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_left
search

 

 

ȭ
ȭ

우리 땅에서 발효한 우리 치즈의 자부심으로 치즈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다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3-12-30 09:26:55


체험관광의 메카로 부상하는 임실치즈테마파크의 눈부신 도약

임실N치즈의 브랜드 마크는 임실군이 임실치즈의 품질인증을 위해 만들어진 상표이다.

임실N치즈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60년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벨기에 신부가 60년 임실 사람들의 경제소득을 높여주기 위해 치즈를 들여와 사업을 시작했다. 이렇듯 임실은 국내 치즈의 발상지로서 치즈관광사업을 더욱더 육성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 임실치즈테마파크를 개장했다. 이곳은 치즈과학연구소, 치즈체험장, 유가공공장 등을 하나의 장소로 집적화하면서 치즈 생산에서부터 연구 개발, 체험 학습 , 판매, 축제에 이르기까지 치즈에 관한 모든 것이 한 곳에 완비되어 있는 ‘치즈 종합특구’를 완성한 것이다.

특히 2013년 한해 유료체험 관광객이 8만여 명에 이르며 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일원내 식당방문객이 역대 최대인 3만여 명을 돌파했다. 또한, 임실군은 서울강남교육청, 코레일 전북본부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수학여행단을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장소 선정을 위한 수도권 수학여행 관계자 및 수학여행 전담 지도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신현택 임실 부군수는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체험형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최적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중심에 자리 잡은 임실치즈테마파크가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 단순한 수학여행 관광코스가 아닌 학생이 직접 만들고 맛보고 배우는 오감만족 체험형 여행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실 임실N치즈는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준급의 맛을 자랑하며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그만큼 희소성의 가치가 있다. 앞으로 임실군은 슬라이스 치즈, 찢어먹는 치즈, 구워먹는 치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할 계획이다.

임 부군수는 “대한민국 치즈의 원조'라는 명성에 걸맞게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주변 마을에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시설을 보강하고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지속 개발할 것”이라면서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체험형 관광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임실이 치즈로서 확고한 위치를 굳히기 위해서는 치즈 수도로 선포하고 싶다면서 그냥 임실역보다는 임실치즈역처럼 임실하면 치즈가 떠오를 수 있도록 홍보효과를 더욱 높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관광이란 보고 느끼고 삶의 의미를 찾는 새로운 가치를 찾는 부분이라면서 미처 깨닫지 못한 것들을 깨닫게 하는 힘이라면서 임실치즈테마파크를 꼭 방문하셔서 삶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임실군의 치즈역사와 경쟁력은.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지역과 연계한 건전하고 치즈산업의 차별화된 교육적측면의 체험 프로그램 개발하면서 수학여행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대한민국 체험관광산업의 중심, 임실치즈의 생산-유통 및 임실치즈산업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또한, 임실치즈테마파크의 관광객 확대를 위해서 치즈컨퍼런스(연회장)와 숙박단지 및 놀이시설 등 다양한 아이템 등을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임실군 치즈산업의 현주소와 괄목할만한 성과는.

전국적으로 치즈 체험장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임실치즈테마파크처럼 임실N치즈 체험학습부터 연구, 생산, 판매가 한 곳에 집적화되어 있는 치즈종합특구는 이곳이 유일하기에 테마형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또한, 드넓은 초지와 뛰어난 유럽풍의 경관이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매력이며 머지않아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임실군 지역경제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치즈관광산업을 이끌 베이스캠프이기에 베이스캠프가 튼튼히 자리해야 정상을 정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치즈와 관련된 대표적인 체험 행사 및 축제는.

“해마다 10월이면 임실군 통합축제가 진행되는데 2013년 지난해는 치즈자랑 선녀이야기 테마로 가을 문화 축제 속에 임실치즈페스티벌 제3회 자연치즈 콘테스트가 4일간의 일정으로 유가공업체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성황리에 열렸고, 전국의 치즈 제조 관련 유가공 및 일반인들의 참여가 많았으며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출품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대회를 통해 명실상부한 전국 유일의 자연치즈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임실군 특화사업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전략은.

지난 10월 23일부터 이틀간, 스페인, 일본 등 세계발효마을연대회의 11개국 관계자 60여 명이 치즈테마파크를 견학했습니다. 세계적인 바이어들이 임실N치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임실치즈산업과 체험관광을 활성화시키려는 지자체의 노력이 맞물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발효지역 마을간 문화적 소통과 지속적인 교류를 다지기 위해 임실군과 순창군을 방문한 관계자들은 치즈과학연구소에서 ‘임실치즈산업 설명회’를 열어 임실치즈산업 현황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바이어들에게 임실N치즈체험을 실시했고,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공연을 관람하며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과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2013세계발효마을 연대회의는 세계발효마을 연대회의협회 구성 등을 통해 원국간의 기술 및 정보 교류 등 임실치즈를 비롯한 순창의 장류를 세계적인 발효식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관심과 지속적인 교류를 갖자고 결의했으며, 이러한 계기의 축제 및 행사와 온라인 서포터즈 대중매체 옥외광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적인 임실치즈의 맛과 멋을 아시아를 비롯해 치즈의 본고장인 유럽까지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가 해외 관광객들에게 신뢰받는 체험형 힐링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업계획을 펼칠 것입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의 향후 계획과 비전은.

향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체험관광 문화 이벤트중 하나로 치즈와 문학이 함께하는 섬진강(김용택)시인과 치즈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다양한 치즈요리 개발을 통해 치즈음식관광 산업 육성 기반 조성 및 새로운 치즈체험 상품 개발로 치즈체험관광객 재유치를 추진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타 지역과 차별화된 새로운 숙성치즈체험을 도입해 현재 진행 중인 임실의 치즈체험과 별도로 임실N치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향후 유러피안 정체성이 확립된 다양한 편익시설과 볼거리 및 즐길 거리 제공으로 1박 2일 체류형 관광지 기반 구축해 임실관광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겠습니다.

 

군민들과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임실치즈산업를 통해 임실군민이 함께 하나 되어 배우며, 사랑하며, 잘사는 부자농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임실치즈테마파크가 국민들에 신뢰받는 체험형 힐링관광지로 성장하고 든든한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임실군과 재단법인 임실치즈테마파크가 협력해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겠습니다.





신현택 부군수는

전라북도 정읍출생으로 전라북도 자치행정국 방사성폐기물시설지원단팀장 ,투자유치국 투자유치과 기업유치담당, 농수산식품국 농업농촌과장, 농수산식품국 첨단농업과장, 문화체육관광국 삶의질정책과장을 거쳐 현재는 임실군 부군수이면서 임실치즈테마파크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