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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미스코리아’ “당신의 선택은?”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3-12-27 15:35:54

SBS ‘상속자들’과 MBC ‘메디컬 탑팀’이 종영하고 새로운 수목드라마의 왕좌를 놓고 총탄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12월 18일 각각 SBS와 MBC에서 새로 선보인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미스코리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기존에 방영된 KBS ‘예쁜 남자’까지 하면 새로운 수목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먼저 SBS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조선이라는 역사적 설정과 외계에서 온 남자가 여배우와 사랑에 빠진다는 독특하고 신선한 스토리를 선보인다.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 ‘쩐의 전쟁’ 등 SBS 대박 드라마들을 연출한 장태유 감독과 ‘내조의 여왕’과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가 손을 잡고 만드는 또 하나의 기대작이다. 여기에 영화 ‘도둑들’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던 김수현과 전지현이 캐스팅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맞서는 MBC ‘미스코리아’는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회사 회사원들이 자신의 고교시절 퀸카를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이미 MBC에서 ‘파스타’와 ‘골든타임’을 히트시킨 권석장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그와 두 작품을 함께 찍은 ‘권석장의 페르소나’ 이선균이 남자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연희가 미스코리아에 도전하는 여자주인공 오지영 역을 맡아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과연 시청자들의 리모컨이 어느 채널을 향해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