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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바웃 타임’, 쟁쟁한 경쟁작 속 조용한 흥행돌풍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3-12-27 15:35:24

영화 ‘어바웃 타임’(감독 리처드 커티스)이 입소문을 타고 알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어바웃 타임’은 지날 12월 둘째 주 주말 전국 47만 5,200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38만 2,908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였지만 좌석점유율은 1위였다.

이는 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와 전도연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에 비해 약 4,000회 가까이 적은 상영 횟수에도 불구하고 얻은 결과라 눈길을 끈다. 특히 개봉 주말 대비 관객 감소 비율이 -0.4%에 불과할 정도로 꾸준한 스코어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어바웃 타임’이 흥행가도를 달리는 이유는 영화를 본 관객들에 의해 영화에 대한 호평과 추천 댓글이 온라인을 점거하는 등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어바웃 타임’은 시간여행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영화 속 달콤한 로맨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영화로 사랑하는 여인 메리(레이첼 맥아담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계속 시간여행을 하는 팀(돔놀 글리슨)이 사랑을 이뤄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팀(돔놀 글리슨)이 시간여행을 통해 나누는 아버지와의 정은 한국인의 정서와도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