와 우수기관 표창과 상ㆍ사업비 53억 원을 받았다. 만약에 정부 제정이 작년만 같았다면 상ㆍ사업비가 80억은 됐을 것이다”며 자부심을 나타낸다. 2012년까지 상ㆍ사업비가 48억 5천만 원인데 상은 더 많이 받았지만 작년엔 5억밖에 못 받았다며 아쉬워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여수시의 경쟁력 있는 문화 관광 자원은.

“우리 여수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사시사철 온난한 해양 지역으로 365개의 주옥같은 섬들과 이 충무공의 유적들이 시내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미국 FDA로부터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구로 인정받은 가막만과 장수만 등의 생태 체험장과 국제 수준의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한 ‘예울마루’가 2012년 4월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동도, 향일암, 진남관 등 전통적인 관광명소와 세계박람회장의 빅오쇼, 아쿠아플라넷, 해양레일바이크가 있으며,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생선회와 맛깔스러운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추억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여수 밤바다의 황홀한 빛의 향연은 관광지로서의 충분한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천상의 비경을 자랑하는 거문도 ․ 백도, 군마들의 목초를 생산했고 기암절벽이 많은 초도, 모세의 기적을 연출하는 공룡의 섬 사도, 해안 절경이 아름다운 금오도, 야생화의 천국 하화도 등 생태 및 힐링 관광에 적합한 수많은 섬도 있습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목표와 마케팅 전략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와 박람회를 계기로 확충된 SOC 및 관광기반시설, 특화된 관광상품 등으로 우리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평년 대비 48% 이상 급증해 올해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이제는 우리 여수시의 새로운 도전 과제인 지속적인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중․단기 마케팅 전략과 실행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언론 매체 광고와 공항, 역, 터미널 등 전국 다중 집합장소에 와이드 및 동영상 광고를 시행해 ‘세계 4대 미항’ 여수관광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특색 있는 관광홍보 팸플릿 등 각종 유인물을 제작해 관광객의 주요 동선에 배부함으로써 여수 관광을 유도하고, 아울러 인구 밀집지역인 수도권 및 영남권에 대한 현지 설명회 개최, 관광업계 종사자, 수학여행단, 학술단체 및 언론인 초청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여수관광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관광객 수요에 부응한 지역간, 산업간 융․복합 상품을 개발하고 MICE산업, 건강 및 휴양산업, 스포츠 전지훈련, 해양스포츠 및 체험 등 도심과 섬을 연계하는 신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여수 신항 크루즈항의 정비를 통한 15만 톤급 선석 유치와 국제 전세기 취항을 위한 업무 협약 등을 체결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협의해 중국 및 일본 등지에 대한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는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표적인 특산물과 먹거리 등 관광상품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돌산 갓김치는 우리 여수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년 매출 1천억 원이 넘는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생산되고 향기가 진하며 영양분이 많은 거문도 ‘해풍쑥’과 예로부터 풍을 막아 주는 약초로 알려진 금오도 ‘잎방풍’이 있습니다. 수산물로는 전국 최상품으로 명성이 높은 멸치를 비롯한 건어물과 은빛이 찬란한 거문도 은갈치, 개도 전복, 양식 활어 및 굴, 홍합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먹거리는 청정해역에서 잡아 올린 생선회부터 풍부한 해산물과 비옥한 토지에서 자라나는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한정식, 여름철 별미인 갯장어회와 장어구이, 밥도둑 게장백반, 겨울철 보양식인 굴구이, 미각을 돋우는 서대회와 꽃게탕, 군평서니 구이 등을 ‘10미’로 선정해 전국에 홍보하고 있으며, 특히 정갈하고 맛있는 여수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5개소의 음식 특화 거리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생태관광 현황과 전개 방향은.

“나비 모양의 여수반도는 3개의 해상 국립공원을 비롯해 청정지구로 인정받은 가막만과 장수만을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생태관광 명소입니다. 우리 시에서는 지난해 6월 여자만 권역 생태 관광자원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살아있는 갯벌, 풍요로운 갯마을’을 주제로 여자만의 특성을 활용한 체험마을과 노을길이 연계되는 ‘행복한 생명의 쉼터 여자만’을 만들기 위한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여자만의 100리 구간에 매년 해넘이 장관과 여자만 갯벌 노을축제로 찾아오는 탐방객을 위해 여자만 갯벌과 여자도를 연계한 해양생태체험 루트를 조성하고, 여자만 해안일주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해 도심의 워터프론트와 연결하는 친환경 녹색 보행길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해양 생태관광자원으로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생태체험 에코빌리지 및 노을 관람 관광지구를 조성해 자전거길, 꽃길, 철새학습장, 농어촌 문화와 연계하는 등 체류형 가족체험 관광지로 육성하고, 여자만 생태갯벌과 순천만을 연결하는 자전거 관광루트 조성 및 해넘이 관광유람선을 개발 운영해 여자만 생태갯벌과 선상 해넘이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여자만 해상 관광루트를 조성할 것입니다.”

 


국내 최초 해상 케이블카 건설에 대한 기대 효과는.

“2012년 2월 14일 전라남도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2013년 3월 28일 착공한 여수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을 연결하는 1.5㎞의 국내 최초 해상케이블카로서, 현재 공정률 40%로 정류장과 타워 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3월 준공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 오동도로 연결되는 해상 케이블카는 박람회장권 관광지와 다도해권 유람선 관광을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많은 체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우리 시에서는 여수엑스포역을 출발해 오동도, 진남관, 수산물특화시장, 돌산공원을 연결하는 도심 순환 이층 버스를 운행하고 거북선유람선 야경투어 및 시티투어 노선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추진하고자 하는 역점 시책은.

“우리시는 국제 해양 관광 레저 스포츠 수도 건설을 목표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오도, 거문도, 상․하화도 등은 다도해 생태탐방 권역으로, 가막만, 장수만 등은 해양 레저 스포츠 휴양 관광 권역으로 관광 지구를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수~고흥을 잇는 11개 연륙 연도교와 365개 섬을 연계한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박람회장을 국가 거점형 마리나 항만을 조성해 신 해양시대 관광 수요에도 대비토록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세계박람회장을 중심으로 엑스포 관광문화벨트를 구축하고 도심 해안선을 연결하는 워터프런트를 개발해 도심 순환형 에코 관광루트를 조성해 명품 해양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인터뷰 전문은 지면 관계로 인터넷 문화관광저널에서 볼 수 있습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초도초등학교, 여수서중학교, 여수수산고 출신인 그는 여수 토박이다. 경기대와 동국대(상과)를 졸업하고 여수수산인협회장,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 등을 맡아 여수 발전에 기여했으며, 민선3기 여수시장을 역임했다. 2012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열망하는 여수시민들의 지지로 다시 민선5기 시장에 무소속으로 당선돼 ‘오! 여수 2020’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회의법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시장은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수상했으며, ‘행동하는 지성으로’ 등 다수의 저서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