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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관관청이 12월 14일, 필리핀 최대 축제인 ‘산 페르난도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이 필리핀 팜팡가의 산 페르난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 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산 페르난도는 매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특별한 랜턴 페스티벌을 개최해 '크리스마스 수도'로 불리며 전 세계의 많은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올해로 82회를 맞이한 ‘산 페르난도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은 작년보다 규모를 키워 더욱 화려하고 다채로운 랜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1개의 버랑가이 (barangays-필리핀의 가장 작은 마을 단위)가 참여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다양한 랜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필리핀 각 지역 특유의 색다른 디자인과 컬러가 돋보이는 4~6미터 크기의 랜턴들을 선보인다. 이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거대한 랜턴들의 행진과 함께 산 페르난도 축제의 퍼레이드 밴드가 조명과 어울리는 음악을 선보여 필리핀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필리핀관광청의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한국 지사장은 "필리핀의 북부인 루손 섬에 위치한
산 페르난도 시티의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환상적인 축제
이라며”“꽃무늬 패턴, 종교적 상징들 그리고 길이가 약 12미터까지 되는 랜턴들도 있어 필리핀 사람들의 창의성과 손재주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에 많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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